휴가의끝자락에 잠시 술자리에서 대화하던중 몇몇이 의기투합하여 서해의끝에 위치한 한국인이 제일 가고싶은섬 1위인 외연도로 1박2일 일정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2011.8.20.~8.21.일정으로 새벽 5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주차장으로 모이기로한다...
전국적으로 비가내린다하여 우중산행 준비를하고 대천항을 향해 출발 당진고속도로 진입하여 청양IC(정산)경유하여 대천항에 도착하니 시계바늘이 7시를 알리고있다...
8시에 출발하는 배의표을 예매한후 사랑스런 후배 신광수가 친환경으로 키운 닭에서 채취한 쌍알달걀과 우유로 요기를한후 승선한다...
목적지: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대천항-호도-녹도-외연도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소요시간 2시간10분)-나올땐 오후16:00
성수기에는 직항으로 1시간 20분에 도착시키는 쾌속선도 있다고 원주민에게 말을 듣기도한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외연도에 도착한시간은 오전 10시20분쯤 차츰 빗줄기는 가랑비로 바뀌어 내려고있어 뜨거운 햇살이 아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어천계에 짐을 잠시 맞겨놓은후 서둘러 민박집을 찾아 발걸음을 옮겨본다...
인심좋은 섬마을에서 하루를 묵으며 많은 얘기거리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본다...^^
살아오면서 조용히 뒤를 돌아보는 시간도 이곳에서 갖으며 의미를 두고싶다...
출발할땐 우중산행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맑아지는 날씨여서 서해의 노을을 기대해 보았다...
준비해간 라면으로 대충 점심으로 요기한후 천연기념물(136호) 상록수림 숲길을 트레킹한다...
동백나무.후박나무.팽나무 등...
너무 많은 활엽수종들로 빼곡한 숲속에서 답답했던 가슴속 나쁜 덩어리를 깊은숨소리로 모두버리고 있다...
늘상 아름답고 멋진 풍광이 펼쳐지면 이곳에 정착해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것은 왜일까???
일상의 모든것을 버리고 탈출하고픈 마음에 호기를 잠시 부려보지만 오랜시간 지나지 않아 쓴웃음만 지어본다...
다시 발길을 돌려 일몰이 가장 멋지다는 고리금해변길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어느새 바다물이 빠져나간 고리금해변의 모습속으로 들어가 고동을 잡아 보기로 한다...
아주 짧은시간에 한냄비 넘쳐날 만큼잡아 커다란 것들은 골르고 나머지는 다시 방생?? 우리는 너무 멋져부려~~~ㅋㅋㅋ
물빠진 바위돌은 어찌나 미끌 미끌한지... 몇번은 생사가 왔다갔다...휴~~우 무서워라!!!
일몰을 보기 위해 다시 찾기로 마음먹고 바다길을 따라 돌아오는중 놀라게 하는 상황을 말하면 대한민국 파리가 이곳에 모두
모여 궐기대회를 하듯 바글바글~~~ 이유인즉 카나리액젓을 만들기 위한 커다란 통들이 줄지어 서있다...
(이곳엔 유명한 젖공장이 있단다)
발걸음을 옮기면서 베낭과 몸둥아리에 붙어있는 파리와 사투를 하며 걷기를 계속하니 어느새 울 펜션이 시야에 들어온다...
고동을 깨끗이 씻어내고 코펠에 담아 버너에 불을 붙여 살생을 감행한다...
잠시 미각을 돋구는 사이 예전에 흑산도에서 맛봤던 홍어가 급냉되어 있다는 동백펜션 주인마님의 권유로 귀한 홍어한마리가
통채로 회감이 되어 맛보게 된다...
현싯가 80~100만원 주어야 먹을수 있다는 횟감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의 입속으로 꿀꺽~~~꿀꺽~~~
입에서 살살 녹는 아스크림 같은 홍어지리의 맛이 제일 기억이 남는다...(회를 잘못먹는 입) ㅎㅎㅎ
어느덧 종일 내리던 빗님은 그치고 햇살이 보여 서둘러 카메라 챙겨 메고 베낭속에 간단한 간식과 물을 채운뒤 고리금해변을 향해 서둘러 출발한다...
역시 기대했던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저녁노을(석양)을 영상으로 남길수 있어 다행스럽다...
함께간 일행 김시회홍보국장은 어느새 사라지고 난 헤드랜턴을 키면서 보기쉽지 않은 왕거미줄을 향해 앵글을 돌린다...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외연도의 밤은 깊어가고 한여름인데도 보일러를 돌려야만 체온을 보호하고
따뜻한 온수로 샤워를 하며 하루에 쌓였던 피로를 씻는다...
잠자리에 앞서 무슨 식욕이 왕성한지 족발 한봉지를 게눈 감추듯 헤치우며 남자셋이 수다를 떠드는지 어느새 시계바늘은 새벽 3시를 가르키고 있다...
다음날 외연도의 아침은 연기에 뒤덮여 있는 환상의 모습!!!
잠시 외연도초등학교와 섬마을 산책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한후 봉화산(279M)정상에 있는 봉화대를 향해 발걸움을 옮겨본다...
바로 펜션뒤로 초입이 시작되는데 100여미터를 지나니 돌삭금.작은명금.큰명금의 해안이 보이는 절경이 눈앞에 나타나니
절로 탄성이 나온다...
해안트레킹을 시작하기도전에 약수물이 우릴 반기니 그 물또한 시원함으로 갈증을 날리기에 충분하더이다...
첫산행길이라 이곳저곳을 두루살피기 위한 알바가 시작된다...
한참을 걸어도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지 않고 그곳에 뒤돌아가라는 팻말과 포크레인이 서있다...ㅠㅠㅠ
덕분에 봉화산 중턱을 관찰하는데...뱀들이 왜이리 많은지...등산화를 신지않고 가벼운 샌달(경트레킹화)에 맨발...
목숨걸고 산행을 한겪이니 무모하고 바보스럽고 공포의 산행으로 기억한다...
호신용 호각을 계속 불어대면서 우리의 위치를 알리며 걷기를 계속한다...오랜만에 땀으로 온몸을 샤워하며 정상의 풍광을 기대했는데...아쉽다!! 해무에 가려진 외연도와 외연도리 전경을 제대로 앵글에 담을수 없었고 푸른 풍광을 보길 원했는데...
하산길에도 공포는 계속되고 후미 발밑으로 커다란 독사가 지나가는것을 순간포착하여 피하길 다행이지
중식으로 자연산(도다리.광어.도미)을 먹었으나 생각한것보다 훨씬 값이 비싼것으로 약간의 빈정을 사고 돌아와 옥에
티를남긴다...
오후 4시 배로 낭만의섬 외연도를 떠나 대전에 도착하니 8시20분 간단히 김치전골로 식사를 끝내고 가벼운 발걸움으로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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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청원산악회 산악회에서 ~언젠가는 꼭 가봐야할 "섬
문화체육부에서 지정한 (가장 가고싶은 섬'1순위 /서해의 끝섬~외연도")
<금년 9~10월경이나.내년(3~4월)봄에 한번 테마산행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지탐험..여름 휴가차..
지난주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서(8.20~21일/(1박2일)로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대천항에서 쾌속정으로 2시간 소요~~
천연 환경무공해 청정수역으로 자연경관이 너무나 아름답고 좋터라구요~
아직은 때묻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 (KBS 2TV/그섬에 가고싶다" 여행과 풍경. 1박2일 촬영지)
다녀온 느낌은.. 먼바다 있는 섬" 육지의 60년대의 시계를 돌려 연상하면은 ~될겁니다..(희귀한 자생식물이 많음)
해변 트레킹 코스는 잘 정비되어 있었음. 자세한 내용은 다녀온 사진으로 갈음 합니다.(테마산행( 사진앨범방)참조바람)
& 배는 평시 2번운행 대천여객항 (08:00. 14:00) 동계철 1회(오전 10:00)
여행 비용산출(1박2일)
- 차량임차료: 20,000원/ 배왕복(15,500*2)=31,000원/1일 숙박료4인: 40,000남녀 큰방 2개/편션으로 조정함.
식대료 : 5끼*5,000= 25,000원/ 횟감(20,000원) =총경비 예상액 : 150,000원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A3C564E54B2FF27)
첫댓글 참고로~더많은 시진들은 청원산악회 테마 사진방(앨범)에 올렸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