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후기] 결혼? 그거뭐야? 어떻게 준비해? 9편(식D-7~결혼식,전체예산) +대형연어들에게

[현맑은빛]

출처 : 여성시대 현맑은빛

이 글을 비혼비출산시대에 역행하는 글이므로
결혼에 대해 불편함을 가지는 여시께는 대단히 죄송하며, 뒤로 가기 부탁드립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빅데이터를 위해 쓰는 글이고
혹시 여시안에서 결혼할 여시들에게는 도움이 되고자 글을 찌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부탁드립니다. 

1편(결혼전 의견조율, 인사드리기)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273
2편(결혼준비 단어, 예식장 예약)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275
3편(상견례)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277
4편(제주도웨딩스냅)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279
5편(한복스냅,결혼반지,혼주한복)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283
6편(예식장시식, 가톨릭 혼인교리)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291
7편(드레스 셀랙, 예복, 청첩장)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2521 

8편(청첩장/가톨릭 약식혼배 등)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24572

여시들 안뇽 ㅎㅎㅎㅎ

드디어 결혼식후기로 찾아왔어!

그동안 많은 여시들이 댓글을 달아주고

문의를 해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마워!

이제 결혼식이랑 신혼여행 후기면 아마 완결이 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와따시 서울에 살고 서울에서 예식한 위주로 후기를 올릴께!

그러면 시작ㅇㅅㅇ/

1.D-7

나는 10월 28일 예식이였고 14시 예식이였옹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초면입니다 'ㅅ')

사실 결혼전에는 마미방에도 굉장히 많이 물어봤지만

"다 챙기거 같은데 무엇을 챙겼는지 모르겠어 ㅠㅠㅠ"

이런 의문이 계속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

그래서 한번 정리해보자면,

-결혼식 최종계약서확인

보증인원 : 내가 계약한 내용이 맞는지, 예식중에 궁금한 내용이라던지 이런것에 대해서는

최소한 결혼 2주전~1주전에 예식장에서 최종계약서라던지, 마지막확인차 연락을 해줄꺼야

그러면 그 계약서 보고 갸우뚱스러운 거를 확인해야해

이거는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ㅠ 

우리같은경우는 보증인원을 줄여버렸어...

보증인원이 350명일때 식비가 다운되는데

우리는 350명을 채울수가 없을거같아 보증인원을 300명으로 다운시켰는데

350명보다 더온건 함정..ㅋ

식사 못하는분 답례품 준비여부: 간혹 예식시간이 늦거나 애매하면 식사비랑 같은 답례품을 준비해주는경우가 있어

(식장바이식장)

우리는 와인이랑 화과자 였는데 다들 양가집에서 버스로 와서 그냥 식사만 준비했어

모든 옵션확인 : 이거는 식장바이식장이라서 정확하게 할수가 없을거 같아.. 식장마다 옵션이 다르고

준비해야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사은품이라던지, 서비스로 끼워준것들이 정확히 명시되어있는지 확인하고

날짜라 이름, 그리고 추가적인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필요가있을거같아...

-예식 BGM 등 각종 음악, 식전영상 확인 및 메일발송/+USB 준비

예식BGM : 우리는 4중주나 피아노 반주자 따로 부르지 않고 MP3음원 준비해서 발송했어!

 물론 식장마다 기본적으로 틀어주는 BGM들은 다 있어서 

굳이 선택하거나, 고르고 싶지 않는 여시들은 스킵해도 뒬거같아! 하지만 나는 신부입장곡으로 하고 싶었던게 있어서

신부입장곡이랑, 신랑입장곡만 따로 다운받고 준비했어

신부입장곡 :Tale as old as time(MR)

신랑입장곡 :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ㅅ'... 되게 흔하게 쓰이는 곡이였으....

바이올린이고 되게 경쾌한노래였어...ㅋㅋ(Departure, Flying, 이거는 아닌데 이거랑 비슷한 분위기였으!) 

축가MR : 나는 신랑이 축가를 해서 MR을 미리 준비했더라고 그래서 메일로 같이 보냈엉!

만약 친구들이 축가를 준비했다면 미리 MR을 받아서 보내놓는게 좋을거같아

당일날 USB라도 정말 깜박하면 진짜 큰일날거같더라..

식전영상 : MP4로 다운받은거를AVI로 변환시켜서 준비해놨어! 예식장에서 AVI로 보내달라는지

아니면 MP4로 보내달라는지 알려주니까 미리 확인하면 될거같아!

이 모든 것을 USB에 담고 신랑이 챙겼어!

그리고 예식장에서 MR이랑 영상 확인했다고 확인연락이 오더라고

근데 우리신랑은 평일에 오프라서 직접 식장가서 영상이랑 MR 다 확인했었어!

-포토테이블

포토테이블 :  아마 예식장마다 조금 다른긴한테 보통 서비스로 많이 해주더라고 !

예식장에서 예를들어 4x6 몇장, 5x7 몇장 준비하라고 알려줄거야

그러면 그 사이즈에 맞게 스튜디오 촬영했다던지, 아니면 스냅사진이나

여시들이 원하는 사진을 인화하면돼!

그러면 당일날 이렇게 꾸며짐 ㅋㅋ

저번에 제주도 스냅사진때 찍었던 사진들 아주 잘쓰고 있음 ㅋㅋㅋ

우리는 스튜디오 촬영을 안해서 이런 사진을 썼어 ㅋㅋ

근데 지금보니 뽀뽀하는 사진이 엄청많네 ㅋㅋㅋㅋ

뭐어쨌든 이런 사진을 준비해달라고 해서 

몇일전 달라고해서  신랑이 음향체크하러가면서 가져다줬음 

(그리고 사실 나는 포토테이블 1도 못봄 ㅋㅋ)

-웨딩네일

나는 동네 네일샵에서 인스타에서 줍줍한 사진 가지고 가서 했는데

ㅋㅋㅋㅋ별로 번쩍번쩍한걸 좋아하지 않거든..

음 ㅋㅋ 결론적으로 정말 잘된거 같지만.... 9만원이라니 좀 아까웠음 ㅋㅋㅋ

-각종 대금 지불 및 예약확인

 나는 플래너를 끼지 않고 업체에 연결해서 그 업체와 제휴 되어있는

예식장, 메이크업, 드레스샵을 묶음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용했어

 메이크업+드레스샵+본식사진=49만원 중 13만원? 가량을 계약금으로 선입금했고

나머지 36만원은 예식 일주일전 입금했어!

그리고 내가 지불했던것들과 아직 지불하지 않은 것을 확인해야하는데

[패키지에서 포함/선택하지않은 모든것들=별도로 진행해야하는것들]

부케->내가하고싶은업체에서 진행

본식서브->내가하고싶은업체에서 진행

신혼여행->ALL 자유여행

 등등 여시들이 필요한 모든것, 모든 서류를 다시 검토해볼 시간이야

-신혼여행관련(숙박비, 비행기, 비자, 액티비티 등등)

:특히 비행기 시간, 액티비티 시간, 혹시나 시차로 인해서 날짜가 변경되는 지역으로 신행가는 여시들은

이부분 꼭 확인해주라

나두 잘못예약해서 일정꼬일뻔한 한달전에 발견함...ㅜㅠㅜㅜㅜ

특히 자유여행을 가는 여시들 !!!

비자 발급 꼭 확인해줘

진짜 1일~2일 밖에 안걸리니까

결혼 1주일 전이  마지막 기회야

진짜 꼭 비자 확인해주세요 ㅠㅠㅠ

이렇게 계속 뭐가 없지?.. 라는 생각으로 일주일이 간다..ㅋㅋㅋㅋ

2. D-day

아침먹어두돼? 라고 나도 자개랑 마미방에 물어봤는데

그냥 사람바이사람인가봄 ㅋㅋ

나는 아침먹으면 얹쳐서 그냥 당일에 양배추즙이랑 

토마토 즙이랑, 배두쪽먹음

(그리고 존나 배고팠다고..ㅋ)

그리고 많이 떨리는 여시들은 청심환준비해서 먹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던데

내기준 그냥 존나 다 신기해서 

우와우와 하다가 결혼식이 끝나서 떨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냥 재미있어서 ㅋㅋㅋ

긴장 1도 안댐 ㅋ

-메이크업샵으로 가쟈

결혼당일이야

결혼전전날이나 3일전에 메이크업샵에서 몇시까지 오라고 

전화가 올꺼야..그럼 그 시간까지 맞춰서 가면돼!

준비물 : 단추있는 상의(나는 여시 대란원피스 입고감)-> 옷을 벗을때 머리 망가져서 

단추있는 옷이 짜세임

웨딩브라...필수는 아니지만.. 어깨를 드러내거나 하는 드레스 입는 여시들은 어깨끈없는 브라나 여시들이 입는 브라에서

어깨끈만 빼주시거나 하면될듯! 나는 스냅때 썼던게 있어서 웨딩브라 입고감

그리고 코르셋은 굳~~~이 필요없음...ㅋ

내가 하고 싶은 머리스타일 사진 예시.. 이거 좀 중요함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머리 찾아서 스샷해서 갔고

생각보다 머리가 찰떡같이 잘맞았음 ...

나는 집에서 메이크업샵(강남/청담동)까지 차로 1시간이 걸리는데

강남넘어가는 길목이 차가 막히면 진짜 핵 노답이라서 조금 일찍 서둘렀어 ㅋㅋ

그래서 8시 40분에 메이크업샵 도착함 ㅋㅋㅋㅋ

(이후 대참사)

메이크업샵에서 쾌변도 하고 모닝커피도 하고 있으면

'이여시 신부님~ 이쪽으로 앉으실께요~~'

하면서 너무나도 느껴지지 않는ㅋㅋㅋ

신부님 호칭...ㅋㅋㅋㅋ

으으 닭살 

아 이게 아니고

일단 내가 간 샵 분위기 결혼식 넘나 많은날은 가슴팍에 이름표 붙히고 이름부르면서

공장형식으로 화장한다는데

나는 진짜 여유롭고 선생님이 진짜 내얼굴에 집중해서 

화장시켜줘서 진짜 너무너무 고마웠어 ㅠㅠㅠ

대략적인 샵분위기고

웨딩화장뿐만아니라 혼주화장으로도 많이 오시고 그냥 헤어나 메이크업 받으러오시는 일반손님도 계셨음!

사진기준으로 왼쪽이 머리하는곳 오른쪽이 메이크업하는곳

이렇게 기다리고 앉아있으면 화장하러 오라고 부른다 ㅋㅋㅋ

그러면 앉으면

머리에 롤말아주고 화장을 뚜들뚜들해줄꺼야

지금 사진은 화장을 한 3분의 1했을때 ㅋㅋ

이거는 머리 디테일 ! 이때 머리 길이가 쇄골보다 쫌더 내려왔었어! 막 거지존을 벗어났었음 ㅠㅠ

화장디테일눈썹그린거 예술.. 속눈썹 붙혔었을꺼야 아마 .. 기억이 잘안나네 ㅠㅠ

나는내가 하고싶은머리 사진 미리 찍어가서 그머리 대로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어울렸어 ㅠ

그리고 화장할때 나는 무슨색이 어울리는지 정도 물어봐주실주 알았는데 ㅋㅋ 그런거 없음 ㅋㅋ

그냥 알아서 내얼굴에 정말 찰떡같이 색깔맞춰주시더라

좀 무슨색 어울리세요? 선호하세요는 사실 의미가 없더라고 ㅋㅋㅋ

진짜 화장다하고나서 엄청놀랬어 ㅋㅋㅋ안물어봐줬다고 꽁해있지마시길....

그리고 화장하고 나면 저기서 신랑도 화장하고 있음 ㅋ

ㅋㅋㅋ솔직히 남자도 화장해야한다고 생각함 ㅋㅋㅋ

정말 샤방샤방해지고 눈썹정리하고 진짜 ㅋㅋㅋ 크으으으으bbbbb

진짜 남자도 화장+머리빨임 

그리고 여기서 나는 메이크업샵부터 식까지 서브스냅촬영작가를 붙혔기 때문에 서브스냅 촬영하시는 분이 와서 

같이 촬영해줬구 이부분에 대해서는 메이크업샵에다 따로 얘기해놨음!

그리고 부케도 식장에서 받으면 넘나 정신없을거 같아서 

부케도 메이크업샵에서 받았음 !

콧멍도 닉게면 얼굴깠을텐데..ㅋ스티커로 대충 가려서 올릴께..ㅋ

옴마야 ㅋㅋ 닉게였어?ㅋㅋㅋ

하지만 ..익게하이브리드 아니냐능.. ㅠㅠ 

... ㅠㅠ 그래서.. 스티커는 그냥 둘께요 ㅠㅠ

눈화장이랑 머리 보세용

약간 필터긴한데 ㅋㅋㅋ내눈썹 솔까 노답임. 위치도 다르고 생긴것도 다르고 심지어 한쪽눈썹은 상처가 있어서 

땜빵처럼 안자라는데 ㅋㅋㅋ그걸 다 커버함. 그리고 생각보다 인위적이지 않게 화장이 되서 너무 좋았어

눈썹자연스럽게 해달라고..말하기도 전에

'선생님 제가 일자눈썹은....'

-아 눈썹살려서 그릴꺼에요-

... bb

초코파이신줄 알았음.. 말하지않아도 알아요

그리고 눈이 짝짝이라서 넘나 걱정했는데 그냥 화장으로 커버되더라..ㅋ

그리고 예식장에서 드레스를 이렇게 입고 차를 타고 예식장으로 향합니다.

근데 구두 정말 이뻤음 ㅋㅋㅋㅋ

예식 1시간 30분전인가 도착해서  예식장 대기실에도 못들어가고 다른공간에서 둘이 셀카 찍으면서 놀았땨 ㅋ

그렇게 화장과 머리가 약 10시 40분쯤 완성이 되고 

나는 드레스를 입음 ㅋㅋ

세미 머메이드라서 허리랑 쪼이는데 이모님이 다 알아서 조여줌

옷이 좀 뜨는거 같아서 더 안쪼이시는지 물어봤는데

더쪼이면 옷에 주름진다면서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는데 진짜 너무 좋았음 ㅠㅠ

(다른사람들은 이모님 잘못만나서 기분 개구렸다는데 나는 이모님 진짜 좋았음..)

찌찌가 없어서 내가 입고 간 웨딩브라에 웨딩브라를 두개를 더함 ㅋㅋㅋㅋ

드레스는 이모님이 친절히 입혀주심 그리고 사실 머리에 헤어끈? 하려고 했는데

너무심각하게 안어울려서 ㅋㅋㅋㅋㅋ티아라 했는데 진짜

티아라 존나 이뻐

그리고 베일 위치도 머리만지면서 위에 할지 아래할지  봐주시는데 나는 아래쪽에 달음ㅋㅋ존나 이쁨ㅋㅋㅋㅋ

(돈이 최고)

-예식장으로 가자(예식3시간~2시간전)

그렇게 약 11시쯤 화장과 드레스를 장착하고

가방순이인 동생과 이모님이 동승 운전은 신랑이 하고 상암동에있는 예식장으로 이동했어

생각보다 차가 덜막혀서 예식장에 12시 전에 도착함...하지만 늦는것 보다는 낫지 라는 생각으로...정말 오래 기다림 ㅋㅋㅋ

예비대기실이 1개 있었는데도 내가 너무 일찍와서 드레스갈아입는 방 옆에서 기다렸음 ㅋㅋㅋ

그렇게 한시간 기다렸나? 그리고 예비신부대기실에서 또 한시간 기다림 

근데 아주 다행히도 화장은 1도 무너지지 않았고 머리도 1도 흩으러지지 않았어

-신부대기실 가자 (예식1시간전) 

이모님의 친절한 안내와 서브스냅작가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서 진짜 신부대기실로 이동했어 ㅋㅋ

그리고 신부대기실에 앉자마자 부케를 꺼내서 부케를 들고 있어야하는데 

생각보다 무거움.. 난 사이즈도 작았는데..

-부케-

오늘도,*짝 이라는 업체에서 했는데 15만원이고

내가 진짜 ㅠㅠ 여기쌤한테 죄송해서,..

사실 자주색카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내가 결혼하는 달이

자주색카라만 나온데서.. 진짜 부케 색상이랑 디자인을 세번 수정함.. ㅠㅠ

진짜 너무 죄송했음.. ㅠㅠ 

그리고 결혼당일 부케를 받았는데..

취저..시발. 이건..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내스타일인거야,,

그래서 넘나 좋았음 ㅋ

이것이 그 부케...

그리고 누런조명에서 찍은 신랑의 부토니에...

이모님이 계속 자세 봐주시고 베일 봐주시고못봐주시고

왼쪽은 서브작가님(개인적으로 하고싶던 작가님섭외)

tmi작가님이 나랑 동갑이라서 얘기도 잘통하고 너무 상냥해서

진짜 좋았음 ㅠㅠ 사진은 6일에 받을건데 너무너무 기대됨

그러면 대충 손님들이 오기시작해서

여어-*

왔따능 -* 

하고 얼굴비추고 오고 사진찍으러 오는데

나는 그냥 인형처럼 앉아서 웃고인사하고 사진찍고 해야함 ㅋㅋㅋ

그리고 드레스가 조여져서 ㅋㅋ사실 허리를 굽힐수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ㅋㅋㅋ 정말 나는 ㅋㅋ 활짝활짝 잘웃었음 ㅋㅋㅋ

메인작가분이 ㅋㅋ 그만좀 웃으라고 ㅋㅋ 미소만 지어도 된다고 ㅋㅋㅋ

이렇게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사진을 찍고

 가방순이 해준 친동생(여시,6등급)이

내가 여시에 후기쓸꺼라니까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을 다해서 찍어줌 

사랑해.....

베일 디테일!

드레스랑 부케 디테일!

드레스 자세히 보라고 크게크게 사진올렸어 !!!

그렇게 식장이 되면 이모님이 일어나라고하고, 예식장 스텝이 입장할께요 라면서 나를 데리러 오는데

전에 했던 예식이 늦게 끝났는지 3분기다렸음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이동하면서 이모님이 계속 주입식 교육을해

신랑손잡을때는 어느손으로 드레스 잡고, 아빠손잡고 들어갈때는 어느속으로 드레스잡고

부케랑 같이 드레스 잡아야된다고 계속 교육시켜줘

이때 잘들어야됨!! 안그러면 드레스 신경쓰느냐고 

계속 땅만본다 =그거슨 즉슨 이쁜사진이 안나온다는거 계속 정면주시하도록 하면됨

-결혼식에 입장하자 (예식시작) 

예식장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사회대본이 있음 

그래서 우리도 그대본으로 사용함 ㅋㅋㅋㅋ 이부분은 예식장에 문의하면 친절히 알려줌

요즘예식장은 주례없는 예식 식순도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있어서 너무 걱정 노노

우리는 목사님 주례 예식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 식순+목사님 주례로 진행되서 편하게했음

1. 화촉점화

양가 엄마들이 손잡고 걸어가면서 촛불을 켬

(하지만 나는 볼수 없음)

(그리고 참고로 화촉점화 도우미 원래는 옵션추가해야하더라..ㅋ나는 프로모션해서 서비스받음ㅋㅋ)

2.신랑입장

신랑이 들어감

(여기부터 내가 봄, 신랑입장직전부터 내가 볼수 있음)

3. 신부입장

샤랄라한 음악과 함께 입장

나는 아빠랑 사이가 좋고 아빠도 딸손을 잡고 결혼식에 들어가는게 

인생최대의 로망이라고 해서 신나게 들어감 ㅋㅋㅋ

그리고 아버지들이 드레스 밟힐까바 무릎직각으로 걷는분들 계신다는데 드레스 절대 안밟히니까

평상시대로 걸으라고 아빠한테 당부+당부함 ㅋㅋ

4.신랑과 악수, 그리고 내손을 건냄 ㅋㅋ

(스냅무보정)

뭐 이것도 뭐한민국의 뭐 느낌이라면 느낌이겠는데 ㅋㅋㅋ

내가 팔려가는 결혼도 아니고 ㅋㅋㅋ 내짝궁과 사는거니까 뭐 크게 의미부여 안하려고ㅋㅋ

5.신랑신부 맞절

6.주례사(목사님)

(사족- 주례사할때 주례선생님들이 신부 이여시양은 신부 뫄뫄군과 함께 뫄뫄뫄하며 살겠습니까? 물어보잖아 ㅋㅋ

근데 여기서 ㅋㅋ 내가 신랑보다 더 크게 대답해서 식장이 웃음바다됨 ㅋ)

7.양가부모님인사 신랑축가

난왜 인사가 먼저인지알았지? ㅠㅠㅠ

오늘 스냅사진와서 다시순서보는데 틀렸다 ㅠㅠ

신랑이 축가

신랑은 김동률 감사 불렀는데 참 잘불렀음.. 본인도 노래 자부심이있어서 꼭 축가는 본인이 하겠다고 함ㅋ

(tmi 사실 신랑이 노래잘하는게 난 정말좋았어 ㅋㅋㅋㅋㅋ그래서 연애할때 노래도 한몫함)

그리고 축가는 개인적으로 노래를 잘한다면 본인이 하는게 정말 최고인듯..

 우리 다음팀인가.. 다다음팀인가.. 똑같이 김동률 감사하는데 좀 많...많이 심각하더라...

8.신랑축가 양가부모님께 인사

(스냅무보정)

요즘은 신랑이 큰절올리는게 대세 ㅋ

그리고 엄빠가 일어나서 사위+딸 / 아들+며느리 안아줌

울엄마는 눈물찍으뮤.. ㅠㅠ

난왜울어 꺌꺌꺌함

9.신랑신부 행진

(스냅무보정)

입에서 벌써웃고있닼ㅋㅋ

우린 특이하게 신부신랑행진하고 

엄마들 아빠들이 이렇게 차례대로 퇴장했음 ㅋㅋ

목사님센스가 bbb

'우리가 너희 뒤를 받쳐주마, 지지해주마'

라면서 부모님들이 뒤를 걸어나갈수있도록해주시더라고

지금생각하면 감동이지만 저때는 그냥 친구들얼굴보느냐고

흐헤헤헤헤헤 였어 ->바보

10.사진촬영

(스냅무보정)

(서브스냅이라 옆에서 촬영한 구도임)

이순서대로 진행됐던거 같아 

사진은 일가 친척, 친구+직장동료, 직계가족, 주례선생님, 신부신랑 이렇게 촬영한듯

보통 이게 끝나면 폐백을 하는 여시들은 폐백준비를 하면돼

하지만 나는 폐백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드레스에서 ->흰색원피스로 갈아입고 식당으로 갔어 ㅋ

-식당으로 가자(예식후)

식당으로 가서 식당 곧곧에 숨어있는 나의 하객들을 찾아다니면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하면돼

보통은 각자 부모님-> 신랑친인척->신랑친구뭐 이런순으로 한다는데

우리는 그렇게 안하고 식당을 시계방향으로 걸어다니면서

보이는 족족 인사했어 ㅋㅋㅋ

식당에는 약 3쌍의 결혼피로연을 같이 했기 때문에...

(예식이 1시간 텀이여서 그 중간중간 끼는 사람들이 많았음)

진짜 숨은하객찾기했음 ㅋㅋ

그리고 

드레스 이모의 수모비를 정산해드리고

스냅작가의 촬영비를 정산해드렸고

주어진 식사시간이 마무리 되고 손님들이 다 가신거같다면 

정산소 가서 정산하면돼!

신랑쪽은 270명 / 우리집 120명 와서 

390명이 왔고 각자 자기 손님들의 식사비는 각자 부모님들이 지불했어

식비는 38,000원(세금포함)

그리고 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우리는 당일 출발이였기 때문에 예식끝나고 적어도 16시 반에는 모든것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야했어

그래서 나는 신부화장에 추리링레깅스입고 공항으로 갔지..ㅋ

결혼식 뭐 적어보니 그렇게 없네 ㅇㅅㅇ....

되게 정신없었구 기억도 잘안났고 ㅋㅋ 사실 지금도 실감이 안나 ㅋㅋ사진을 보면서 저게 나야? 이럴만큼 ㅋㅋㅋ

무튼 좋은경험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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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소소한 팁+생각나는데로 추가..ㅋ

-식권에 넘버링하기

: 물론 모든 예식장이 그러는거아니지만 식권에 넘버링해놓는게 좋음, 넘버링은 하지 않으면 빼돌렸다가 쓰는경우가 있어서

밥값을 덤탱이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함

-가방순이에게 최소 30장정도 식권을 가지고 있으라고 하자

:이건 내가 실수한건데 난 친구들 몇명만 나한테 부조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나한테 개인적으로 준거야

그래서 동생이 부조하는곳 왔다갔다하면서 식권받아다 주고, 그랬구 중간에 식권못받아서 못들어간사람들도 있어서

몇몇 사람들은 조금늦게 식권을 받은 경우가 있어 ㅠ 이거는 나의 미스테이크

-웃는 연습을 많이하자

나는 평소에도 잘 쳐웃어섴ㅋㅋ 덜 어색할줄 알았는데 ㅋ와씨 이날은 눈에 경련일어나더라 ㅋㅋㅋ

-절대 울지말자

: 나는 결혼을 하는거지 팔려가는게 아님 ㅋㅋ 우리부모님도 울 필요가 전혀없음 ! 울엄마는 약간 울컥했는데

어떤결혼식은 진짜 대성통곡한다더라 근데 그렇게 울면 .. 내가 공들여한 화장이... 나의 이쁜 화장이 다 지워짐

메이크업에 들인 돈이.. 없어짐.. ㅠㅠ그래서 나도 울까봐 하루종일 웃긴생각하고 밝게 웃음 ㅋ

-현금 준비

:이모수모비나 이런것들 현금으로 준비 미리미리 해놓기, 그리고 나는 친구들이 일부 먼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름값이나 버스비 명목으로 진짜 따로 돈줬거든 ㅠ 그런부분 미리 준비 해놓으면 좋을거 같아

-피부관리

근데 사실 마스크팩 그렇게 크게 효과없는거같아 ㅋㅋ 1일1팩했는데 ㅋㅋ 잘모르겠어 

그냥 각질관리만 좀 해주면될거같아

-엄마아빠에게 예상인원과 예식장에서 하지 말것들 미리 꼭 말해놓기

:당일에는 너무 정신없어서 부조받는사람들께 전달해야할게 있으면 미리 말해놓는게 좋앙

예를들어 우리 3중주 안불렀는데 3중주가 와서 식권달라던지, 축가가수가 와서 축가했는데 달라던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온다던지(이거는 티가남), 뭐 등등 얼토당토 않는 경우가 있다고함 

이런경우를 미리미리 엄빠에게 주입시켜서 당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해

-신랑신부의 키차이는 약간만 차이나는게 좋음

내앞에 결혼식들 몇개, 인스타 사진 등등 사진등등 많이 봤는데 키차이 많이나는 분들보다

한 6~8센치정도 차이나는게 좋았던거 같음.

우리의 키차이는 7센치였음.

-가방순이에게 부탁할게 있으면 미리미리 연락하자

나는 친동생이 해줘서 그냥 뭐필요한지 찹찹찹 말하면 찹찹찹 잘들어줬어 ㅠ

진짜 이래서 자매가 좋아 여러분..

아이게 아니고 친구가 해준다해도 신부가 예식장에 도착하는 시간부터 같이 따라다녀야해서

다른친구들보다 먼저 와있어야할거같고 나같은경우 친구들 교통비 챙겨주라고 미리 돈준거라던지

식권주는거라던지 그런게 있어서 미리 동생에게 부탁해놨어 ㅠㅠ

++가방순이는 사전에 미리미리 여시가 필요한것 부탁해요.. 나의 경우는 이렇지만 아닌경우도있음ㅠㅠ

-드레스는 4번정도만 입어보자

드레스 셀랙하러가면 무쟈게 많은 드레스들이 여시를 반겨줄꺼임

예전글에 썼지만 너무 많이 입으면 기억안남 ㅋㅋ

업체에서도 한 4개째만입고 더입으면 기억안나니까 더 추천안하더라 ㅋㅋ

근데 후회없음 ㅋㅋ

-부케는 내가하고싶은거 하는게 짱

부케는 정말 내가 들고싶은거 하는게 짱 ㅋㅋㅋ

그리고 계절마다 할수 있는 꽃이 있으니 미리 문의해보는게 좋앙!

음..그리고 더 없는거 같아 ㅋㅋㅋ 자꾸생각나서 추가하러옴 ㅋㅋㅋ

마지막으로 드레스 피팅날과 본식날 비교 ㅋㅋㅋㅋㅋ

피팅날 ㅋㅋ

정말 드레스는 신부화장하고 입을떄랑 아닐떄랑 넘너무다름 ㅋㅋㅋㅋ

아차차 예산 안썼다

-결혼식만 예산-

대관료 40만원(보증인원이 덜줄어서 할인받음)

식비 38,000*390명 = 14,820,000원

(신랑 270명/ 신부 120명)

메이크업+드레스+본식사진 = 49만원

드레스 업그레이드 =20만원

본식사진 원본 구매 = 10만원

서브스냅작가(원본 다 주심) = 20만원

부케 = 15만원(부케+부토니아+사회자, 양가부모 코사지)

=약 16,360,000원

부모님이 식비만 내고

부케+서브스냅작가=내가내고

나머지 반반 

++그냥 전체예산 추가해서 작성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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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사용금액(비공식비용제외)

-결혼식-

예식장 대관료 : 40만원(보증인원 300명)

드레스+메이크업+본식앨범 : 46만원(무결* 제휴)

드레스 업그레이드 : 20만원

부케 : 15만원(부케+부토니에+혼주코사지4+사회자코사지/오늘도,*짝)

상견례 52만원(8인식사)

제주도셀프스냅 170만원

결혼반지(18k묵주반지 1쌍/*사리움) 45만원

어머니 한복 각 50만원(저고리,치마,속치마,꽃신,꽃가방,브롯치,노리개포함-현금가)

가톨릭교리 3만원

신랑예복(*투스옴므-목동점) 65만원

신랑예복신발(*투스옴므-목동점) 30만원

청첩장(550장+식권서비스+식전영상서비스/*드1번가) 약 20만원

식비 : 1인당 38,000원(신부,신랑, 혼주는 제외) 14,820,000원-> 부모님부담

서브스냅작가(달*스냅) : 20만원

= 약 2천 1백 10만원

-신혼집-

서울시 외곽구 투룸전세 1억 5천 5백만원

각종 대형전자기기(세탁기,냉장고,티비) 약 600만원

가구류(쇼파,장롱,침대,책상 등등 엄청 소소한것들까지) 약 400만원

그릇이나 그런거는 지금도 슬슬 하고 있는중...ㅋ 그래서 집계불가..'ㅅ'

돈쓰는게 젤좋앙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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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묻는 질문...

Q.예산 규모는 어떻게 정해야해?..

사실 답은 없습니다.. ㅠ 돈문제는 혼자서 할게 아니라 각자의 사정에 맡게

빚내서 하시는분들은 빚내가면서, 아니면 각자의 돈에서, 아니면 부모님들께서

다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큰돈은 카드할부로 하고 다달이 월급에서 까면서

부모님들께 손벌리지않고 결혼식은(식비제외) 모두준비했습니다..하지만 돈문제에서는

부모님이 안끼는게 제일좋습니다..(내맘대로 할수 있기때무니죠 ㅋㅋㅋㅋㅋ)

Q.워킹이야? 플래너낀거야? 혼자한거 맞아? 무결*?그게뭐야?..

저두 결혼준비 막막했는데 마침 1년전에 시누(호칭은 그냥언니임 ㅋㅋ) 무튼 언니가 결혼해서

그업체에서 알아보고 그냥갔어요..사실알아볼 시간도없었고, 플래너 끼면 제가 못견딜 성격이라..

그냥 알아봤습니다...

워킹과 플래너의 중간쯤 되는 성격인거 같구

무결*라는 회사가 드레스샵1, 드레스샵2 드레스샵3과 제휴를 맺고있고 

저는 그중에 1개를 선택해서 계약을 하고나면 -> 무결*에 알려주면되는 시스템이였어요

그리고 패키지마다 가격이 조금씩 상이했고 옵션이나 이런걸 끼면 가격은 당연히 높아짐..

우리는 폐백도 안하고 동영상도안하고, 옵션을 최소로 해서 가격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샵은 다 청담동에 있고.. 괜찮았어여.. 그리고 그중에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니까

난 좋았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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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입다 ㅋㅋㅋ

다들 결혼식 예산이 엄청 궁금해하는거 같더라고

사실 예산같은거는 인터넷찾아도 잘 안나오고 정리도 안해주고..

그래서 짜증나서 내가 정리해써 ㅋㅋㅋㅋ

존나 처음에 결혼준비하면 가이드라인이 없으니까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는거야

그래서 진짜 정리해가면서 엑셀로 했는데 그게 집에있네 ^^;; 

무튼 행여나 다른 여시들도 결혼 준비하다가 나같은 빡침을 당하지 않게,  

그리고 여시는 내가 사랑하는 언니동생친구들이 있는 곳이니까

서로 돕고살면 뭐어따여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게 평준화 된건 아니야

나는 나름 싸게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ㅋㅋ 

진짜 결혼준비는 여시나 남친의 선택 또는 부모의 선택에 따라

비싸면 비싸지고 싸면 싸질 수 있다고해.

나는 가성비때문이 아니라 그냥 내가 하다보니 ㅋㅋㅋ 이렇게 돈을 쓴거같아

하지만 서브스냅도 따로 붙히고 부케도 따로 예약하고  드레스도 업그레이드하고

그냥 내가 선택하고 내가 돈쓰면되는거야

아 이렇게 보니 존나 잔소리같네 ㅋㅋㅋㅋ

그리고 결혼준비이래 제일 잘한것은 역시나

예물 예단 안한거

부모님들이 싸울일이나 부딪히는일이나

서운한 일이 없어지더라고 ㅋㅋㅋ

진짜 나는 혹시나 결혼준비하려는 여시가 있다면

예물 예단은 진짜 스킵하고 되도록 자기 모부님들까지 돈얘기가 가지 않게 하는게 진짜 최고인거 같아...

어쨌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듯 

나보다 더 알차게 할 수도 있고 더 크고 웅장하게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참고만 하시고 맹목적으로 이게 가이드라인이야!!라고 맹신하지 않았으면 해용!

모든 사람은 같지 않으니까! 모든글 잘 봐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ㅋㅋ

내가 오타 잘내서 쫌 오타는 있을꺼야

결혼준비부터 결혼식까지 지켜봐준 여시들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전하고 싶어!

이쁘게 잘살께!

(그리고 가끔 남편말안들으면 털러올께 ㅋㅋㅋㅋㅋㅋㅋ)

다음후기는 신혼여행 다녀온 후기로 돌아올께 ㅋㅋ 

안뇽 

내얼굴이 나오니까 ㅋㅋㅋ 여시안에서만 봅시다ㅎㅎ

스크랩은 열어놨으니까여 'ㅅ'~!

비록 영수증은 없지만 ㅋㅋㅋㅋ 다 내돈+신랑돈 들어감 ㅋ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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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물살을 뚫고 온 대형연어들에게 

안녕 여시들 !!! 사실 결혼기록을 하나하나 남기고 싶은 뭐랄까 

나에겐 타임캡슐같은 그런 글이였던거같아!

결혼 5년차에 접어드는 지금은

 결혼할때 마련한 전세 신혼집에서 그대로 살고 있고

비록 내 배로 낳은 자식들은 없지만 두 고앵이들과 같이 오손도손 살고 있어

먼저 결혼한 언니들이 왜 결혼식은 그저 시작이라고 했는지 알거같아

결혼하고 한 2년까지는 조오오오오오오ㅗ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싸운거같아

우린 연애할때도 서로 안싸웠지만 뭐랄까 내 성격이 남존여비를 눈뜨고는 못보는 보지꾸러기여서 그런지

결혼해서는  엄마아빠랑은 마찰이 별로 없었는데 

어째서 인지 시가는 어디가서 다 똑같은 교육을 받아오는지.. (할많안말)...

결론은 남편이 중간역할을 잘해야하는거 같더라

내 주변사람 중에 1~2년차에 이혼하는 사람도 생기고 그래 근데 지금은 이혼하고 더 행복하게 살고 있고

뭐.. 시가에 있떤 일은 그렇게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시가랑은 내가 먼저 연락은 안하지만 남편이 부활 성탄때는 오늘 어머님께 카톡한번만 부탁할게~

하면 그정도는 해주고있어. 

아무래도 애가 없어서 인지 남자친구랑 동거하는.. 룸메이트? 같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긴해 ㅎㅎ

(대충 좋다는거임) 없으면 허전하고 ㅎㅎ

아무튼 오래된 글에 놀러와줘서 너무 너무 고맙고

요즘 흐름이랑은 많이 다를 순 있지만 결혼이란거는 정말 서로가 좋아한다고 해서 다되는게 아닌거는

변하지 않는거같아. 서로가 좋아도 한쪽이 부모에게 독립 못한 사람이라면

그건 또 아닌거고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란걸.. 잘 생각하면 좋겠어!

내가 결혼하고 잘살아가면서

 여시들에게 감놔 대추놔라할건 아니지만, 결혼은 그만큼 신중 신중 또 신중!

[흑임자봤대]

여샤여샤!! 넘넘 이뿌다욧 ㅠㅠ 나도 내년 2월에 결혼하는데 여시처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했으면 좋겟댜 ㅎㅎ 신혼생활 잘 즐기고 늘 축복 받는 가정이 되길 바랄게용❤️❤️좋은 정보 고마워잉😍😍😍

[바흐흑ㅠㅜ]

이것저것 궁금한데 엄청 막막했거든 ㅜㅜ 연어하다가 꼼꼼히 다 봤어!! 진짜짐짜 고맙구 결혼 축하해요!!

[splendido]

1탄부터 정주행해따 여시 정말똑부러지고 멋지다 bbb

[오리꽥꽥다람쥐뒹굴]

당....당신 넘나고마워ㅠㅠㅠㅠ1편부터 정독한다

[아메리카노]

여샤 넘나고마워ㅠㅜ 이제 막 상견례하고 막막하던참인데 이런글을 발견햇어!!! 진짜 정리잘했당~~~ 아직 한창신혼일텐데 늘건강하고 행복하길바라 ♡

[건물주가되고싶어요따흑]

여시야 결혼 정말 축하해!!! 진짜 많은 도움 됐어!!!!

[난로또1등당첨자]

여샤 넘 고마워 막막했는데 진짜 큰 도움 됐어ㅠㅠㅠ

[글삭죠아하는여시]

빠르면 내년에 할 수도 있을 것 같아ㅜㅠㅠ 고마워♡

[여시하쟈냐]

결혼축하해! 정보많은도움이될거같아ㅠㅠㅠㅠ♥

[시월이맘]

여시야 궁금한게있는데 식비 정산할때 신항하갯 내하객 따로있자나 그럼 식권을 따로 만들어서 각자정산하는거야??

[현맑은빛]

청첩장 만들때 내경우는 서비스로 식권이 오더라고 ! 같은디자인인데 색만다르게해서 신랑식권 / 신부식권 이렇게 와 ! 그래서 그거가지고 각자정산하는거야!

[시월이맘]

아항!!!! 예식장에 한번 물어바야겠당 ㅋㅋ고마워!!

[현맑은빛]

그래서 겴혼식가면 부조받는곳에다 돈내면 식권 몇개드릴까요?? 하잖아 그거를 가지고 식당에가면 식권받고 스티커붙혀주잖아 이때 거둔 식권으로 세서 나중에 정산해! 그리고 넘버링해놓은거보면 예를 들어 300개 식권을 준비했는데 250개가 나갔으면 그거가지고 확인할수도있찌!

[시월이맘]

아항아항!! 으아 친절한댓글 넘나고마워😍😍 여시덕에 엄청 도움됐당!! 헤헿

[홍등v]

여시 증말 짱이당~!!!!!! 은혜로운 글 고마워!!!!!!!!! 엄청 도움됐어!!!😍🤩😍🤩

[아프지말자모두다]

대박 ㅠㅠ연어해서 찾아왔어!! 질문 리스트들이나 상견례 때 이야기소재 이런거 진짜 꼼꼼하게 잘 적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ㅠㅠㅠㅠ 잘읽을게😍😍

[바다라바다라]

나두연어했는데 도움됐어 고마워

[뽈뽈뽈이]

안그래도 요새 결혼 정보 궁금한게 많았는데 여시 진짜 잘 정리했다ㅠㅠㅠㅠ 덕분에 정보 많이 얻었어!! 너무 고마워!!

[찐밍더]

고마워!

[하움]

고마웡 너무 도움된당~~!

[그만좀해라좀휴]

👏🏻👏🏻👏🏻도움받었오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