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덕양선원에서는 남양주 별내에 있는 군법당인 호국 선승사를 후원하여 왔습니다.
매월 1회씩 법회에 참석하는 불자 장병들의 간식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얼마간 지원하여 왔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스님과 여러 신자들이 직접 음식을 마련하여 가지고 가서
법회를 함께 열기도 하였습니다.
호국선승사는 제법 많은 장병들이 일요정기법회 때가 되면 법당을 찾아와
편안한 휴식과 함께 불심을 키우면서 군인의 참된 길을 가리라 다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호국선승사의 후원이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
이곳보다 더 열악한 포교의 현장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하고
호국선승사에 대한 후원은 잠시 멈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 경산에 있는 호국 정심사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이 정심사는 대구 경북 등 후방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운전병들을 양성하는 학교인
야전수송학교 안에 있는 법당입니다.
이 법당은 금년 79세의 노보살이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이 된다고 하는 이 법당을 노구를 무릅쓰고 운영하고 있는 그 모습에 감복이 절로 됩니다.
매월 주차별로 후원을 받아 법당을 찾아오는 병사들과 함께 법회를 보고
약간의 음식과 음료수를 주면서 병사들의 마음 다독여 주어서 군인의 길을 잘 갈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니다.
신병교육을 마치고 이제 운전병 양성교육을 받는 병사들이기에 아직 모든 것이 어색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에
이때 배운 한마디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금과옥조가 될 수 있으며 마음의 안정을 주게 됩니다.
그런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에 여러분의 후원금을 이곳 정심사에 사용하였습니다.
1월 2일(토) 18:30 에 열린 저녁법회와 간식을 준비해서 제공해주고
이를 맛있게 먹는 장면을 담아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981284B401609DB)
<호국 정심사의 입구 >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981284B40160ADC)
<연근돈까스를 직접 튀겼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981284B40160ADD)
<잘 튀겨진 연근돈까스를 나누어 담고 있는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981284B40160ADE)
<오늘 초청법사님이 병사들에게 설법을 하고 있는 모습>
- 부처님의 일대기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으며 모든 병사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981284B40160ADF)
<법회의 마직막 장면 중 서로 마주보면 서서 산회가를 봉송하는 장면>
- 맨 앞의 민간인 중 법복을 입고 있는 보살님이 바로 이 정심사를 운영하고 있는 문월운행 보살임-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981284B40160AE0)
<노래방 기기에 있는 법회 의식곡을 이용하여 반주를 하고 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981284B40160AE1)
<좌복에 있는 글귀가 눈길을 이끌어 갑니다.>
- 조국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 두려울까
그래도 모자라면 이 몸도 던지리라.
- 조국을 위한 다면 무엇인들 아까우리요!
이런 작은 글귀 한 줄을 무심히 읽은 병사의 마음자리에 군인본분을 다 하리라 하는 다짐이
새겨지리라 생각해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981284B40160AE2)
<법회를 마치고 연근돈까스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
- 오늘 200여 명의 병사들이 이렇게 법회를 보고
또 맛있는 공양을 함께 나누면서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여러 도반님들과 회원님들이 꾸준히 후원을 하여 주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981284B40160BE3)
<법회를 마치고 해병대 병사들과 여러 민간인 후원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다시 한번 덕양선원의 후원활동을 빛내주고 계시는 여러 도반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십시일반의 후원이 있었기에 지난 한해 덕양선원의 이름으로
교도소후원과 군법당 후원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에도 교도소 후원과 군법당 후원을 꾸준히 하여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그들에게
밝은 빛이 되어주고 이끌어 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교도소 후원은 작년과 동일하게 매월 1회 법회를 진행하고, 영치금을 넣어주겠으며,
군법당 후원은 지난해까지 하다가 잠시 중단을 하였던 호국 선승사를 다시 후원하겠습니다.
얼마전 호국 선승사의 총무를 맡고 있던 간부가 덕양선원을 직접 찾아 왔습니다.
호국 선승사가 최근 후원이 잘되지 않아 운영이 어렵게 되었으며,
그래서 덕양선원에서 계속 후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여
올 해 부터는 월 1회 다시 후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분기에 1회 정도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찾아가서 격려도 하여주고
또 신도들 중 지난 해 설법발표를 잘 하였던 신도들이 설법을 하면서 포교를 직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병사들의 불심을 크게 키우는 역할도 하면서
신도 자신의 불법의 깊이 또한 깊게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지난 해 "나누며 복지으며" 를 통해서, 또는 익명의 기부를 통해 이 땅의 삶을
불국정토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더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에도 더큰 후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면서
또 불법융창의 기회도 만들어 나가시실 기원합니다.
나누며 복지으면 운영자 자광명 합장예배 합니다.
성불하십시요.()()()
첫댓글 교도소 일년 결산과 계획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성불하세요 _()_
자광명보살님 건강하시지요..늘 보시하는 마음으로 사사는 님이 너무나 부럽사옵니다...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성불하소서..()()()...
연화덕님 감사드립니다. 여러 불자님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열심히 노력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역시,, 자광명 님,,
저도 가능한 빠지지 않고 참석 하렵니다
,,
정음 거사님 반갑습니다. 거사님께서 동참해 주시니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새해에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대단하신 보살님~! 정말 고맙습니다.
자광명보살님
안녕하시죠 늘 찬탄드립니다
보살님께 쪽지를 보내고 싶은데.. 알려주시면 합니다
자비수 보살님 안녕하세요 덕양선원에 들어오셔서 자광명 이름에 클릭하시면 쪽지보내기가 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