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와 감자떡
강원도를 여행하다보면 길가에서 찐옥수수와 감자떡을 팝니다.
안반데기에 올라가면 배추밭 감자밭이 산비탈에 넓게 펼쳐져 있어요.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어서 농사를 짓고 생활하신 산 정상입니다.
문막에서는 옥수수 축제를 벌이고 사물놀이며 노래자랑도 했습니다.
원주의 천사의집에서는 옥수수잔치를 벌리고 조규만 바실리오주교님
신부님들께서 많이 오셔서 미사도 드렸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배가 고픕니다. 길가에서 찐옥수수랑 감자떡을
사가지고 차안에서 먹으면 맛있고 배도 부릅니다.
옥수수를 먹으면서 강원도의 경치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안해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옥수수의 탱글 탱글하게 씹히는 달콤한 맛과
감자떡의 부드럽고 쫀득 쫀득한 맛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강원도의 모정탑을 보면서 할머니가 꿈에 돌탑을 3000개를 쌓으라는
꿈을 꾸시고는 26년 동안 돌탑을 3000개를 쌓으셨어요.~와!~
한번 가볼만한 곳 입니다 계곡으로 들어가는데 길도 완만하고
아이들과 어르신들도 가실수 있는 길이 평탄합니다.
그리고 휴휴암 절도 아름답고 조금더 올라가면 죽도해변 이고 위로
조금더 가면 해조대가 나옵니다. 해안이 아름답습니다.
치악산 자락에 구룡사 절이 유명합니다. 올라가는길도 인도와 차도로
길이 좋습니다. 올라가면서 경치가 아름답고 구룡사 절은 신라시대때
의상대사가 절을 창건하셨는데 아홉마리의 용과 도술을 겨루어서
의상대사가 이겨서 그자리에 대웅전을 세우셨습니다.
조금더 올라가면 비룡폭포도 있고 아름다운절경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강원도의 넉넉한 인심과 가는곳 모두가 관광지입니다.
절 입구에서 더덕도 팝니다. 깐더덕10000원어치를 샀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행할때는 꼭 옥수수랑 감자떡을 사서 드시면
든든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실수 있습니다.
오는길에 치악산 복숭아도 한상자 사가지고 왔습니다.
(1박 2일 코스로는 좀 빡빡 할겁니다. 2박 3일 정도면 될겁니다)
2016년 8월 3일 달월
첫댓글 강원도 여행 후기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첩첩산중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에 깜놀 한적 있었어요
바닥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맑더라구요
강원도의 아름다운경치를 많이 찍었는데
못올려드려서 죄송하네요
단비님 더운날에 건강 유의하세요~~♡♡
ㅎㅎㅎ 1일부터 4일까지 대전을 갔지만 단체행동이라 연락못드렸어요.
대전에서 유성성당에도 오시고
대전의 관광지도 다녀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