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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길에서 만나는 그 모든 것들이 다 스승이다.
걷자(서울/강릉) 추천 0 조회 118 24.01.15 00:1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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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길에서 만나는 사람, 사물, 그 모든것이 다 나의 스승이다
    걸으면서 배운다.

    많이 걷다보면
    저절로 이 말에 공감하게 되지요,,,

    돌아보니 작년 한 해도
    참 많이 걸었습니다
    올해는 남쪽으로
    내려가 걸을 계획을
    가지고 있지요^^

    길에 대한 단상
    잘 보고 갑니다~걷자님 ^^


  • 작성자 24.01.15 16:56

    '길에서 자유를'.....한때 한참 걸을 때 배낭에 매달고 다니 던 문구였습니다
    지나고 보니...자유를 원 없이 만끽 한 발 걸음 이였지만
    길에서 수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었다는 게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남해 피요르드식 해안들은 볼 것이 너무 도 많은 아름다운 곳....
    어디로 발 걸음을 하시던 항상 응원합니다.....^^

  • 24.01.15 15:54

    처음 길 위에서의 걸음은
    완주라는 목표로 여유 없이
    조급한 마음으로 걸었던 거 같네요.

    하지만 요즘 걸으면서
    새삼 느끼는 점은 걸었던 길이
    다른 계절에 가면
    또 새롭게 보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면서 마음의 여유도
    생기더군요.

    산천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낍니다.

    좋은 책이 어린아이의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요즘 주말에 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건
    "걸으면서 인생을 배운다" 입니다~
    걷자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1.15 17:14

    예전에 길도 제대로 없던 우리나라 등 줄기 백두대간을 미친(?) 지인들 몇 명 과
    하던 일 모든 걸 잠시 멈추고 산에서 보급 받으면서 먹고 자며....
    47일 동안 거지(?) 처럼 걸었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완주 후...진부령에서 울면서 다시는 그 길은 쳐다 보지도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블루님 말씀 처럼 또 다른 계절을 느끼고 싶은 유혹에 빠져 들어
    인간은 망각의 동물 인 냥....또 다시 구간 별로 걷고 걷다 보니 10년 넘게 대간 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걷는 데는 길 만큼 좋은 게 없더군요..

    걷는 모습에 흐트러짐 없이 단단하게 걷는 블루님 모습을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그 발 걸음에 화이팅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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