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교사만 현재에 만족하고 중소기업 중견기업인 집단하고 비교해서 이만하면 되었다.. 하고 만족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모난돌이 정맞는 학교생활 여러해 하면서 무난함을 지향하는 범생이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사실관계만 놓고 말해봅시다.
1. 초등교사될 재원들의 수준 교대 가려면 2030 초등교사들 기준으로 대략 상위 2%~12%에는 들어야 했습니다. "어? 더 낮은 꼬리부분도 있어요."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평균적인 집단의 수준이 그렇다는 겁니다. (연대 고대 상위과 포기하고 왔다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그런 사람을 예외로 하는거랑 마찬가지죠.)
상위 2%~12%에 들었던 다른 재원들은 주로 어디가느냐? 대학으로는 서연고서성한, 의치한을 제외한 어느 대학이던 프리패스고 잘가면 서성한까지 갑니다. 이 사람들이 취직하면 보통 아주 잘가면 금융공기업과 금융계통까지 갑니다. 그리고 보통 7급 공무원, 재계순위 10위권 안의 대기업그룹에 갑니다.
2. 대기업의 초봉 수준과 교사의 급여 수준 대기업 급여가 초봉으로 보통 250~300 받고 시작합니다. 성과급(PI, PS)은 2년차부터 별도고 각종 수당도 별도입니다. 초등교사 2년차 되었다고 추가되는 성과급 보통 A나 B랑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금액입니다. S는 받아야 비벼보겠군요. 초등교사 요즘 첫 발령받고 담임하면 220 약간 안되게, 담임 안하면 200 조금 더되게 받습니다.
10년차정도 되면 더 차이납니다. 주변에 400~500 받는 사람이 넘쳐날때 초등교사는 이제 겨우 300 되네마네 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될만한 재원이 다닐 직장 중에서 10년 근무했는데 월 300 안되는 직장은 교사뿐입니다.
2-1. 7급 공무원과의 비교 본봉자체는 7급 공무원보다 교사가 많습니다. 수당 포함해도 비슷하거나 교사가 쳐지진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7급 공무원이나 교사 외 타직렬 공무원들 보면 초과근무 수당을 한도치까지 풀로 찍어댑니다. 물론 이는 워라벨 차원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를 문제긴 합니다.
다만, 교사가 타직렬 공무원과 비교할 점으론 직장 내 복지나 수당 체계 같은게 있겠네요. 같은 출장을 나가도 유류비와 초과근무시간이 병급되는게 잦은 타직렬 공무원과 그렇지 않은 초등교사의 차이가 있습니다. 청단같은주말 헌납의 업무를 받을때 여실히 느껴집니다. 초과근무시간을 시간단위로 자르고 시간단위에 못미치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는 초등학교와 분단위로 인정받아서 적립하는 타직렬 공무원의 차이도 큽니다. 애초에 교사는 초과근무를 필요할때 찍을수가 없군요. 개선되야할 사항입니다.
2-2. 금융공기업과 금융계열과 비교 비교가 안됩니다. 생략하겠습니다.
3. 교사의 복지와 대기업의 복지 교사가 여유시간이 많고 방학이 있지 않냐 라고 말하는 분들 많습니다. 근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이야깁니다. 대기업이 물론 방학같이 길게 쉴수 있는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져서 교사만 갖는 장점이라고 말할 부분이 많이 퇴색됐습니다. 교사가 적은 급여를 받는 대신 이런 점이 좋다! 라고 말할게 별로 없단거죠. 분명 방학이 크긴 한데 요즘 공격받는 교사들의 방학중 41조 연수나 국외연수의 권리를 생각했을때 앞으로 더할겁니다.
대기업 요즘 주 52시간 근무나 워라벨이 강조되면서 연가 자유롭게 쓰고 유연근무 실시하는곳이 많습니다. 여행 좋아하는 교사가 많은거로 아는데 여행으로 예를 들자면 대기업은 비수기에 자유롭게 해외여행 갈수있습니다.
부서운영비나 회식지원금, 법인카드 유무도 엄청난 차이입니다. 초등교사는 학교단위로 떼가는 친목회비 이외에 학년에서 모으는 친목회비가 있습니다. 이거로 주로 커피스틱하고 차티백 사고 문화연수때 비용으로 지출합니다. 근데 회사에서 자기돈으로 커피스틱 차티백 먹고 문화연수 비용 낸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리고 요즘 대기업 개개인에게 법인카드 지급하는곳 많습니다. 업무와 연관된 식사나 비용처리가 자유로운 편이라서 자기돈 드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런 복지 교사에겐 있나요? 결국 다 자기돈 내서 친목회비 내면 안그래도 박봉인 교사가 더 박봉됩니다 ㅠㅠ
4. 결론 이런 말 하고나면 가끔 그럴꺼면 노오력해서 교사말고 전문직 하지 그랬어요 ㅎㅎ 라고 말합니다. 누가 전문직 수준의 수입을 원했나요?
나랑 비슷하게 놀던 사람들이 교사 안되고 다른거 선택했는데 받는 급여나 복지의 수준을 보고 2030 교사들이 박탈감을 느끼는겁니다. 제가 말하는것도 이래서 박봉이라고 말하는거고요.
누구는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하고 비교하는데 자기보다 처우가 못한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위하는 행위는 본인의 심적 위안엔 도움될지 몰라도 조직의 발전과 개선엔 도움이 안됩니다. 동료로서 답답한 사람들로 보이네요.. 남들 다 개선을 요구하는데 교사만 '우린 이정도면 괜찮아' 라고 하면 있는것도 뺏기는겁니다.
지금이라도 교사하지 말고 다른거 해라! 라고 말하는 분들. 한국사회 비판하면 북한가라 할껍니까? 개선을 요구하고 힘을 모아야지 뭐하자는 겁니까.
이러한 차이점을 전혀 고려치 않고 수능점수를 근거로 동일선상에 비교하는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대기업의 예 자체가 상위권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이라고 모든 기업이 10년차에 성과급, 수당 뺀 월급 실수령이 500에 달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회사가 있다면 그건 아주 최상위급 대기업입니다. 애초에 왜 대기업이랑 급여를 비교하는지 이해가 잘 가질 않네요. 교사와 대기업은 서로 지향하는 게 완전히 다른 직업일텐데요. 비교하려면 급여뿐 아니라 근무일, 근무시간, 근무환경(조직문화 등)까지 고려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직들 초과 가라로 다는게 예전부터 보편화되어 있는게 사실이지만 아직도 어떤 간큰 인간이 1년 내내 초과를 가라로 풀로 다는지 의문이네요. 예전보다 엄격해져서 백프로 걸립니다. 그 돈 정당히 받으려면 어쨌든 밤 10시까지 앉아 있어야 합니다. 예전에 제가 의경할때만 해도 가라로 경찰간부들 초과 사인까지 다 해주기는 했습니다만, 요새는 다 지문으로 하잖아요. 집에 갔다가 다시 찍으러오고 한두번도 아니고 1년 내내 이 짓 하는 인간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예시가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입니다.
@big boi어떤 간 큰 인간이 1년내내 가라로 가져가는지 의문이라 하셨죠? 님 의경시절에도 그러했지만 제가 전환복무했던곳의 상황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몇년 안되었어요. 초근찍고 승진공부하고 술마시고오고 운동하고 갑니다. 기술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고 그러다가 뉴스에 걸리는거 많이 보시지 않나요? 만연하다는걸 알 수 있죠. 실제로 일을 하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그리고 전 교사도 초근 최대로 찍자가 아닙니다. 최소한 청단이나 각종 업무로 늘어지는 시간에 초근좀 달고 정당히 일하고 일한만큼 인정 받고싶네요.
@big boi그리고 저는 대기업만큼 받자 라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다른 모든걸 고려했을때 교사가 상대적으로 많이 박했거나 악화된게 사실이므로 이를 인정하고 보다 현실화된 급여와 수당 복지를 요구하자는 말입니다. 급여는 몇년째 최저임금 상승률에 비춰봤을때 사실상 후퇴할 정도입니다. 왜 대기업과 비교하는지 본 글을 읽어보면 알수 있습니다.
@안녕안녕하세요그게 정말 총체적으로 제대로 논한건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인건지는 확실지 않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재원이라는 기준을 겨우 수능점수로 근거 삼는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인데다가 유치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평균적인 대기업 급여가 성과급 수당 제하고 10년차에 세후 월500이 된다구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3818224 위 기사보시면 삼성전자 과장(9년차 이상)이 성과급 제한 연봉이 세전 6000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에 올초 보너스 5000만원 더 받아서 1억 천 정도 되는군요.
위 블로그에 관련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한 번 보시죠. 최상위티어인 삼반 과장이 평달 실수령 380 정도인데 대기업이 일반적으로 10년차에 평달 4~500을 실수령한다는 주장은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더욱이 보너스는 고정급이 아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287159 기사 보시면 불황으로 내년 초 보너스가 삼성은 올해대비 반토막, 하이닉스는 아예 없을거란 전망까지 있네요. 게다가 이정도 보너스 주는 대기업 자체가 몇이나 되나요? 다른건 차치하고 10년차 대기업이 일반적으로 평달 4~500을 수령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안녕안녕하세요부정초과근무 뉴스에 나오니까 그게 대다수라는 건 폭력 교사들 뉴스에 나오니까 그게 대다수라는 논리와 같습니다. 가라로 찍는 공무원들 당연히 아직도 있겠지만 풀로 다 가라로 찍는 인간이 과연 지금 시대에도 대다수인지 의문이고요. 뭐 1년에 몇번씩 좀도둑처럼 가라로 찍는 초과근무는 상당히 만연할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7급공무원의 연봉총액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전혀 고려치 않고 수능점수를 근거로 동일선상에 비교하는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대기업의 예 자체가 상위권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이라고 모든 기업이 10년차에 성과급, 수당 뺀 월급 실수령이 500에 달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회사가 있다면 그건 아주 최상위급 대기업입니다.
애초에 왜 대기업이랑 급여를 비교하는지 이해가 잘 가질 않네요. 교사와 대기업은 서로 지향하는 게 완전히 다른 직업일텐데요. 비교하려면 급여뿐 아니라 근무일, 근무시간, 근무환경(조직문화 등)까지 고려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직들 초과 가라로 다는게 예전부터 보편화되어 있는게 사실이지만 아직도 어떤 간큰 인간이 1년 내내 초과를 가라로 풀로 다는지 의문이네요. 예전보다 엄격해져서 백프로 걸립니다.
그 돈 정당히 받으려면 어쨌든 밤 10시까지 앉아 있어야 합니다. 예전에 제가 의경할때만 해도 가라로 경찰간부들 초과 사인까지 다 해주기는 했습니다만, 요새는 다 지문으로 하잖아요. 집에 갔다가 다시 찍으러오고 한두번도 아니고 1년 내내 이 짓 하는 인간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예시가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입니다.
@big boi 근무일 근무시간에 복지까지 총체적으로 논한 글을 읽으셨는지 의문인 댓글이네요. 사회에 투입될 재원이 어느 정도의 질을 가진 재원이냐에 따라 받을 보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논리에 동의 못하시는지요? 그리고 잘 모르시나본데 요즘 대기업 급여 그정도 합니다.
@big boi 어떤 간 큰 인간이 1년내내 가라로 가져가는지 의문이라 하셨죠? 님 의경시절에도 그러했지만 제가 전환복무했던곳의 상황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몇년 안되었어요. 초근찍고 승진공부하고 술마시고오고 운동하고 갑니다. 기술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고 그러다가 뉴스에 걸리는거 많이 보시지 않나요? 만연하다는걸 알 수 있죠. 실제로 일을 하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그리고 전 교사도 초근 최대로 찍자가 아닙니다. 최소한 청단이나 각종 업무로 늘어지는 시간에 초근좀 달고 정당히 일하고 일한만큼 인정 받고싶네요.
@big boi 그리고 저는 대기업만큼 받자 라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다른 모든걸 고려했을때 교사가 상대적으로 많이 박했거나 악화된게 사실이므로 이를 인정하고 보다 현실화된 급여와 수당 복지를 요구하자는 말입니다. 급여는 몇년째 최저임금 상승률에 비춰봤을때 사실상 후퇴할 정도입니다. 왜 대기업과 비교하는지 본 글을 읽어보면 알수 있습니다.
@안녕안녕하세요 그게 정말 총체적으로 제대로 논한건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인건지는 확실지 않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재원이라는 기준을 겨우 수능점수로 근거 삼는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인데다가 유치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평균적인 대기업 급여가 성과급 수당 제하고 10년차에 세후 월500이 된다구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3818224
위 기사보시면 삼성전자 과장(9년차 이상)이 성과급 제한 연봉이 세전 6000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에 올초 보너스 5000만원 더 받아서 1억 천 정도 되는군요.
@안녕안녕하세요 https://m.blog.naver.com/hjcomkid/221454893589
위 블로그에 관련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한 번 보시죠. 최상위티어인 삼반 과장이 평달 실수령 380 정도인데 대기업이 일반적으로 10년차에 평달 4~500을 실수령한다는 주장은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더욱이 보너스는 고정급이 아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287159
기사 보시면 불황으로 내년 초 보너스가 삼성은 올해대비 반토막, 하이닉스는 아예 없을거란 전망까지 있네요. 게다가 이정도 보너스 주는 대기업 자체가 몇이나 되나요?
다른건 차치하고 10년차 대기업이 일반적으로 평달 4~500을 수령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안녕안녕하세요 부정초과근무 뉴스에 나오니까 그게 대다수라는 건 폭력 교사들 뉴스에 나오니까 그게 대다수라는 논리와 같습니다. 가라로 찍는 공무원들 당연히 아직도 있겠지만 풀로 다 가라로 찍는 인간이 과연 지금 시대에도 대다수인지 의문이고요. 뭐 1년에 몇번씩 좀도둑처럼 가라로 찍는 초과근무는 상당히 만연할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7급공무원의 연봉총액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하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진짜 요즘 가슴 터지도록 답답하게 느끼던 부분 속시원히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공감해요.
감사합니다. 게다가 그 얼마 안 되는 초과수당조차 어떨 때는 교무부장이 못 쓰게 했습니다. 교장 교감도요 - 그런 건 니가 집에서 해 -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갑질을 해대니 ㅠ ㅠ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이런글에도 불편한 사람 많네요 그저 불편
극공감
뒤늦게 봤는데 공감합니다. 전 제 급여에 만족하는데도 공감되네요. 성과급 지표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 교사 박봉인거 맞습니다, 능력에 비해..
저도 극공감하고 갑니다. 교사 성향이 워낙 고분고분했던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점점 입지가 줄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