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228. 중풍 병자와 네 사람의 믿음. 막2:1-12
<공과7 - 제3단원>
◎ 읽을 말씀 : 막 2:1∼12
◎ 관련 찬송 : 184장, 330장
◎ 외울 말씀 :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0:38)
◎ 참고 말씀 : 마 9:1∼8; 눅 5:17∼26
◎ 목표 : 1) 믿음에는 인간 편에서 갖는 믿음과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 있음을 알자.
2) 우리 죄악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는다는 사실을 알자.
◎ 공부할 내용
나사렛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하였기 때문에 거기서는 주님이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참조, 막 6:1∼6). 그러나 가버나움에서는 주님께서 많은 기적과 권능을 행하셨는데, 오늘 공부할 내용은 주님께서 가버나움에서 권능을 행하신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예수님 앞에 온 중풍 병자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 주님께서 그곳에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지 예수님이 계신 집에는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 중풍 병자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던 네 사람도 예수님이 그의 병을 고쳐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병자를 침상에 누인 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중풍 병자를 도저히 예수님께로 데려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 사람은 예수님이 계신 집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 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렸습니다(참조, 막 2:4).
중풍 병자를 데리고 온 네 사람은 그들의 인간 편에서의 믿음을 주님께 보여 드렸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막 2:5)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네 사람의 믿음은 기적을 산출하는 믿음은 아닙니다. 그들의 믿음은 하나님의 믿음이 임하게 하는 받침대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믿음의 받침대를 마련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의 믿음이 임하여 마침내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2.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는 죄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중풍 병자를 데리고 온 네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도 당장 중풍 병자의 병을 고쳐 주시지 않은 이유는 그의 죄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2장 5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와 흠이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청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주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회개하면 됩니다.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참조, 롬 3:10). 그러므로 ‘나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날마다 주님 앞에서 죄를 회개함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죄 사함의 은총에 대하여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를 고백하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아도 죄를 변명하는 사람은 버림을 받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범했을지라도 회개하면 다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나 인간 편에서의 믿음이 생겼다고 해서 곧장 하늘 문이 열리고 하늘에서 복이 쏟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의 받침대가 준비되었으면 그 다음 단계로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의(義)를 얻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고쳐 주시기 전에 먼저 그의 죄를 사해 주신 것입니다.
3.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중풍 병자의 죄가 청산되자 예수님께서는 상에 누운 병자를 바라보신 후 하나님의 믿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중풍 병자에게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막 2:11)고 말씀하신 것은, 주님께서 중풍 병자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중풍 병자가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을 받고 일어서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랫동안 꼼짝도 못하던 그의 몸에 혈맥이 통하고 새로운 생기가 돌아왔던 것입니다.
이에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유유히 걸어 나갔습니다. 그러자 이 광경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막 2:12)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기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 편에서의 믿음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우리의 믿음의 바탕 위에 하나님의 믿음이 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2∼23)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믿으라’는 주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고 철야 기도와 금식 기도를 하는 등 인간 편에서 하나님을 믿으려고 애를 씁니다. 이러한 믿음의 행위는 기적을 생산하는 믿음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믿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의 받침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믿음의 받침대를 준비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믿음이 임하면 우리 마음에 변화가 다가와서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고 대신에 하늘과 땅을 움직일 만한 믿음이 생깁니다.
그것은 인간 편에서의 믿음이 아니고 하나님의 믿음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인간적인 믿음의 받침대를 만들어 놓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좋은 때에 하나님의 믿음을 부어 주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중풍 병자가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일어나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는 것과 같은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 성경연구
1.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청산해야 합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우리가 하나님의 기적과 권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어떤 믿음이 필요합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믿음을 소유할 수 있을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지금 어떤 믿음의 받침대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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