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합격수기^^
2007년 1월 10일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발표날 이었습니다. 아침 10시에 컴퓨터를 켜고 두근두근 엄청난 긴장감 속에
접속을 했지요.. 그후 합격자 조회에 들어가서 떨리는 손으로 수험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고 확인 버튼을 눌렀습니다..
But..... 제 이름과 수험번호 등등 옆 자리에 합불여부란에 "예비"라는 글이 써있었지요.... 절망했습니다. 허무했습니다... 학부
4학년 때 죽자고 공부했는데.... 예비... 다른학교라면 기대라도 할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서울대... 그것도 의대편입시험과
같은 날 면접을 치뤄서 예비는 그냥 불합격과 같았지요.... 부모님이 옆에 계셔서 부모님도 실망하는 눈치로 애써 담담하게
떨어졌구나 한마디 하셨고 저는 제 방에 가서 멍하니 창밖을 쳐다보았지요 그러나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한
한시간쯤 펑펑 울었지요..(한시간 지나니 눈물도 안나오데요^^) 그날 밤에 무작정 짐을 싸고 부모님 몰래 집에서 나와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2일동안 혼자 생각좀 하다가 집에 다시 돌아가니 어머니께서 1년더 해봐라 하셨습니다... 저도 하고 싶었
지만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워서 그런 말도 못꺼냈는데 먼저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도 죄스러운 마음은 같더군요...
부모님과 상의 끝에 결국 저도 하기로 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은 늦은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1월도 반이 지나간 시기 였기에 걱정도 되었고 Teps 성적도 저는 딱 서울대 지원 가능할 점수만 따놨던터라
서울대는 영어를 자격조건이라고 하지만 혹시나 영어점수때문에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당시 Teps가
725점이었습니다ㅠㅠ) 그런생각을 하면서 에이 쓸때없는 생각할 바에 공부나 빨리 시작하고 짐을 얼른 싸고 다음날 바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친구 원룸에 짐을 던져놓고 바로 강남쪽에 부동산 가서 원룸을 구하고 여차여차 해서 날짜는 벌써 1월
20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절대 늦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IpXXX학원에 가서 생물과목 수강신청을 하고 나머지는 독학하기로 결정했져
(학원 다니겠다고 집에 도저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럼 이제부터 공부 스케쥴입니다.
1월 21일~ 1월 31일
영어 점수가 모자란다고 생각한 저는 10일간이라도 영어공부하자고 생각하고 하루에 2회씩 월간텝스를 풀었습니다.
이때 다른 공부는 전혀 손 안댔습니다. 영어만 죽어라 하고 2월에 시험을 봤는데 10일갖고 100점이 오르겠습니까??ㅋㅋ
점수는 저번보다 약간 높게 나오더군요 754점 ㅠㅠ 그냥 냅두자 생각하고 본 공부에 들어 갔습니다.
2월
생물은 학원다니면서 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을 시작했더랍니다. 기본과정은 작년에 들었던 구미자 샘꺼 필기한게 있고 또한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샘 동강을 들었습니다. 일반화학은 박진성 샘 유기화학은 김준 샘꺼를 들었지요 한달동안 핵심과정 다 듣고 정리했습니다. 2월은 이렇게 하고 마쳤네요^^
3월
생물공부 다른 것도 병행했습니다. 기본서로 작년에 공부할 때 기린책을 봤던터라 강치욱 샘 사자책 강의를 들었지요
BM과 동시에 하니 잘 이해되고 좋았습니다.^^ 사자책 강의를 보름동안 듣고 생물학총론 책과 필기를 구해서 한번 읽기 시작
했습니다. 일반화학은 박진성 샘 정리한 노트와 원동신 샘 책과 노트를 구해서 박진성 샘 교재에 단권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개를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상호보완적이여서^^ 유기는 김준 샘 들은 거에 박진성샘 유기 노트와 김선민 샘 노트 구해
이것또한 단권화 하였습니다. (저는 재수해서 이게 한달동안 가능하더군요^^)
4월
역시 BM 수강^^ 생물 공부하면서 체크해놨던 부분(당근 이해안되고 잘 모르는 부분이죠^^) 노트에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반화학과 유기화학 또한 노트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오래걸리더군요 ㅎㅎ 그래도 했습니다. 하면서 공부도 되고
나중에 편해지기 위해서^^ 물리 공부 시작했습니다. 물리는 동강은 안듣고 신용찬 샘 책과 노트와 오을식 샘 노트를 구해서
보면서 역시 단권화 하였습니다.
5월
BM마지막 수강^^ 노트정리하던거 마무리 단계였고 마무리 하고나서 노트 3회독 해봤습니다. 첫번째 읽을때는 그냥 읽고
두번째 읽을때는 다시 이해안되는 부분에 빨간줄^^ 3번째 읽을때는 다시 모르는 부분만 정리^^(별로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혹시 알았다고 생각했던부분에 다시 까먹을거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역시 역시 약간 나오더군요^^ 이것도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물리는 이때 노트정리 시작했지요^^
6월~7월
문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적당히 하고 5월부터 할려고 했는데 그냥 확실히 해두고 싶어서 좀 미뤘었지요
문제풀이는 생물은 BM문제풀이 강의 들었구요 강치욱 샘 문제풀이 구해서 풀었습니다. 일반화학은 조한길 선생님
문제풀이 구해서 문제풀이 하구요 또 원동신 샘 문제풀이를 풀었습니다. 유기화학은 박진성 샘 문제풀이와 김준 샘
문제풀이 구해서 풀었습니다. 왜 다른 선생님껄 풀었냐하면 많은 유형과 역시 상호보완적인 문제였습니다.
물리는 오을식 샘 문제풀이와 신용찬 샘 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문제풀이하면서 틀린 것은 꼭 오답노트 정리 하였고
또한 이론 공부에 소홀히 할수 있는데 5월에 정리했는 제 서브노트를 일주일에 한번씩은 읽었습니다. (2일이면 다 읽습니다.)
즉 일주일의 5일은 문풀 2일은 노트 읽기 했죠 그 결과 노트를 총 7번 읽었는데 이 효과가 기본서 7회독 효과가 있었습니다.
오답노트 또한 읽으면서 제것으로 소화된 부분은 지워갔죠
7월 마지막주에는 최종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서브노트와 오답노트중 완전히 제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지우고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전 노트를 보고 혹시 까먹은 부분이 있나 확인했습니다.(역시 있었죠 제머리가 돌이라 ㅠㅠ)
8월
모의고사 문제집 과 문제들 모아둔게 꽤 있었습니다. 2일에 한회씩 8월중순까지 풀었습니다. 틀린 거 정리할 필요가 없더군요
서브노트 내용이거나 거기에서 추론하는 거였기에^^ 그러나 알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막히는 것도 있어서 노트에 다시 추가
했구요8월 20일 까지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이때까지 학원 모의고사도 2번 봤구요^^ 20일이 지나면 학원도 아무것도
안합니다. 폭풍 전야 처럼 ....... 6일 남은 시험.... 서브노트 읽었습니다. 모의고사 계속 푸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더이상의
문제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서브노트 죽어라 읽었습니다. 5일 동안 8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8월 25일 밤..... 잠이 안옵니다.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잠이 안옵니다. 잘려고 누웠었지만 잠은 안와서 노트 살짝 보면서 잠 청했는데 결국 새벽 4시에 잤습니다.ㅠㅠ
그리고 시험을 봤구요^^
여기에 언어추론 공부는 안썼는데 특별히 한건 없습니다..(제가 자신있는 과목이기도 했구 저번 시험에서도 고득점이어서^^)
대신 매일 아침 8시~9시까지 언어추론 문제 풀었습니다. 꾸준히~~~ 감각을 살리고 싶어서요^^
언어 공부 문제는 수능 오감도 비문학편과 EBS 비문학편을 풀었고 PSAT 언어추론 문제와 오란디프 권종철샘 언어추론을
풀었습니다. 7월부터는 언어추론 모의고사문제들도 따로 구해서 보구요^^
이상 제가 공부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올려 드린거구요 맘에 드시는 부분만 함 시도해보세요
오답노트와 서브노트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도 줄이고 하루에 1회독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이죠^^
9월은 혹시나 해서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10월에 텝스 성적은 뭐 그게 그거더군요 767점^^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인 생각을 쓰자면
1. 이론수업과 문제풀이는 다른 선생님껏을 권해드립니다. 새로운 내용도 배울 수 있고 같은 내용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면서 이해가 깊어집니다. 같은 선생님 문풀수업까지 들으면 반복이 너무 많아서요. 하지만 이론 수업 내용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했다면 같은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반복학습의 효과를 얻는것도 좋겠죠?
2. 문제풀이에 목매지 마세요. 특히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부족한데요. 나중에 이론 정리냐 문제풀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충분해서 둘 다 완벽하게 하면 가장 좋겠죠) 이론 위주로 공부하냐 문제 위주로 공부하냐는 개인 스타일 문제인데요, 그래도 성급한 마음의 문제풀이보다 저는 이론 공부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 이유로는 학원 문제가 그리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모의고사 봐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전문제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이론과 문제풀이 둘 다 하면 좋지만, 선택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론정리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문제 모르는건 과감히 찍으삼^^ 시험보기 전에 찍을 번호를 생각해 놓고 가서 찍으세요^^
4. 언어는 시간 싸움입니다. 시간 잘 맞춰가면서 푸세요^^
결국 점수는 197.5가 나오더군요.(72.5/67.9/57.1) ㅎㅎ 자추 2를 좀^^
그래도 뭐^^ 지원은 서울대, 경희대를 지원했습니다. 11월 3일에 경희대 자체영어시험을 보러 갔구요
그러나 11월 13일 서울대 1차 발표를 보고 14일 경희대 1차발표였는데 서울대 발표보고 눈물이^^
합불여부에 글자가 우선선발 이라는 거 보고 ^^ 아무래도 디트보다 학점이 좋아서요^^ 학점이 94.8이라서^^
면접 준비는 우선이라서 별로 안했구요
면접은 5분 생각에 5분동안 대답하는 방식이었는데, 문제는 ‘최근 의료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인이 아닌 자 또는 영리법인이 영리목적으로 병원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들어가니 교수님 세분이 계셨고 간단히 자기소개 하고 물음에 답하라고 하시더군요
대충 말씀드렸구요 '저는 우선 의료인이 아닌 자가 병원을 개설하면 안된다고 말했구요 환자는 환자이지 영리추구적인 도구가
되면 안된다고 말하고 만약 영리목적으로 병원을 건립하면 이윤에만 신경쓰니 환자를 가려 받을수도 있고(돈되는환자). 기타
의학의 본질(히포크라테스 선서 아시죠^^)에 벗어날꺼라고 말했죠^^'
나갈때는 내년에 보자고 그러시더군요(전 또 재수하라는 말인줄 알고...ㅠㅠ )
이상이구요^^ 12월 14일에 긴장하고 기다렸는데 아침부터 계속 안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전화해봤더니 최종마무리 중이라고 6시쯤에 나올꺼라 하더군요 우선선발이었지만 혹시나 해서..
6시 접속해서 확인하니 합불여부에 두글자'합격' 글자에 눈물이.......... 울면서 집에 전화해서 '엄마 나 됐어... 서울대'
하니까 엄마도 같이 우셨구요 장하답니다^^'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시면 꼭 좋은 결과가 나올겁니다. 시험보고 나서 후회가 없으면 된겁니다.
아 조금 더할껄 이라는 후회가 없을정도로 매진하세요 그럼 꼭 결과가 여러분의 편이 되어 있을겁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좋은 의사되세요^^
최종적인 스펙
K대 생명공학 졸
TEPS 767점 / TOEIC 845점
GPA ( 94.8/100)
DEET 197.5.(72.5/67.9/57.1)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우선선발
질문하실 거 있으시면 옆에 합격생이 준비생에게 글을 보시면 왠만한건 해결될겁니다.^^
그냥 복사해왔습니다. 제가 올렸던 FAQ ㅋㅋ
Q : 전 문과생(비전공자)인데 올해 시험 준비해도 될까요?
많은 분들의 공통된 질문이고 전공자들 또한 별로 남지 않은 기간에 걱정하시며 이런질문을 주시곤 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현재 1월은 끝나가고 2월이 다가옵니다. 시험까지는 딱 7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지요. 7개월이 짧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긴 시간 입니다. 수험생이 합격하는데 가장 공통적으로 투자하는 시간은 13hr/일 입니다. 7개월이면 210일이고 6월까진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어줘야하니깐 20일 빼면 190여일 즉 2470여시간이 남군요 엄청난 시간은 안되도 충분한 시간이라고 봅니다. 자기 마음 먹기 달려있는 거 아닐까요?? 한번 죽기살기로 해보고 후회없이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왕 이길에 들어선 만큼 그런 각오쯤은 해야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공자들과 비전공자의 차이는 그 출발점의 차이입니다. 출발점이 약간 다르다고 해서 결승점 또한 차이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역전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험은 단거리(100M,200M,400M) 시합이 아니라 마라톤같은 장거리 시합이니까요^^
Q : 언제까지 이론정리해야할까요?
이부분 또한 많은 질문을 하십니다. 공부스케쥴을 어떻게 하실지 몰라서이겠지요^^ 이 부분은 개인의 차이가 큽니다. 보통 5월까지 이론정리 하시고 6~7월 문제풀이 8월 모의고사를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론을 더 확실히 하시고자 하시는 분이나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6월까지 이론정리 하시고 7,8월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도 좋을 듯합니다. 더 부족하셔서 7월까지 하면 안될까요 하시는 분들은 하셔도 상관없는데 그만큼 이론정리는 다른분들보다 더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이론공부와 모의고사만으로 합격하신분들도 꽤 있습니다. 시간 없다고 조급해 하시지 마시기를..
Q : 각 과목별 배당과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역시 공부스케쥴이지요^^ 크게 언어 10% 생물 35% 일반화학 25% 유기화학 20% 물리 10% 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언어추론 같은 경우에는 매일 아침에 1시간씩 지문 5개를 풀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을 먼저 시작했구요 1월에는 이것 두개만 봤었습니다. 2월에는 이 2과목과 생물을 병행했구요 3월에는 생물과 물리를 하면서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의 정리노트 작성을 했습니다. 4월에는 생물 정리노트 작성과 물리 정리노트 작성, 일반,유기화학 정리노트 탐독을 했구요 5월에는 모든 정리노트를 5회독 했구요 6,7월에 문제풀이 들어가서 오답정리 및 정리노트 간편화 작업을 했습니다. 간편화작업이라는 것은 처음에 정리노트를 만들다 보면 그 두께가 장난이 아닐껍니다. 저도 생물만 정리하는데 무려 700페이지가 나왔습니다. 그걸 언제 다봅니까^^ 5월 5회독 할때 모르는 부분만 체크해서 정리하면서 계속 줄여가다 보면 문제풀이 할때쯤에 200페이지 이하로 떨어져 있을겁니다. 아 물론 처음엔 아는 것 같아서 체크 안했다고 해서 안보면 안됩니다. 또 잊어버릴 수 있으니깐요 그걸 보충하는게 문제풀이입니다. 알았던 이론이 갑자기 생각안나서 문제풀이할 때 모르겠으면 다시 추가하세요^^ 물론 오답노트도 정리하셔야 하구요 자기것으로 소화됐다 싶으면 지우시구요 그러시다 보면 8월시험때쯤 되면 각 과목별로 100페이지 정도의 정리가 되어 있을겁니다. 모의고사보시면서 각과목별로 하루에 한번씩만 봐도 8월달에20회독 이상의 효과가 있을겁니다.^^ 복습하실 때는 그날 것만 하시지 마시고 최소한 3일전꺼 부터 복습하세요^^ 그래야 머리에 많이 남고요 영어 어휘공부하듯이 하시면 될겁니다. 일주일 째 되는날 다시 체크하고 보름 째 될때 다시 체크하고^^
Q : 영어와 학점이 부족해요... 합격할려면 몇점 맞아야 할까요?
A : 영어는 지금 이시점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병행하실수 밖에 점수는 최소한 700점대 후반 보통 800점대 이상 맞으면 된거구요 학점은 GPA 90/100이면 됩니다. 부족하시다면 시험으로 만회 하실수 밖에^^ 합격점은 각 학교별로 많이 틀립니다. 그건 스스로 알아보시구요 합격에 의의를 두신다면 DEET의 경우 170대 후반 MEET의 경우 160점 후반 이상 이시면 될겁니다. 갯수로 따지면 65개 이상, 60개 이상이 될듯 하구요^^ 영어 점수 10점에 MDEET 점수 1점의 효과가 보통 있구요 GPA 1점에 MDEET 점수 1.5~2.3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각 학교에 따라 틀립니다.
Q : 고득점 비결은 어떻게 될까요?
A : 고득점 비결이란건 없죠 잘보면 되니깐요^^ 하지만 방법은 있겠죠 우선 언어추론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포기하고 만다는 언어추론... 언어추론을 포기하면 고득점은 절대 나올수 없습니다. 문제수도 40문항이고 다른 과목처럼 많이 안맞아도 점수가 잘 나옵니다. 보통 평균이 25개(변환점수 60~65점) 이므로 30개 맞으시면 65점~70점 에 다다르실 겁니다. 35개 이상 초고득점이면 (73~79점) 까지 나올수 있구요 30개 맞으신다고 하시면 될것 같군요 30개면 DEET경우 64~5점 MEET의 경우 70점 정도 되는 점수입니다. 꾸준히 날마다 연습하세요(영어 공부 독해처럼) 언젠가 빛을 볼날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물리를 포기하시지 마세요 많이 투자할 필요 없지만 8문제나 됩니다.^^ 정녕 포기하실꺼면 화학관련 문제 다 맞을 각오로 포기하시구요^^ 물리 포기하신다고 치고 찍으실때 무조건 한번호로만 찍으세요 8문제 중에 한문제 정도는 절대 답이 아닌 번호가 있을겁니다. 그럼 그 번호를 제외한 번호로 찍으세요^^ MEET 보시는 분들 통계학도 포기 마세요 시험 보기 일주일전에 도서관에 가셔서 통계학관련 제일 쉬운 책 하나 보세요 (알기쉬운 통계학 등등) 그럼 될꺼라고 그러네요 친구들이^^(전 DEET라서)
Q : 학원 다녀야 할까요?? 다닌다면 전과목 다 다닐까요?
A : 개인마다 틀리지요 자기스스로 조절되고 스타일이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라면 굳이 학원 다니실 필요는 없겠지요 실강의 좋은 점은 다 제쳐두고 다른 사람 공부하는 거 보면서 느끼는 긴장감^^ 한과목정도는 다니시는 게 좋기두 하지만 안다니셔도 되요^^(전 한과목만 다녔음) 문제풀이는 다니시는거 추천(참고로 전 안갔습니다^^) 혼자 절대 컨트롤 안되고 스스로 못하시거나 시간조절 안되는 분들은 학원 다니시길^^ 아님 스터디라도 빡쎈거 하세요^^
전과목 다니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어추론까지 5과목 하루에 2시간 잡으면 10시간 복습할 시간 없습니다.(물론 노트정리도 힘들구요) 전 2~3과목 정도 추천합니다.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생물이라도 다니시는 걸 추천하구요^^
Q : 스터디 해야할까요
A : 위와 마찬가지 이구요 혼자서 진도 빨리 나가고 싶거나 얶매이는게 싫다면 비추입니다. (그래도 한과목 정도는 하시는게 정보공유등에 좋으실듯^^) 비전공자나 정보 얻을 대가 없으신 분, 혼자 자기관리나 시간관리 안되시는 분 꼭 하세요
스터디의 좋은 점은 시간 관리가 되고 강제성을 띄기 때문에 진도가 잘 나갑니다. 또한 정보 공유가 되고 많은 책과 서브노트 문제풀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요^^ 하지만 스티디 잘 구하세요 독기 품은 스터디에 들어가세요^^ 그래야 윈-윈입니다.
Q : 슬럼프 극복 ??
A : 이 질문은 없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두번은 올겁니다. 이때 TIP을 드리지요 슬럼프가 왔을 때 억지로 공부하지 마세요 이 기간에 공부해봤자 머리에도 안들어오고 더 스트레스 쌓이고 슬럼프만 깊어 집니다. 보통 4~7월 사이에 옵니다. 시험이 얼마 안남은 기간이지요 하지만 과감하게 2일 투자하세요 (어차피 공부 안됩니다.) 최대한 빨리 극복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1박2일 또는 2박3일 정도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세요(저도 갔습니다. 혼자^^) 생각도 정리하고 다시 마음 가다듬을수 있습니다. 또한 다녀오면 머리도 상큼해서 공부도 잘되요^^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엄청난 의욕이^^ (인간지사 세옹지마 이고 전화위복이 되지요)
Q : 일주일에 한번의 휴식 ??
A : 이것도 없지만 제가 말씀드리자면 하루 쉬어야 합니다.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하지만 하루 다 쉬면 안됩니다. 저녁먹기 전까지만 쉬십시오.. 다 쉬면 담날 공부 안됩니다.(일요일 이후 월요일에 출근하기 싫지요??) 저녁먹고 상큼하게 2~3시간 공부하시고 평상시보다 1~2시간 일찍 주무시면 됩니다.^^
Q : 하루 공부량 ??
A : 13시간 이상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잠자는 시간은 꼭 7시간 챙기시구요 밤 12시 이후로는 무조건 주무세요^^ 다 아실꺼에요 새벽 2시쯤에 어떤 호르몬이 나오는지 ^^ 멜라토닌이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깊은 잠에 들어가게 하지요(성장도 되지만 이나이에 무슨 성장 ㅋㅋ )
Q : 시험 전날 수면제 복용??
A : 비추입니다. 차라리 2~3시간 자더라도 먹지 마세요 저도 시험 전날 2시간 잤습니다.(진짜 잠 안오더군요 심장만 콩닥콩닥) 시험장에는 1시간전에 가시구요. 신경안정제도 비추입니다. 약간의 긴장감이 필요합니다.^^
모두들 열공하시구요 올해 꼭 합격하셔서 좋은 의사 좋은 치과의사 좋은 한의사 되세요^^
더 궁금 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거나 Q&A 에 글을 남겨두시거나 쪽지주시거나 메일주세요^^ 직접 만나서 상담도 해드릴수 있는데 제 주제에 무슨 상담입니까^^ 2월 까지는 웬만하면 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3월부터는 바빠질것 같아서(님들보다 더 ㅠㅠ)
첫댓글 아 글구 안썼는데 저는 셔우드 생리학책과 필수세포생물학 책을 참고해서 봤는데 그냥 2회정도 정독하고 그림만 살펴 봤습니다. 이건 꼭 하셔야 할듯합니다. 기본서로는 한계가 있기때문이죠 뭐 저는 이 책들이 대학 다닐때 들었던거라 쉽게 할수 있었습니다.(대학다닐 때 the cell을 봐서 면역이 되가지구 필수세포생물학은 ㅎㅎㅎ) 실험적인 내용은 제가 실험실 생활을 해서 별다른 공부 없이도 할수 있었습니다.
감동입니다. ㅠㅠ 잘읽었어요 저도 이번에 합격할꺼에요 ㅠㅠ 내안에그대님 항상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안에그대님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후배 여러분들을 위해서 합격수기까지 써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멋진 치과의사선생님 되세요.
치대가자아자 님 감사합니다. 강자님 감사합니다. ^^ 작년에 힘이 되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많이 힘냈어요^^
가끔 들어와서 올라온 글들만 보다가 오늘 첨으로 글 올리네여.. 합격 수기 잘 봤어요~^^ 정말 수고 하셨고 또 축하드립니다!
물리공부법이랑 물리문제풀이법 가르쳐주세요 ^ㅡ^
눈크게떠라 님 감사합니다 물리공부법 제가 말씀드릴께 없네요... 전 물리를 망한지라^^ 4/8 ㅋㅋ 그래도 작년보단 낫지요 작년엔 다 찍었었으니^^ 전 그냥 신용찬샘 필기 구해다가 신용찬 샘 책 보고 한번 읽고 공식만 정리했어요 그리고 문제풀이(오을식샘, 신용찬샘)들어갔는데 풀고 오답노트 정리해서 봤어요 근데 물리는 나중에 진짜 공부안하게 되더라구요.. 다른과목땜시 오답노트 만들었다가 2번도 못보고 셤치뤄서 저점수^^
늦었지만 정말 축하드립니다^ㅡ^ 멋지세용ㅠㅠ
정말축하드려요!^^ 선배님 뒤따라 서울대가고싶어요 :D
GPA 2.8 과연 가능할까요? 구지 서울대가 아니더라도...;;ㅋ
내안에 그대님은 잘 지내실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