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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일차, 밤비행기 - 고쿠라 호텔까지의 여행일기에 이어서, 2일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2일차. 시모노세키 여행
2일차의 아침은 고단했어요.. 전날에 지친몸을 이끌고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 한번 하구 나오니 오전 12시 반.. ㅎㅎ
그래도 일본이니까~ 다들 먹는다는 그 맥주를 산후에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잤습니다. 새벽에 한두번 깼는데, 확실히 피곤함 + 타지라서 그런지 잠이 잘 안오드라구요.. 뒤척이다 보니까 밝은 햇살이 들어오고, 8시가 되었습니다. 여자애들이라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해서 아침 9시 30분에는 나가자고 꼭 약속을 하였는데, 시간이 너무 이르고 해서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어제 맥주 사온 편의점에서 일본 샌드위치를 사먹었어요. 에그 샌드위치였는데, 노란색 달걀소스 형태로 샌드위치 사이에 들어가있는데 ㅋㅋ 이게 얼마나 맛있었는지 ㅎㅎ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가격도 2천원이였는데 정말 맛있었던.. 알고보니 티비에서 소개됬었던 샌드위치 였드라구용 ㅎㅎ
사진은 언제나 같이 가는 빨간색 백팩과 ㅋㅋ 지난밤의 맥주 드링킹의 흔적들..
시간이 흘러서 9시 30분이 되었고, 단체 카톡방으로 '애들아 나가자~' 와 동시에 다들 나왔드라구요 ㅎㅎ 방이 나눠져있고, 포켓와이파이에 로밍, 전화 차단이라 연락수단은 카카오톡밖에 ㅋㅋ..
추운 아침 거리를 5분여정도 걸어서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올라가는 고쿠라역! 확실히 교통도시답게 아침에도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시더라구요 ㅎㅎ 어제 충전해놧던 카드를 들고 벽면에 붙어있는 노선도를 확인했어요.
오늘 저희의 목표는 '시모노세키' ! 사실 이 도시는 부산에서 페리를 타고 많이 가시는 도시입니다 ㅎㅎ 하카타에서 굳이 숙소를 잡지 않은 이유도 둘쨋날의 시모노세키 여행의 동선을 짧게 가져가기 위함이였어요. 하카타에서 가기엔 멀어서이기도 하고 고쿠라 여행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교통카드를 띡! 찍고 들어가서 왼쪽으로 들어가시면, 모지코방향 전철을 탈수가 있어요. 여기에서도 선택지가 가능한데, 바로 시모노세키역으로 가는 방법도 있고, 모지코라는 간몬대교의 반대편 마을로 갈 수도 있습니다. 약간 한국의 포? 처럼 생긴 곳이에요. 저희는 배도 탈겸 모지코행을 택했습니다. 정거장수는 3개, 소요시간은 15분 정도 였어요. 요금은 쌌던걸로, 230엔이였나 ㅎㅎ 자세한거는 구글지도에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평일 아침이라 전철엔 한칸당 3,4명 정도밖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ㅋㅋ 편하게 앉아서 가길 15분쯤 모지코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모지코역은 가기전에는 몰랐는데, 역사가 오래된 옛날 역이라고 합니다. 내리자마자 드는 느낌은 우리나라에 얼마 남지 않은 간이역 느낌? 작은 규모의 역사는 뭔가 옛날 느낌도 나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여자3과 갔기 때문에 저는 오늘도 '사진기사'가 되어 열심히 동생들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ㅋ 얼굴은 모자이크로 보호해주기~
고즈넉한 느낌에 아침햇살이 비추는 역사를 지나서 교통카드를 띡! 우리나라 지하철하고 똑같아요 ㅎㅎ 나오니 역사는 더 작았습니다 ㅋㅋ. 구글지도를 찍고 모지코항으로 직진~
모지코가 서양인들이 옛날에 거의 처음으로 들어온 곳?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런느낌이라고 하드라구요 확실한건 바나나가 처음왔다고 ㅋㅋ 그래서인지 바나나맨 동상도 있고 그래요~ 신기한거는 건축물들이 서양 건축입니다. 그것도 오래된 ^^
모지코항 옆에 있는 건물들은 대체적으로 밑의 사진처럼 건축양식이 서양이에요. 이게 일본인지 서양인지 신기하기만 하던 ㅎㅎ
역에서 나오자마자 모지코항쪽으로 가면, 신호등이 하나가 있고 밑의 사진의 건물이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잠깐 왔던가? 하던 역사가 있는 건물이였는데, 지금은 관광안내소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모지코항에서 - 가라토시장(시모노세키)으로 향하는 배편을 타기위해 바닷가 근처에 있는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자동발매기가 있는데 편도로도 살수가 있고 왕복으로도 살수가 있어요. 다만 여기에 할인은 없습니다 ㅎㅎ 저희는 왕복으로 티켓을 사고 선착장으로 들어갔어요~ 마침 배가 들어와있었는데, 작은 배였습니다. 밑의 사진이 배의 뒷편입니다 작아요~
시모노세키와 모지코항 사이에 바다는 생각보다 파도가 쎘어요.. 멀미가아 ~ ㅋㅋㅋ
배가 작다 보니 그런파도와 겹쳐서 이거는 큰배만 타봤던 저로써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ㅎㅎ
통통배가 속도는 의외로 빨라서 약 10분 정도? 도 안탔는데 반대편인 가라토시장까지 도착!
갈때는 무서워서 안쪽에 타서.. 밑의 사진은 돌아오는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해가 저물어가고 있어요.
선착장에서 내리니 바닥이 살아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이 ㅋㅋ 4명모두 "으어어, 머리가 어지럽다 ㅠㅠ " 를 외치다가 한 5분있으니 진정이 됬습니다. 저희 일행중에 한 동생이 '해산물'을 전혀... 먹지 못하기 때문에, 점심을 대체할 음식을 찾아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이쁘게 담긴 샌드위치도 사고, 물도 사고 국물을 대신할 오뎅도 샀습니다. 여기서도 동전없이 교통카드로 띡! 처음 여행에 비하면 시간도 절약, 수많은 동전들도 안만들고 정말 행복..ㅠㅠ
걸어서 5분정도 직진하니 가라토시장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오늘은 금요일이라 시장에 초밥장사가 한창이였습니다. 참고로 가라토 시장은 금,토,일 만 시장 1층에서 초밥을 싸게 파는 시장이 열립니다. 블로그에서 초밥 장사집만 보여주니까 전체가 그런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중심쪽에만 한 5,6 가게가 그렇게 팔고 있더군요 ^^
퀄리티는 거의 비슷하구요, 초밥종류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중에는 튀김도 파는 가게도 있었고, 명물인 명란젓도 팔고 하는걸보니 우리나라 수산시장이랑 비슷했습니다. 한 가게를 정해서 가까이가면 아주머니가 손가락으로 몇명이냐고 물어봅니다. 저희는 손가락을 펴서 ㅋㅋ 2개 주라고 했어요.
네모난 플라스틱에다가 초밥을 이것도 담고 저것도 담고~ 3인분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ㅋㅋ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는데, 그 싱싱함과 밥위에 올라가있는 물고기 크키가 ㅋㅋㅋㅋ 처음보는 수준에다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ㄷㄷ
연어도 엄청두껍고, 어떤초밥은 길고~ ㅎㅎ 이렇게 꽉꽉채워서 계산했더니 3만원도 안나왔습니다. ㅎㅎ
가라토시장 입구와 반대로 나오면, 야자수들이 쫙 있고 바닷가에 있는 인도 옆에 사람들이 일렬로 쭈우욱 앉아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한적한 야자수 밑에가서 가져온 샌드위치, 오뎅, 초밥들을 쭉 펼치고 먹었습니다.
밑에 사진에 보이듯이 초밥들이 엄청컸고, 첫 초밥을 간장에 찍어서 먹는 순간...
"와.. 이거는 ㅋㅋ " 소리가 절로 나오고, 이렇게 싱싱하고 비린내 없는 연어는 정말 ㅠㅠㅠ 제 동생도 원래 초밥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런 맛은 처음이라고 ㅋㅋ 연어도 맛있었고, 하얀색 물고기들도 맛있었고, 저 계란말이도 맛있었어요.
원래 계란초밥하면 설탕맛 밖에 안나는데, 이거는 그렇게 달지도 않고 맛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와중에 해산물 하나도 못먹는 친척동생은 열심히 샌드위치를.. "난 괜찮아.. 정말이야 난 해산물이 싫어서 아무렇지도 않아 ㅋㅋ" 해서 그래.. 많이 먹어 그거라도 ㅠㅠ 하고 점심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배를 빵빵히 채운후에 먼저 가까이 있는 아카마신궁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카마신궁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신사로 꼽히는데요, 그 이유가 옛날에 (일본역사를 잘모름 ㅋㅋ) 두 무사 세력이 있었고, 강했던 한 무사세력이 반대편의 어린천황이 있는 세력을 없애면서 마지막 전투가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시모노세키라고 해요. 그래서 싸움에 진 천황의 어머니가 어린 천황을 데리고 물에 뛰어 들어서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고 합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서 만든것이 아카마 신궁이라고 ㅎㅎ
사실 저희가 가서 보는 신사는 그냥 신사구나.. 줄이 달려있구나 정도 ㅎㅎ 내부는 깔끔했는데, 겨울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어도 화장실 냄새가 ㅠㅠ 추워서 청소를 못한걸로 생각하고 나왔어요 ㅋㅋ
다음목적지는 쵸후마을(무사마을)! 블로그로 조사해본 바로는 뭐 무사시대때 이야기가 됬던 마을이라고 해요 ㅎㅎ. 버스를 어떻게 ㅐ야하나 싶다가 네이버나 구글로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구글지도에는 안찍히는 거에요 ㅋㅋ 초후마을, 쵸후마을 쳐도 안찍히길래 뭐야.. 어떻게 해야하지 ㅠㅠ 하다가 네이버 블로그안에 올려주신 구글지도 링크를 타고 가서
겨우겨우 지도를 찍었습니다 .. 블로그 안에서 얻은 정보는 버스 타는곳이 아카마신궁 앞에서도 있다고 해서 이거다아~ 하고 얼른가서 기다렸죠. 한 5분기다리니 버스가 와서 정말 행복 ㅎㅎ
버스에 써져있는 무사마을 한자와 블로그 한자를 잘 눈여겨 본 뒤에 "이거다! 타자 타~" 하고 탔습니다
시모노세키 마을버스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교통카드는 취급을 안해서 버스 탈때 위치정보가 있는 종이를 빼서 탔습니다. 회수권같은거였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어요 ㅎㅎ
버스에서 가기를 한 15분? 정도 갔을때 다음 승강장 이름이 한자로 떠서 동전을 내고 내렸더니.. 무사마을에 무 자도 없는 그냥 도로가가 ㅋㅋ.. 멍 하다가 블로그를 다시 들어가서 봤더니 그냥 바로 왼쪽의 골목으로 들어가서 직진하면된다고 ㅎㅎ
구글지도랑 매칭해서 직진직진~
길가던 여고생이 귀엽게 생겨서 살짝 봣더니 눈이 마주쳐가지고 ㅋㅋ 갑자기 "고니찌와"하고 쳐다봐서..
저도 "고니찌와~" 하고 쿨하게 서로 갈길 간.. ㅎㅎ
그렇게 구글지도 가르키는 곳의 끝에 가니 초후마을 주차장<- 이 반겨줬습니다..
옆에 있는 안내 표지판을 보니 이 주변이 그냥 다 무사마을 이라고 지정되어 있는것 같았어요.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처럼 ^^
마을을 다 돌아보기에는 힘들어서 저희는 조그만한 내천이 흐르는 길을 따라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무사마을에는 신사들도 많고 이쁜곳도 많다고 해요 ㅎㅎ .. 저희는 춥고 지쳐서 ㅠㅠ
사진은 무사마을에 있는 작은 내천입니다. 저 나무들이 벚꽃나무라서 꽃피는 계절에 정말 이쁘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작은 정원안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드는 마을이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한파가 내려친 일본이라 그런가 관광객은 저희 밖에 없었던 ㅋㅋㅋ 날이 따듯해지고 이러면 사람이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ㅎㅎ 이마을분들도 그냥 여기에 사시는것 같았어요. 아기자기한 풍경에 집들이 있었는데, 먹고 살 돈만 있으면 이런 여유로운곳에서 사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평화로웠어요.
여기에는 오리가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나가다가 동생들이 "어!! 저거 봐밬ㅋㅋㅋ" 해서 봤더니 오리들이 물속에서 놀고 있었다는.. ㅎㅎ
고즈넉한 마을에 다리위에서 동생 찰칵 열심히 본인의 임무를 다하고 마을을 뒤로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반대방향으로 타고 다시 가라토시장에 돌아왔어요. 선착장 반대쪽으로 가니까 저런 작은 놀이공원이 있었습니다
관리는 꽤 잘되있었는데 오늘이 바로 점검날 ㅋㅋ 주말을 위한 점검날인가봐요 ㅠㅠ
아쉽게 들어가지는 못해도 앞의 공원이 이쁘게 되어있어서 사진을 찰칵찰칵~
사진찍으라고 해놓은 것인지는 몰라도, 빨간색의 큰 2층버스가 놓여있어서 찰칵찰칵 ㅋㅋ
사진을 다 찍고나니 다들 많이 걸어서 지쳐가지고 "어디든지 들어가서 쉬고 싶다 ㅠㅠ.."하는 참에 눈에보이는 스타벅스 ㅋㅋ
일본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많이 저렴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빡 먹고나니 정신이 돌아왔어요 ㅎㅎ
그렇게 다들 힘을 얻는가 싶었는데.. 스타벅스를 나가니 돌아가는 배가 정박해있는거에요!
갑자기 " 야 배다 배 돌아갈까" 순간적으로 입에서 나왔지만 ㅋㅋ
아니야.. 조금 힘들어도 유메타워 란 곳에는 가보자 ㅎㅎ 해서 발걸음을 옮겼네요..
구글지도에 유메타워 찍고 걸어가기를 10분.. 타워는 보이지도 않고, 대로만 ㅋㅋㅋ
알고보니 조금 먼곳에 있엇고, 타워 앞에 건물이 있어서 잘 안보였던 것이였어요..
그렇게 걷고 걸어 딱! 코너를 도니까 유메타워가 나타났습니다. 전부다 유리로 되어있어서 반짝반짝 해가져가는 시모노세키에 솟아 있었습니다. 제 카메라는 광각이 지원되서 그 높은 타워가 한장 사진안에 들어갔네요 ㅎㅎ 반짝반짝 빛나는게 정말 이뻤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었는데, 여권보여주면서 여행자라고 말하면 할인이 되요.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거의 3/5 정도로 낮춰준 기억이 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쭉쭉 올라가서 내리니 이와중에 여행객분들도 꽤 있으셨어요. 바닷가쪽으로는 모지코, 간몬대교가~ 반대편으로는 시모노세키 시내가 쫙~ 보였습니다. 바닷가에서 볼때는 시모노세키가 작은 줄 알았는데, 본체는 그 반대편이였네요.. ㅎㅎ
타워안에는 방향마다 저쪽으로 몇백 킬로를 가면 부산이다. 대만이다 이런식으로 표기가 되어있어요.
그렇게 타워구경을하고, 돌아가는길... 걸어온만큼 돌아가야 하는 현실이 힘들게만 느껴졌습니다 ㅋㅋ 아침에 나와서 해가 다 져갈때 쯤까지 도보여행을 했으니 힘들수박에.. ㅠㅠ
돌아가는길은 배의 뒷편에 밖으로 탔습니다. 정박해 있을때 매연이 안좋게 느껴졌지만, 정작 출항했을때는 바람에 다 날려서 상쾌하게 갔네요~저 멀리보이는 관람차랑 그옆에 있는 수족관, 더 오른쪽에는 가라토시장을 뒤로 하면서 모지코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모지코역 전철을 탐으로써 저희의 둘쨋날 공식일정은 끝났어요. 돌아오는 전철에 몸을 기대고 고쿠라역에서 내리니 시간이 거의 6시 ㅎㅎ 모두다 너무 지쳐서 일단 호텔로 가서 1시간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 옆에 있는 아뮤플라자(백화점)으로 저녁을 먹으로 갔어요. 고쿠라역과 합체되어있는 건물이라 이용하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지쳐있는 애기들을 위한 저희 저녁코스는 바로 그 유명한 텐xxx르몬 이였어요. 막창 볶음인데, 이게 후쿠오카의 하카타나 텐진의 지점에서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이 와서 웨이팅 시간이 약 30~1시간 전후로 걸리는데, 고쿠라는 한국인도 없고 현지인들도 적당히 있기 때문에 웨이팅 따위 없죠.. 무려 금요일밤에도 ㅎㅎ
이 가게는 고쿠라 분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메뉴판을 제공해주세요. 적당히 소고기+ 막창, 돼지고기 +막창들을 시키고 저는 막창 + 숙주나물 볶음을 시켰습니다. 밥과 국은 무제한이고, 저 곱창볶음이 간장기반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맥주도둑, 밥도둑!
동생은 처음본다고 하이볼<- 위스키 들어간 음료... 를 시키고 저는 생맥주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이렇게 저녁까지 다 먹고 난후에 남은것은 바로.. 쇼.핑.타임..
여자3명이서 백화점을 도는데, 이렇게 지루하게 많이 도는건 오랜만이였.. ㅋㅋㅋㅋ 1층부터 4층까지 돌고 돌다가 호텔로 돌아오니 저녁 10시 정도 ㅎㅎ.. 하루의 마무리는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를 탁~
동생들은 입욕제 파는 가게에서 사온 걸로 목욕을 하면서 피로를 싸악 풀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2일차 시모노세키 여행일기가 끝났습니다. 도보여행은 힘들긴 힘든데, 어찌보면 바꿀수 없는 운명인거 같습니다. 렌트카를 하지 않는 이상 ㅎㅎ. 그래도 재미있었고, 먹어도 먹어도 소화가 잘되서 어찌보면 여행에는 더좋은거 같아요. 기름진음식, 타지 음식먹어도 배탈나는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네요 ㅋㅋㅋㅋㅋ
다음에는 3일차 고쿠라와 모지코 여행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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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겠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여행할땐 힘들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즐거웟네요 ㅎㅎ
부럽다 ㅠㅠ 여행 충동 일으키는 글이네요ㅋㅋ 잘 읽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쓰다가 또 생각나네요 ~
정성이 가득가득 나중에 추억으로 꺼내보면 생생하게 기억나시겠어요 ㅋㅋ!
ㅎㅎ 네~ 여행때마다 적히는 느낌이 달라서 좋아요
ㅇㅈㅇ ㅎㅎ
와 초밥튼실한거봐 사실 애인3명이랑 간거 아닙니까!!
능력자!!!
ㅎㅎ 평범한 사진기사 1인일뿐.. 초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