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RONG>요즘 무척 덥습니다.</STRONG></P>
<P><STRONG>더위에 약한 소인으로서는 이래저래 아주 죽을 맛입니다.</STRONG></P>
<P><STRONG>근데요~~</STRONG></P>
<P><STRONG>아침 저녁으로는 꼭 가을 같은 느낌이 드네요~~</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 어제...</STRONG></P>
<P><STRONG>책상 서랍에서 예전 어떤 모임의 회원 명단 (코팅된)이 인쇄된 손바닥만한 것들을</STRONG></P>
<P><STRONG>모아서 정리해둔 조그마한 박스를 발견하였습니다.</STRONG></P>
<P><STRONG>하나 하나 읽어보면서 웃음이~~</STRONG></P>
<P><STRONG>오뚜기회.유성 막가파,꼬사모(닭을 사랑하는 모임),일구회,벗자회(싸우나 모임),</STRONG></P>
<P><STRONG>동양 오비회,충언회,충사회,청마회.율량 산악회,월수회,삼사회(아파트 3~4라인에 사는 ),.등등....</STRONG></P>
<P><STRONG>아~~</STRONG></P>
<P><STRONG>한때 소인이 속해 있었던 모임들 이름들입니다.</STRONG></P>
<P><STRONG>90년대인가요~~</STRONG></P>
<P><STRONG>그 당시엔 우째 그리 모임이 많았었는지...?</STRONG></P>
<P><STRONG>허긴...</STRONG></P>
<P><STRONG>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모임,단체 만들기를 제일 좋아하는 민족이라구 하더구만요~~</STRONG></P>
<P><STRONG>여러분들도 다 인정하시죠..</STRONG></P>
<P><STRONG>기회만 되면 또 무슨 조그마한 인연만 되면 모임 결성하고 회칙 만들고....</STRONG></P>
<P><STRONG>어쩔수 없이 당연히 회원이 되는 동창회,향우회,종친회 모임부터...</STRONG></P>
<P><STRONG>취미,음식.스포츠,종교,문학,,등등..같은 이상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모임도...</STRONG></P>
<P><STRONG>한달이나 둬달만에 만나서....몇년만에 만난 사람들 처럼....떠들구, 마시구,우정과 의리가 어떻구....</STRONG></P>
<P><STRONG>영원한 모임이 될 줄 알았건만 지금은 모임도 많이 깨졌고.....</STRONG></P>
<P><STRONG>어떤것은 소인이 자진탈퇴한 모임들도 있고...</STRONG></P>
<P><STRONG>어떤 모임은 지금까지 낸 회비가 아까워서 어쩔수 없이 나가는 모임도 있고...</STRONG></P>
<P><STRONG>예전에 비하면 모임이 엄청 줄었습니다.</STRONG></P>
<P><STRONG>이젠 그럴만한 힘도,..아님 여유도...더 중요한것은.. 좀 귀찮아지더라구요...</STRONG></P>
<P><STRONG>요즘에는 열심히 하는 모임이 그저 5~6개 정도.....</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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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 모임을 만들면 일단 조직부터 구성하잖아요~~</STRONG></P>
<P><STRONG>저도 예전 모임에서 총무를 여러번 맡아 일을 해 봤습니다.</STRONG></P>
<P><STRONG> 그 당시의 기억이 나네요~~</STRONG></P>
<P><STRONG>총무(사무국장)라는 직책이 전체적이고 일반적인 사무를 맡아보는 사람이잖아요....</STRONG></P>
<P><STRONG>회원 관리및 연락,,모임장소 섭외부터.....</STRONG></P>
<P><STRONG>회원들에게 모임을 연락하는 일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납니다.</STRONG></P>
<P><STRONG>(당시엔 주로 삐삐나 사무실로 연락,,,)</STRONG></P>
<P><STRONG>사전모임에서 행사 참석 여부를 다 확인한 후에 행사 계획을 세우고 진행을...</STRONG></P>
<P><STRONG>혹시나 해서 확인 전화를 하면.....</STRONG></P>
<P><STRONG>"" 다른 모임에서 그 날 갑자기 행사가 잡혀서~~""".."" 전날 일정때문에 그 날은 피곤할까봐..""</STRONG></P>
<P><STRONG>요런 싸가지 없는 변명을 하는 회원들때문에 힘(기운)이 팍팍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STRONG></P>
<P><STRONG>차라리 가족이나 건강,..아님 다른 중요한(회사업무라든지.사업등) 일이 있다고 하던지....</STRONG></P>
<P><STRONG>더 황당한 것은...</STRONG></P>
<P><STRONG>행사 당일 날 참석 못한다고 연락하는 회원들도....</STRONG></P>
<P><STRONG>그런 모임에 총무를 맡아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우리 58회 모임이야말로 모범적인 회원들만 있는...</STRONG></P>
<P><STRONG>그래서 지금껏 58모임이 잘 되나 봅니다.</STRONG></P>
<P><STRONG>내 생각에는요~~</STRONG></P>
<P><STRONG>모임을 하다보면 내 뜻과 다르게 운용될 수도 있고... 아님 다른 서운한 일들이 흔하게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STRONG></P>
<P><STRONG>그렇다고 해서 모든 연락을 끊고 모임에 나타나지도 않으면서 뒤에서 비난하고....</STRONG></P>
<P><STRONG>심지어는 모임과는 별도로...다른 이유로 인해 연락을 단절한채 지내는 회원들도...</STRONG></P>
<P><STRONG>어떤 모임이나 단체도....</STRONG></P>
<P><STRONG>나의 권리를 찿기 이전에 회원 스스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만 그 모임이 성공적인 모임이 되지 않을까요~~?</STRONG></P>
<P><STRONG>그런 의미에서 우리 58 회원들은 최고로 우수한 회원들입니다</STRONG></P>
<P><STRONG>짱~~~!</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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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암~~~ 그렇쿠 말구 58회는 짱이지...무더위에 잘 덜 있지요.
그중에서두 병구성이야말루...울 카페...그나마 병구성 없었더라면 ~~다른 친구들은 다 어디가 있는거지..?...할 말이야 많지만...내가 죄인인지라~`
회장님^^ 할말 다 못하고 삽니다~~~그저 제 탓이오~제 탓이오~~
창석 친구^^ 할 말이 없네요,,,다행히 그 옛날 모임인거 같아서 더 다행~~~
우리 김회장님이 "유성 막가파" 회원이었다구요...? ㅎㅎㅎ 큰형님!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