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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전통문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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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 탄금대는 열두대요 견문산에 있다.
하늘못(박일선) 추천 0 조회 369 14.08.26 08:46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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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이래 좋은 글을 와 이제사 올리노?

  • 14.09.01 22:09

    그러게요...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09.05 16:01

    감사
    합니다. 그저 주변자료 허락받아 올린 것인데요.

  • 14.09.03 20:41

    박일선님의 글을 읽고 몇가지 의견을 적습니다.

    열두대라는 지명은 가야금 12줄에서 연상한 것으로 <높은 누대樓臺>란 뜻으로 탄금대에 있는 자연 절벽을 일컫습니다.
    일년은 열두달이고 12라는 수는 크다는 의미인데, 우리말의 쓰임에서 <크다는 성장하다, 부피. 몸집.키가 크다> 등을 보면 단순히 크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즉 볼륨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말 <크다>라는 말은 여러가지 뜻이 있습니다.

  • 14.09.03 20:58

    달래강을 한자로 수달달(獺)자로 썼으나 찾아보면 <덕천德川>이란 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덕천의 덕자는 <큰 덕>자로 <달래>의 원래 뜻은 <개浦가 너른 강> ,<강폭이 너른 강>의 뜻입니다. <달래>의 <달>자는 <크다>는 뜻인데 위에서 쓴 것과 같이 <크다는 말을 어떤 사물이 볼륨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하면(3차원으로 해석) 넓다, 높다는 의미와 통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다는 말은 넓다(廣), 높다(高), 많다(大)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포함합니다.

  • 14.09.03 20:49

    일상생활에서 가깝고 친근한 존재가 하늘의 <달月>인데,
    하늘의 달은 천체중에서 크고 높습니다.
    <달래>의 <달>이 하늘에 있는 달(月)의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지금 시대와 달리 옛날 우리 조상들은 소박하고 심플한 세계에서 살았고 미분화(未分化)된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쓰는 말을 유심히 관찰하면
    이러한 사실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작성자 14.09.05 16:02

    네 저도 동감입니다.

  • 14.09.03 20:50

    탄금대 주변은 합수머리란 말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남한강, 달래강, 충주시 중심가에서 흘러오는 충주천이 만나는 곳입니다. 지금은 탄금호라고 일컫듯이 호수를 이루어 과거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우나 한눈에 강물이 흐르는 <물의 세계>의 중심에 탄금대가 위치합니다.
    멀리서 보면 낮은 구릉이 보이고 그 형상이 남한강변을 따라 절벽을 이루며 휘어졌는데 예전에 부르던 <견문산犬門山 혹은 대문산大門山>은 잊혀지고 작은 장소를 일컫던 탄금대란 지명이 이 일대를 대표합니다.

  • 14.09.18 20:44

    견문산이란 지명은 아래와 같이 풀이할 수 있습니다.

    첫째, 많은 지명은 모습을 연상하고 지었습니다.
    금릉동 능바우마을 앞에 있는 광명산 (光明山)은 예전에 객망산(客望山)이라 하였고 흔히 <팽고리산>이라 하는데, <팽고리>는 <팽이>의 충주방언입니다. <팽이를 닮은 산, 팽이를 엎어놓은 모습의 산>으로 옻갖마을 부근에서 보면 팽이모양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옻갖마을 사람들이 이름 지었다고 여겨집니다.
    이와같은 원리로 견문산은 탄금대의 형상이 <개가 대문앞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유래한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덧붙일것은 탄금대는 충주시 중심에서 <십이지지의 술시(戌時)>에 해당합니다

  • 작성자 14.09.01 11:00

    몇수 배우겠습니다

  • 14.09.03 21:03

    둘째, 견문산은 우리말 <강이나 내>의 뜻인 <개(浦)의 문이 되는 산>을 한자로 옮긴 지명으로 풀이하는 것입니다.
    이 풀이가 맞다면 이 지명은 위에서 쓴 것과 같이 탄금대 주변의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 됩니다. 다만 여기서 <개>자를 <개 포(浦)>자가 아닌 <개 견犬>자로 옮긴 것은 우리말을 한자의 뜻으로 옮긴 <뜻옮김> 즉 <훈차>가 아닌, <뜻의 음을 빌어 표기하는 좀 어려운 용어인 훈음차(訓音借)>입니다.
    그리고 <문門>자도 <물>을 한자의 음을 빌어 표기한 <음차(音借)>로 보기는 어렵고 <훈차(訓借)>로 보아야 합니다.

  • 작성자 14.09.01 11:02

    네 부족한 소인의 글에 상세한 설명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한잔 올려야 겠습니다.

  • 작성자 14.09.01 16:17

    여기 글을 게재한 것은 바로 이런 비판과 지적을 받고자함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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