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년 살기 일상[220] ; 회원님들과 함께 한 대이작도 특별 산행

[산그림자(홍복희)]

* 추석을 앞두고 제주에서 올라와 분주한 날들을 보내다가 늘보마당 정기 섬 산행이 태풍 링링과 타파의 영향으로

  연속 취소됨에 따라 아쉽게 느껴지는 회원님들과 9월 29일 대이작도 특별 산행을 했습니다.

* 선착장에서 늘 오형제 바위 => 부아산 => 송이산 => 작은풀안으로 진행했었는데 반대쪽 해변 데크와 아라 펜션으로 이어지는

  2.5km 정도의 예쁜 숲길이 신설되었기에 거꾸로 가 봅니다.   

* 조용한 섬과 바다의 수면이 마냥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 부아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대이작도와 소이작도의 섬과 섬이 하트 모양을 이루는 도장불 해안이며,

  건너다 보이는 하얀 건물은 소이작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숙소로 제일 큰 건물이 될 것 같습니다.

* 선착장에서 데크 따라 해삼 종묘 배양장이 있는 곳까지 오면 이렇게 예쁜 숲길이 열립니다.

* 숲길 끝에서 해안 따라 작은 풀안 도착, 송이산 올라 계남 마을까지 다녀 오는 팀, 부아산으로 오르는 팀 등 각자 체력에 맞는

  운동 후 하산, 귀항하는 배 시간 늦지 않게 선착장 집결하면 됩니다. 이곳은 송이산 정상 쉼터이지요.   

* 부아산으로 올라 점심 후 휴식을 취하던 팀과 합류, 움직이기 싫어하는 모든 분 불러 모아 한컷! ㅎ

오래간만에 함께 한 회원님들과 유유자적 했던 나들이 시간, 태풍이 할퀴고 간 휑한 모습들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