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중국 포함) CT6 전체 판매량 4월 561대, 3월 395대, 2016년 총 956대
CT6의 판매량이 신통치 않군요. 우리나라에서 신차 출시한다면 사전계약 수천대는 기본인데 구형인 전륜기반의 XTS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신형 CT6 가 초라하게 조금 팔리는게 참 신기하네요. 차를 타보지도 않고 사전계약하는 문화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문화이고, 북미의 경우 CT6의 전시 및 시승차가 3월 말부터 서서히 풀린 것을 감안하면 낮은 판매량이 어느정도 수긍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이하네요. 독일차와 일본차들이 CT6의 포지션을 많이 흡수할 테니 CT6의 판매량이 늘어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미국에서 생각보다 CT6 이 안팔리니 수출로 많이 내보낼테죠. 특히 Platinum은....북미에서 BMW 7시리즈가 대략 90000 달러부터 시작하니 88000달러짜리 CT6 플래티넘은 안팔리고 재고가 넘쳐서 한국에서 재고처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CT6의 풀옵션의 가격 상한선을 BMW7 시리즈 하위모델을 의식해서 88000 달러에 설정하였으니 그 좋은 첨단 기능과 옵션을 다 때려넣고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가죽이나 다른 소소한 마감을 차량 원가에 맞춰 대충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BMW7시리즈 하위모델도 1억3000만원이 넘으니 한국에 수출보내서 경쟁시키면 CT6 플래티넘이 BMW7시리즈보다 4000만원 정도 저렴해서 결국 Platinum은 본의 아니게 한국시장을 위한 전략 모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봤자 브랜드값때문에 CT6이 많이 팔리지는 않겠지만요. 캐딜락 오너 얼굴에 똥칠이나 하는 '어메이징 프로모션 '이 연말에 CT6 Platinum을 통해 다시 고개를 쳐들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더 이상의 프로모션은 없을거라는 영맨의 말을 믿고 덥썩 15년형 CTS4 미끼를 물어서 속 쓰린 제가 왜 즐겁냐구요? 그래야 연말에 싸게 CT6 Platinum을 살수 있을테니까요. 이제 안속아요 지엠코리아. 제가 한번 속지 두번 속나요? 17년형 CT6에는 수퍼크루즈 기능이 들어가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CT6 출고 시기가 8월초이니 얼마 안있다가 북미에서는 바로 17년형 출시할테고 그럼 북미의 안팔리는 16년형 CT6 platinum 재고처리하기 위해 또 만만한 한국에 강제 할당해서 연말 물량공세 들어가겠죠. 왠지 올해 크리스마스가 매우 기다려지네요.
"전세계에서 한국이 캐딜락을 가장 싸게 살수 있는 나라이다" = "전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만만한 재고 처리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지엠코리아는 브랜드를 팔기보다는 차를 파는데 혈안이 되어있기에 윗분들이 물갈이 되기 전까지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CT6라는 차 자체는 좋은데 플래그쉽이라기에는 좀 어정쩡한 이미지라 틈새시장을 노릴 수는 있어도 경쟁브랜드들과 대놓고 경쟁하기에는 좀 달리는 부분이 있죠.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투자도 없고 보증기간도 짧은 채로 오로지 프로모션만으로 차가 잘 팔리기를 기대한다는 건 꿈같은 얘기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나이슨 사장님은 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북미 내에서도 그렇게 인기가 없으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CT6가 나와도 큰 파급력은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컨티넨탈에 관심들을 가지실 것 같고...참 아쉽습니다
주말 부산전시장 가서 봤는데
당당한 포스가 멋지고 CTS 대비
새로운 기능도 더해져
갖고 싶은맘 가득차던데
아직 호응이 덜한 모양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지엠코리아는 브랜드를 팔기보다는 차를 파는데 혈안이 되어있기에 윗분들이 물갈이 되기 전까지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CT6라는 차 자체는 좋은데 플래그쉽이라기에는 좀 어정쩡한 이미지라 틈새시장을 노릴 수는 있어도 경쟁브랜드들과 대놓고 경쟁하기에는 좀 달리는 부분이 있죠.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투자도 없고 보증기간도 짧은 채로 오로지 프로모션만으로 차가 잘 팔리기를 기대한다는 건 꿈같은 얘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아직 미국에도 물량이 안 풀려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 특성상 슈퍼에 가서 라면 사오는것처럼 차를 사오는데 딜러에 차가 없으면 당연히 안 사겠지요. 제가 사는 지역에도 아직 테스트카 1대밖에 없고 판매차량은 없습니다.
"여보! 나 마트 다녀올게. 우유랑 과자 사고 오는 길에 전시장 들러서 캐딜락 한대 사올게~"
미국의 자동차 문화가 참 신기하네요.
저도 ct6기다리다 그냥 cts4로 계약했죱
할인할때 기다리기가 힘들어 그냥 ㅎ
그래도 만족하며 타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