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약속했던 한마음축제날은 어느덧 한 달앞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수중지역장님의 소집이 없으니 불안해지고해서 문자를 보냈다. “안 모입니까?...” ㅎㅎㅎ
3월 29일
“퀵오브 미팅” 마니님숍에서 한마음축제의 최다 경험자 철마님과 서경총지부장 스피드님을 모시고 일산팀은 한마음축제 손님맞이기획에 착수했다. 코트계약, 먹걸이, 일정, 전야제규모... 등등. 열혈테니스님의 인천지역 창단을 먼저 발족하기로 하고 상호간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다짐하기도. 그 자리에서 열혈테니스님의 상품과 철마님의 생수, 막걸리, 선물을 약속하시고.
4월 6일
드디어 제6회 테산한마음축제 공지를 올렸습니다. 쏟아지는 댓글들... 아마도 테산님들도 많이 기다리고 계셨나봅니다. 전국 한마음 축제이니까요.
1784 제6회 테니스산책 한마음축제 초대장 [댓글수: 1033] 수중(徐載喆) 조회수: 8,696 09.04.06
우리 테산 회원수가 7,400명인데 한 번 이상씩 보셨네요... ㅎ... 댓글도 1,000개가 넘고 아마 신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기대도 크고 테산님들이 서로 보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급했습니다. 어떡하면 즐겁게 전야제를 지내시고 축제를 추억에 남게 해드릴 수 있을까. 서경지부의 주최이므로 창동지역에도 인천지역에도 함께 서경지역에서의 이 큰 행사를 잘 치를수 있게 하기위해서 같이 노력할 것을 웃는 얼굴로 다짐했습니다.
4월 19일
그 유명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새롭고 활기찬 인천팀들은 테산매혹에 이끌려 한마음축제에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ㅎ
4월 26일
오신다는 테산님들이 140여명으로 다달으고 날자는 1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그동안 준비기간동안 수중님이 일산팀 각자 맡은 숙제를 점검하기위해 긴급소집을 하였습니다. 장소는 수중님의 신장개업장소에서. 8시약속인데 일찍이 창동지역 옥경이서경지부부지부장님과 대감서경운영자님이 오시고 뒤이어 열혈테니스님이 인천에서의 큰 행사를 치르고 바삐 수중님숍으로 들어왔습니다.
코트예약, 전야제 먹걸이, 행사진행, 오락진행, 다음날 오전 먹걸이부터 중식, 석식 메뉴점검, 주방용품점검, 선물, 트로피, 현수막 준비, 음료, 주류 및 식수준비, 가장 중요한 회비, 찬조금, 찬조물품 점검 및 담당자 설정... 등등 수중님의 누드스케즐은 꼼꼼히 한가지씩 점검에 점검을 하고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회의하면서 경기이사 꾸구리님의 전화도 불이 났고... ㅎ
4월 27일
혹시나 했던 주말 비구름날씨가 귓전을 때리면서 발을 동동구르기 시작했던 월요일. 지금생각하면 꿈인지 생시인지 그렇게 좋은 날씨를 주실거면서 애를 그렇게 태우시다니.
아마도 테산님들의 사랑을 시험이나 하시려는듯... 일주일동안 시시각각 날씨를 보면서 통화를 하고 연장하자! 그대로 하자!가 양분되면서 각자 장단점을 저울질하기시작... 끔직스런 일주일이었습니다. 대회날 임박해서 주최자인 일산 지역장 수중님은 최초 결심대로 진행할 것을 공지. 그 뒤에는 서경총지부장 스피드님과 카페지기 쥔장 응삼아제님의 강력한 한마음축제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강행하는 의지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님과 동해털보님, 서대산님과 그외 다수테산님들의 전폭적인 "비 안옵니데이... 비 와도 합시다...!!!" 하는 댓글응원도 큰힘이 되었습니다.
5월 1일
저녁 9시 오전에 강행한다는 공지를 올리고 낼 전야제에 대한 최종 점검회의를 위해 긴급소집. 스피드 서경총괄지부장님과 열혈테니스님도 동석하시고 때마침 구룡포에 구룡포처자님이 공수해준 대게찜 시식과 회의를 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때부턴 마음이 가벼웠고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 ㅎ
5월 2일 제6회 테산한마음축제 전야제
일산팀은 오전9시부터 집합 분주한 테산님맞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씻고, 붙이고, 달고, 다듬고, 무치고, 찌고... ㅎ
횡성의 테사순 총무가 일찌감치 해맑은 웃는얼굴로 도착하고 훼릭스에 도착하니 벌써 쥔장 아제님과 붉은여우님, 스피드 서경 총괄 지부장님이 미소띤 얼굴로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ㅎ.
염려했던 비는 가볍게 뿌려주고 (주위도시엔 쏟아진다했는데) 오히려 코트를 촉촉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날부터 청산유수 청산님의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흐르는 물처럼 매끄런 사회는 시작되었습니다.
하하호호 전야제특유의 여유로움으로 테니스를 각자 만끽하고(그러나 너무 많이 오셔서 예약된 5면이 모잘라 5면 더 추가로 사용하였습니다...ㅎ)
곧이어 맛있는 꾸구리탕, 돼지두루치기, 꽁치조림, 연어회등을 먹으며 광란의 전야제의 밤을 맞이했습니다... ㅎ
5월 3일 대망의 제6회 테산 한마음축제
맑은 날씨에서... 그리고 해맑은 테산님들의 표정에서... 어느 코트를 가든간에 반갑고 늘 카페에서 만나던 테산님들... 형제보다도 가족스러운 우리의 만남은 결코 특별한 인연입니다. 사고없이 년중 가장 큰행사를 서경중 일산에서 180여명의 많은 테산님들과 함께하는 그날은 축제보다도 더 큰 장관이었습니다.
함께하신 테산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진 못했지만 멀리서 축제를 마음속으로 축복해주고 아쉬워해주신 테산님들...
그리고 이 큰 행사를 거행하는데 큰 힘이 되주신 카폐지기 응삼아제님과 전년도 한마음축제운영자이신 영주의 철마님과 멀다않고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각 지부 지역장님과 운영자님들...
직접 함께 뛴 서경지부 총괄 지부장 스피드님을 비롯한 옥경이 부지부장님, 대감 서경운영자님 그리고 전격적으로 힘이 되주신 열혈테니스인천지역장님... 그리고 명사회로 테산공식사회자로 지명되신 청산님의 청산유수와 같은 사회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일산지역지역장 수중님의 진두지휘아래 함께 뛰신 서경운영자님들과 일산팀님들, 창동팀님들...
가장 힘든 먹걸이를 도맡으신 마니대모님과 그 일행...ㅎ(붉은여우님, 미호님, 서라포바님, 도순님, 옹녀님, 자스민향기님, 작은공주님)...
꽃박람회 가이드하시고 맛난 볶음밥을 준비해준 캔신용님...
접수와 회계를 깔끔히 마무리한 테니스사랑님, 별빛님...
오락과 전체적인 행사준비를 도맡은 날곰총무님과 날곰탱이님...
180명의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경기진행팀(꾸구리님, 은빛님, 챌린저님 그리고 하이에나님, 자칼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비싼 기름 소비하며 멀리서 오시는데도 찬조금 전해주시고 찬조물품 바리바리 손수 들고 오신 테산님들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큰 행사 뒤로 하고 멀리서 한걸음으로 달려와 자리 빛내 주신 진주지부장 휴리미님과 옛정으로 함께하신 바람소리님, 언제나 웃는얼굴로 나타나선 선물 듬뿍주시는 백승렬부장님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멋진 휘날레를 장식해준 꾸구리님친구분의 장미꽃 선물(엄청 인기 ^^)로 제6회 테산 한마음축제를 멋지고 이쁘고 잊지못할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신 테산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그날은 축복이요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이상 제6회 테산 한마음축제를 스케치한
서경지부 일산지역 홍보이사 중산(박희대)입니다.
2009년 5월 5일 따스한 늦봄 정오 집에서... 스케치를 정리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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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이글을 보면서 정말 우리 테산에 영원한 발전이 항상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