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재미있는 우리말의 유래■
'밴댕이 소갈머리'
밴댕이는 몸의 크기에 비해 내장이 들어 있는 속이 아주 작다고 합니다. 또한, 밴댕이는 성격이 급해 그물에 잡히자마자 죽는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어부가 밴댕이가 속이 작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속이 좁고 옹졸한 사람을 밴댕이에 비유해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갈머리는 속마음을 가리키는 속된 말로 ‘소갈’과 ‘머리’의 합성어입니다. 여기서 ‘소갈’은 속마음을 뜻하고 ‘머리’는 채신머리, 버르장머리처럼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이처럼 성질이 급하고 속이 좁아 무슨 일이든 너그럽지 못하고 쉽게 토라지는 사람을 '밴댕이 소갈머리'라고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또한,우리말에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변변치 않지만 때를 잘 만났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이처럼 밴댕이는 산란기를 맞아 기름기가 오르는 음력 5~6월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밴댕이는 주로 회, 구이 등으로 먹는데, 잡은지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젓갈용으로 사용됩니다.
첫댓글 밴댕이 소갈머리는 되지 않아야죠 ㅎㅎㅎ
ㅎㅎㅎ 암요
우리 횟니들은 절대
없죠
밴댕이 소갈머리 듣지 않는걸로~^ㅎ
맞아요
그럼 슬퍼요 ㅋㅋ
밴댕이 젓갈 맛나쥬
먹어는 봤을듯 한데
기억이 없는 1인
"밴댕이 소갈딱지"라고도 하지요...ㅋ
시골에서 많이 듣던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