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2008년 신상신고 대상 분석
지난해 전국약사 회원 수는 700여명이 증가한 2만8700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약사 80%(2만2925명)는 약국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원 수 500명 이상인 대형분회가 6곳으로 2006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약사회가 2008년 한 해 동안 대한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사 증가 수치와 약국 종사자 그리고 전국 대형 분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약사회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신상신고를 한 회원들은 2007년에 비해 695명이 증가한 2만870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회원 수의 증가가 가장 컸던 지역은 서울지부로 270명이 증가했고 경기지부는 248명이 증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회원 2만8700명 가운데 약국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는 2만2925명(79.8%)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의료기관(2493명, 8.6%) △제약(1345명, 4.6%) △미취업 및 기타(1211명, 4.2%) 순으로 집계됐다.
약사회 측은 전체 회원 수의 4%를 차지하고 있는 미취업 및 기타 회원 뿐 아니라 전국의 면허 미사용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약대 6년제 개편으로 인한 약사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원 수 500명 이상인 대형분회가 6곳으로, 경기지역의 경우 성남분회(606명)와 수원분회(573명) 뿐 아니라 회원 수 491명인 고양시도 대형분회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전국 228개 분회 중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분회는 886명인 서울 강남구분회로 조사됐고, 서울지역 대형분회는 송파구(605명), 서초구(535명), 동대문구(517명)분회 등 총 4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여약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울, 대구, 광주 지역에서 남녀비의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여약사 회원 수는 5621명인데 반해 남약사 회원은 2900명으로 2배 정도의 수차이를 보였고, 대구지역(여약사 1054명 남약사 545명) 및 광주지역(여약사 579명, 남약사 350명)도 비슷한 비율차를 보였다.
한편 강원 및 충청, 전라, 경상도 지역은 남 약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남지역의 경우 남약사 회원수가 2배 이상(여약사 298명, 남약사 606명)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