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겨울
가장 많이 여행을 가는 일본 도시 중 하나인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후쿠오카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후쿠오카를 여행하며 경험한 명소,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여러 가지 팁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쿠오카 여행의 핵심을 담은 2박 3일 일정을 추천해드리고, 각 일정별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여행 중 꼭 알아두면 좋을 교통편, 음식, 숙소 등 여행 팁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후쿠오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고양이섬 아이노시마 - 겡키 이빠이 라멘 - 캐널시티 - 하카타역 일루미네이션 고양이섬 아이노시마
온라인 커뮤니티 후쿠오카시 근교의 신구 어항에서 페리로 20분, 걸어서 1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 아이노시마는 한적한 어촌마을로 CNN이 선정한 세계 6대 고양이 명소인데요. '고양이 섬'으로도 불리우는 아이노시마에는 약 150~200마리의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살고있어 최근 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핫한 관광지라고 합니다. 아이노시마섬의 고양이들은 대부분 사람을 잘 따른다고합니다.
섬 내에 어딜가나 고양이를 볼 수 있지만 고양이들이 몰려있는 스팟 몇 군데가 있는데요. 물고기가 있는 도선 대합실과 선착장에서 가까운 진구지 주변이나 어업 조합 근처 창고 뒤쪽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명소입니다. 겡키 이빠이 라멘
온라인 커뮤니티 후쿠오카 현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진한 돼지 뼈 육수를 사용한 ‘돈코츠 라멘’인데요.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체인점이 있는 이치란라멘의 시작이 후쿠오카였을 정도로 후쿠오카는 돈코츠 라멘에 진심인 지역입니다. 후쿠오카의 수많은 돈코츠 라멘집 중 한국인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후쿠오카 사람들이 1위로 뽑은 돈코츠 라멘 맛집이 있습니다. ‘하카타 겡키 이빠이’는 타베로그(Tabelog)에서 후쿠오카 사람들이 뽑은 1위의 가게입니다. 또 타베로그에서 수상한 것 외에도 미슐랭 가이드에도 선정되었습니다. 겡키 이빠이의 라멘은 너무 진하지 않지만 깊은 돈코츠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후쿠오카 돈코츠 국물의 원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캐널시티
온라인 커뮤니티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타점 후쿠오카에는 많은 백화점들이 있는데 그 중 캐널시티는 대표적인 쇼핑 센터입니다. 다양한 브랜드 상점들이 있어 쇼핑하기도 좋고 특히 이웃집토토나 애니메이션 굿즈 샵들도 있어 기념품과 선물을 사기 좋습니다.
또 캐널시티에서는 매일 1시간마다 한번씩 분수쇼를 하는데, 밤이면 분수쇼와 함께 레이져쇼, 일루미네이션쇼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캐널시티는 매년 겨울 일루미네이션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2023년11월3일(금) ~ 2024년2월29일(목)까지 오전10시부터 자정까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카타역 일루미네이션
온라인 커뮤니티 하카타역 앞을 화사하게 장식하는 겨울 연례 이벤트인 ‘빛의 거리 하카타’는 역전의 나무들은 빛을 내고, 큰 지붕은 별이 빛나는 하늘을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 이벤트입니다.
시계 아래 통로에는 LED가 물결치는 약 70m의 스카이워크 등 지역 내에는 13종의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돼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내 관광객뿐만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구경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11월1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즐길 수 다고 합니다. 또 역 앞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점이 열려 따듯한 핫초코와 와인을 마시며 즐기기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다자이후 - 스타벅스 다이자후 오모테산도점 - 캐널시티 - 나카스 거리 다자이후
유후인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 및 문화예술의 신을 모시는 규슈지역 최대 규모 신사로 한 해에 천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하는 신사입니다.
신사답게 고즈넉한 일본식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계절마다 바뀌는 꽃을 보러 꽃놀이를 하러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봄에는 매화, 유채꽃, 벚꽃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특히 신사 내에는 6천 그루의 매화나무가 있어 매화문양이 다자이후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자이후역부터 신사로 가는 길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져 있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요. 특히 팥소가 들어가 있는 매화모양 떡인 우메가에모치는 다자이후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하는 명물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 다이자후 오모테산도점
다자이후역부터 다자이후 신사까지 상점들 늘어서 있는 거리에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이색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일본의 건축가 쿠마 켄고가 건축한 나무 둥지 같은 모습의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입구부터 뾰족뾰족 튀어나온 나무들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와 찌들 듯하고 내부 역시 입구와 비슷하게 짜임식 목조로 메워져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합니다. 이 독특한 스타벅스를 보러 매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니 가능하면 오전 일찍 오픈시간에 맞춰가 붐비지않을 때 이 곳의 분위기를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시민들의 안식처같은 오호리 공원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물의 공원으로 천천히 산책을 하며 둘러보기 좋은데요. 3월부터 11월초까지지는 보트를 대여하여 유유자적 뱃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오호리 공원 내에는 후쿠오카시 미술관이 있어 세계적인 거장 달리, 샤갈등의 작품과 규슈 출신 일본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일본 정원과 후쿠오카성 역시 도보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나카스 야타이 포장마차
후쿠오카의 야타이 포장마차는 정통 길거리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포장마차에서는 라멘, 야키토리, 오뎅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는데요.
특히 후쿠오카 최고의 야타이 포장마차는 하카타역 근방의 나카스로 이 곳이야 말로 후쿠오카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충분한 곳이 없습니다. 현지인들과 뒤섞여 주거니 받거니 나마비루, 맛있는 안주들을 먹고 있으면 여행을 왔구나 하는 기분을 크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