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다고 몇 번씩 다짐해봐도어두워진 내 방 안이 너무 두렵죠지쳐 쓰러지도록 취해 전화를 붙잡고 우는 내 맘 그댄 아나요
그댈 사랑한다고 너무 사랑한다고 이제야 빈 전화를 들고 말하죠 너무 아픈 가슴에 죽을 것만 같다고그댈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고
이별보다 아픈건 눈물로 하루를 죽여가는 건지 몰라요어느곳에나,나 숨을 쉬는 언제나 그댄 항상 내 곁에 체온처럼 머물테니까
우리 둘이 잘가던 까페앞도 못 지나 그 이후론 먼 길로 발을 돌리죠우리 사이를 잘 알던 사람들도 부담돼애써 자꾸만 멀리 피하게 되죠
출처: 장미공주의 화원 원문보기 글쓴이: 장미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