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올스타를 가리자.' 팬들이 참여해 선정한 8명의 스타들이 지난 3개월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온 MBC게임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 결승전이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결승의 길목에서 만난 선수는 '폭풍 저그' 홍진호(KTF)와 '천재 테란' 이윤열(팬택앤큐리텔). 이윤열은 올스타리그 1라운드 우승을, 홍진호는 2라운드 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서 맞닥뜨렸다. 양 선수의 총 상대전적은 18승14패로 이윤열이 앞서지만 최근 성적은 6승4패로 홍진호가 앞설 정도로 호각지세. MBC게임 총전적에서 양 선수는 다승왕 1, 2위를 나눠 가지고 있는 등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