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완벽한 질식 수비를 펼쳐 모비스를 대파했다. 역대 플레이오프 최소득점으로 막았다.
동부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울산 모비스와 원정 경기서 70-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동부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모비스는 이날 50득점에 그치며 PO 통산 한 경기
최소득점을 기록했다. PO 최소득점은 51점(KT)이고, 정규리그 최소득점은 41점(인삼공사)이다.
KB스타즈가 KDB생명을 꺾고 시리즈 3승1패로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스타즈는 21일 구리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KDB생명을 치열한
승부 끝에 61-58로 이겼다. 2연승 뒤 1패를 당했던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3승1패를 만들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뤘다.
정선민은 15점으로 맹활약하며 위기마다 빛났고, 변연하도 11점 9리바운드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정선화도 신정자가 버티는 KDB생명의 골밑을 공략하며 14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기회에서 이경은이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신정자는 이날 경기에서도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B스타즈는 2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6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