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때까지 여러 분들이 느끼신 그대로 후기를 적어드리겠습니다. 물론 최종은 안 됬구요...
저도 이 카페에 가입한지 5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물론 항상 조종사 꿈이였구요.... 저는 참고 육군을 의무복무 마치고 공군조종장학생으로써 20대의 중반을 보낸 사람입니다(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선발취소 됐어요.)...저는 저의 주관적으로 정말 열정과 소망과 간절함이 있다면 육군헬기 준사관 시험은 무난히 통과 할 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그렇다고 현재 준사관님들을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 2010년도에 공군조종장학생 선발에 마지막에 취소 당하여 학점과 학교의 스펙에 굉장한 손해를 보고 인생에 한때의 자멸감까지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만의 안았습니다...//선발 취소를 당하고 학교를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도중 하늘에 헬기가 날아다니는것을 보고 헬기라도 타자라는 심정으로 헬기준사관 시험을 한달반동안 준비했습니다. 한달 반달동안 공부하면 하루에 많이 해야 공부를 3시간씩 했습니다.(학교 다니는 도중이라)그러고 논산 항공학교에서 1차 필기를 쳤습니다. 저는 찜질방에서 잠을 자면서 맥주를 마시면서 일부로 최대한 긴장하지 말자는 심정으로 시험을 쳤습니다.. 떨어질껏을 예상하고요..그때 저랑 같이 술마신 형님 죄송합니다. 운 좋게 1차를 합격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토익점수는 450점입니다. 물론 그 때는 공군조종장학생으로써 공부 안 하고 졸업할려고 어쩔수 없이 시험친거구요...5년동안 영어공부 안하고 친 점수 입니다..(헬기준사관합격 하신 분들은 이보다 훨씬 높습니다.),그리고 2차 신체검사 저는 개인으로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전투기 조종사 신검 즉 공중근무1급 신검을 매년 받아 왔기때문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이건 어떡게 됐는지 심전도검사에서 너무 편하게 생각했는지 심장이 너무 늦께 뛰어 다른 사람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재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체검과 면접이 남았습니다. 솔직히 체검과 면접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군 전역하고 공군조종장학생으로써 학점을 신경쓰지 않으니 운동만했습니다. 물론 성격도 대충 외향적이고요). 하지만 그 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내가 하고 싶은게 과연 헬기조종사인지 비행기조종사인지 .....//그러고 일주일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과 체검의 날이 다가올때까지 생각했습니다 ...저는 하늘을 날고 싶고 비행기 즉 고정익을 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체검과 면접을 보러 안갔습니다........///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조종사를 위해 롤러코스트를 탄게 아닙니다...정말 열정과 꿈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1차뿐만 마지막 3차까지 통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 다시 공군이나 해군 고정익 조종장교로 시험을 칠 것입니다.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생각하십시오...절때 이 길은 쉬운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조상님께서 일부러 넌 공부안하니깐 다시 공부하라고 벌을 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열정과 열망,,간절함이 있다면 당신이 지금 어떤 일에 종사하던지 현재 상황이 어떤가에 상관없이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절대 꿈과 희망에 대해 손을 놓지 마십시오../.
첫댓글 저희 학교에 공군 조종장교 리쿠르팅? 와서 흥미있게 봤는데... 고정익 준비하시는군요. 공군 고정익 조종장교가 참 괜찮은 거 같아서 후배들에게 추천했는데
일반 기업쪽 취업에만 신경쓰더군요. 열심히 하셔서 꼭 성취하시길 바랄께요. 지인중에 공군 조종사분이 계셔서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멋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토익 450이 합격했다면 토익은 필기시험에 비중이 정말로 작다는것인데.. 선발도구는 공부를 안하고 시험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고 개중 합격하는 사람들이 있고.. 항공준위의 선발기준은 정말 예측하기가 힘들구나. 차라리 공무원시험처럼 시험 점수를 공개해줬으면 좋겠다. 답답함이라도 덜게. 아무튼 글쓴이님 멋진 조종사 되길 바랍니다~!
토익 리스닝 495 맞다가 항공학교강당서 듣기 반타작도 못한 심정아실라나....시험환경과 매년 약간씩 바뀌는 시험세부사항에 적응력이 중요합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글쓴이님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이런 글을 보면 준사관 시험에 더 오랜기간 동안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한 저로서는 허무감과 자책감이 드는게 사실이네요..ㅜㅎ 저는 한달반이 아닌 2년가까이 공부하고..글쓴이님보다 토익 점수도 배 이상이 높은데 1차 탈락..ㅠㄷㄷ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고 내년을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만..사실상 준사관 시험에서 토익 시험은 비중도 적을 뿐더러 변별력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네요...지적능력평가도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공부를 전혀 안하고 합격하는 분들도 계시고ㅎㅎ(타고난능력??^^;) 정녕 준사관 시험은 종잡을수 없는 시험인 것인가요..ㅠㅜㅎ
그나저나 공군,해군 조종장교 같은 경우 조종장교로 입교하고 그중에서도 일부만 최종적으로 조종사로 선발되고 나머지는 결국 다른 보직으로 복무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던데..열심히 하셔서 부디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ㅎ
저도 이번에 시험 쳤는데요. 친했던 분들중에 군대 제대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많더군요. 23살 24살.. 자격증 따고 학점은행제로 지원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학 졸업하셨다면 장교로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봤을 때 더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1차 셤 보러 갔을 때 알았던 형도 그냥 다니시던 회사다니고 포기하더군요. 의외로 중간에 포기하신 분 많은 거 같습니다. 참 저는 토익 600대 초반인데 셤 망쳤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1차 합격 했습니다. 잘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의외로 점수 낮은 사람도 많은 거 같네요. 그리고 토익도 중요하지만 변별력은 지적능력평가가 더 큰거 같습니다.
다들 시험에 대한 열정이 엄청 나신 것 같네요, 질문이 있습니다만 지적능력 평가는 과목이 어떻게 되나요?
게시되어 있는 언어랑 국사는 시험을 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