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지도
5.3기념 최고간부협의회(상) (2006.5.10) - 화광신문 제686호(2006.5.26)
창가성에 울리는 승리의 축하 함성!
대승리한 '5월 3일', 정말로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학회는 승리했습니다. 단호히 승리했습니다.
모든 회원 여러분의 건투 덕분에 '창가학회(創價學會)의 날'을 전부 대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내 존귀한 벗에게 감사를 담아 와카(정형시) 한 수를 드리고자 합니다.
천만(千萬)이
축하의 만세
승리의 함성은
창가성(創價城)에도
울려 퍼진다
탄력 넘치는 생명력!
'내년 5월 3일'을 향해, 그리고 '창립 80주년 5월 3일'을 목표로 용약 전진하고자 합니다.
그를 위해서도 중요한 것은 리더의 생명력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기발랄하고 터질 듯한 생명력, 탄력 넘치는 생명력을 소용돌이치게 하는 것이다."
회합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떻게 하든지 발심(發心)하게 만들겠다"라는 강한 일념(一念)이 있어야 합니다. 힘찬 목소리로 모두의 마음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성훈(聖訓)에는 "묘(妙)란 소생의 의(義)이고, 소생이라 함은 되살아난다는 의이니라" (어서 947쪽)라고 있습니다.
묘법(妙法)을 부르고 실천하는 우리는 늘 다시 태어난 듯한 신선한 생명력으로 발랄하게 약동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진실로 묘법을 실천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원단' '하루하루가 출발'이라는 상쾌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명지휘를 부탁합니다.
오늘(10일)은 전국 최고 간부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새로운 승리를 향해, 그리고 2007년에 완전 승리, 창립 80주년의 위대한 승리를 향해 한마음으로 호흡을 맞춰 출발하고자 합니다.
광선유포의 리더는 장대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큰 목표를 걸고 그것을 향해 필사적으로 싸워 승리했다는 역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싸움에 승리하기 위한 근본은 무엇인가.
어디까지나. '기원(祈願)'입니다.
소위 광선유포란 부처와 마(魔)의 싸움입니다. 마군을 타파하는 데는 기원 밖에 없습니다.
복잡한 현실이 있으면 있을수록 '기원'으로 출발합니다.
여기에 상쾌한 자신의 일념을 결정합니다.
그 위에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기원한 방향을 향해 현실을 움직입니다.
'기원'과 '행동'이 일체가 됐을 때, 비로소 마를 타파할 수 있습니다.
광포를 전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 위에 '작전'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호걸 제갈공명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합니다.
"지자(智者)는 싸움을 걸기 전에 만반의 작전계획을 세워 승리를 부동의 것으로 한다. 이와 반대로 우자는 승리의 전망도 세우지 않은 채 함부로 싸움을 걸고 그 후에 활로를 찾으려 한다."
그렇습니다. 리더의 연대, 면밀한 협의 중요합니다. 독선이면 실패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이 "계략을 유장(惟帳) 속에서 꾸며 승리하는 것을 천리밖에서 결정한 자이니라." (어서 183쪽)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어려움이야말로 기회
대성인은 사도유죄라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강적을 굴복시켜야 비로소 역사(力士) 임을 알도다" (어서 957쪽)라고 사자후 하셨습니다.
적이 있기 때문이 강해집니다. 박해가 있기 때문에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인재가 나옵니다.
'어려움이야말로 기회'입니다.
여기에 불법의 진수가 있습니다.
경애를 열 수 있는가, 큰 복운을 쌓을 수 있는가, 진정한 광포 지도자를 세우는가 어떤가.
마가 다투어 일어날 때야말로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 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격려하고 승리하는 요체를 가르치고, 새로운 인재를 계속 육성해야 합니다.
자신을 따르게 하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창가의 사제 정신을 가르치고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인재가 나오지 않으면 나중에는 쇠망합니다.
훌륭한 벗이 있는 곳은 발전합니다. 광포 리더는 결코 잘난 체하면 안 됩니다.
회원 속으로 뛰어 들어가 모두의 마음을 분기시키고, 마음과 마음의 유대를 맺는 지도자여야 합니다.
활기 있는 학회본부
부인부, 여자부를 비롯해 여러분의 깊은 기원 덕분에 지난 5월 3일은 일본 전국이 아주 맑은 좋은 날씨에 감싸였습니다.
5월 3일을 전후해 실로 많은 회원 여러분이 학회본부를 방문해 '창가의 원단'에 광선유포 본진을 상쾌하고 장엄하게 장식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쁜 마음으로 본부에 모이는 회원을 직접 본 식자는 "창가학회는 아침 해와 같은 대단한 기세군요"라고 감탄했습니다.
법화경 <수량품>에는 "나의 이 땅은 안온하고 천인(天人)이 항상 충만하니"라고 있습니다.
우리 본부의 활기찬 분위기를 보니 이 경문이 생각납니다.
틀림없이 학회의 위광세력이 더한층 증가하는 상징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대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석존은 '나를 무량(無量)의 진보(珍寶)로서 억겁 동안 한없이 오랫동안 공양하기보다도, 말법의 법화경의 행자를 가령 하루일지라도 공양하는 편이 백천만억 배나 뛰어나다'라고 설하십니다." (어서 1578쪽, 통해)
말법에 대성인 말씀대로 세계 광선유포를 수행하는 단체는 유일하게 창가학회뿐입니다.
어서(御書)에 비춰, 창가학회를 위해 진심을 다하는 회원의 공덕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모두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큰 복운으로 쌓이고, 또 일가일족이 미래 영원히 승리하고 번영하는 원천으로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나와 아내는 지난 5월 3일 나폴레옹가(家)의 당주(堂主) 플란스샤를르 나폴레옹 공(公)과 회담하기 위해 하치오지에 있었습니다만, 본부 상황을 하나하나 듣고 회관을 방문하는 여러분이 아무 사고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시도록 본존님께 기원드렸습니다.
성훈에는 "수미산에 근접하는 새는 금색(金色)으로 되고" (어서 1536쪽)라고 있습니다.
묘법을 구도하며 나아가는 여러분은 묘법에 비추어져 황금으로 빛나는 듯한 대경애가 된다고 어본불이 약속하셨습니다.
본부의 창가학회 상주어본존에는 '대법홍통 자절광선유포 대원성취'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어본존 아래 모여 '자절광선유포'를 위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더욱 건강하고 상락아정의 생명을 빛내도록, 그리고 위대한 승리와 행복한 인생이기를 나는 진지하게 계속 기원하고 있습니다.
회원을 맞는 진심에 복덕이
또 이 기간 동안, 안내 등을 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회본부 안내센터에서 접수를 담당하시는 '창가장자회' 여러분은 "마땅히 일어서서 멀리 맞아 마땅히 부처를 존경함과 같이 할지어다" (어서 1017쪽)라는 법화경 정신처럼 진심으로 광포에 노고 하는 회원을 환영하셨습니다.
나는 어제도 본부에서 접수를 담당한 상쾌한 여자부(본부수련회)에게 '인과(因果)에 비춰 광선유포를 위해 많은 사람을 따뜻하고 상냥하게 맞는 일은 생생세세 천객만래(千客萬來: 많은 손님이 번갈아 찾아옴)의 복덕 경애가 될 거예요'라고 최고의 경의를 표했습니다
"행복을 만 리 밖에서 모이게 하리로다" (어서 1492쪽)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큰 복운이 만 리 밖에서 모이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이것이 도다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묘법의 공덕은 삼세에 빛납니다.
법화경 <수희공덕품>에는 이렇게 설해져 있습니다.
묘법을 설하는 장소에 온 사람에게 자리에 앉도록 권하고 듣게 한 사람. 혹은 자리를 나눠 준 사람. 이 사람은 그 복덕으로 미래세에 제석천, 범천, 전륜성왕의 자리를 얻을 것이다.
즉 대 지도자의 경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회관이나 회합 장소를 제공하는 분들에게도 통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광선유포
도다 선생님은 초대 섭외부장인 내게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 광선유포다. 모두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 광선유포다."라고.
그리고 또 "광선유포를 위해 만나 용감하고 성실하게 불연(佛緣)을 맺은 사람은 미래에 그 사람이 반드시 자신의 권속이 돼 자신을 지킨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마음속에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 속에 있습니다.
리더 자신이 계속 뛰어다니고, 사람과 만나고 진심으로 회원을 격려해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최고 간부가 움직일 때입니다.
어딘가 뒤쪽에서 뽐내거나, 남에게 일을 시키거나 하는 당치도 않습니다.
간부는 회원에게 진력하기 위해 있습니다.
음지에서 광포를 지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반드시 찾아가서 격려한다. 존귀한 노고에 보답한다.
지도자가 이런 시선과 책임감을 지니고 있는 한 학회는 성장합니다. 또 보호됩니다.
이제 학회는 세계적으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힘으로 예전에 없는 기세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늘 "삼대가 중요하다. 삼대에 걸쳐 사회에, 문화에 큰 포진을 펴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대에 걸친 창가의 반석 같은 기초를 삼대에 걸쳐 구축한 것은, 내게는 도다 선생님과 약속한 서원을 성취하는 것이고 은혜에 보답하는 수행입니다.
목표는 '창립 80주년'입니다.
희망이 빛나는 목표를 향해 세계광포의 '새로운 진열'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 화광신문 제686호(2006.5.26)
'5.3'기념 최고간부협의회 (하) - 화광신문 제687호(2006.6.2)
지금 21세기 광선유포를 짊어지고 일어설 새로운 젊은 인재가 맹렬한 기세로 뛰어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기쁘고 또 믿음직스럽습니다.
수도권 '청년부대회'와 '간사이미래부총회' 그리고 '창가후계자대회'도 크게 성공했습니다. 축하합니다!
'21세기 사명회'를 비롯해 미래부를 담당하시는 여러분은, 후배를 참으로 잘 돌봐주십니다. 존귀한 헌신에 깊이깊이 감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말했습니다.
"선한 사람은 강하다. 전 세계보다 더 강하다."
창가학회(創價學會)는 가장 '선량한 사람'의 모임입니다.
그러한 '선인(善人)'의 인재 흐름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참으로 선한 사람이 선한 사람의 뒤를 잇는 것은 자연스러운 바람이다."
이탈리아 계관시인 페트라르카의 장편시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후계 육성은 가장 존귀하며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수고스럽지만 긍지 드높게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말법만년(末法萬年) 진미래제(盡未來際)'의 영법구주(令法久住), 즉 말법만년을 뛰어넘고 더 나아가 미래 끝까지 묘법을 전하기 위해 어떻게 창가학회를 영원히 발전시킬 것인가.
나는 지금 모든 초점을 그 점에 맞추고 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개목초>를 끝맺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법화경의 보탑품을 배견하건대 석가(釋迦) * 다보(多寶) * 시방분신(十方分身)의 제불(諸佛)이 모인신 것은 어떤 뜻이 있는가. '법(法)으로 하여금 영구(永久)히 주(住)하게 한다'라고 설했다. 이 삼불(석가, 다보, 시방분신의 제불)이 미래에 법화경을 홍통하여 미래 모든 불자(佛子)에게 수여하시고자 하는 심중을 짐작하건대, 어떻게 해서든지 구제하지 않고는 내버려 둘 수 없다는 마음이 마치 하나뿐인 자식이 큰 괴로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보다도 강성했다고 보인다." (어서 236쪽, 통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미래 영원히 구제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묘법의 흐름이 영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법화경의 진수가 되는 혼이며, 광성유포의 근간이 되는 정신이다.
마음을 모은 불전 결집 드라마
석존은 일체중생을 구제하고 싶다고 원했습니다.
제자들도 사제불이(師弟不二)기에 똑같은 마음으로 일어섰습니다.
그 제자들의 마음이 한데 뭉친 것이 '불전(佛典) 결집(結集)'이었습니다.
성훈에는 가장 처음 불전 결집에 임한 문하의 결의를 이렇게 기술했습니다.
"1백 년, 1천 년 후 내지 말법의 일체중생은 무엇으로 부처를 그리워할 유물로 삼을 것인가. (중략)
우리는 50년 동안 모든 성문 * 대보살이 듣고 수지한 경들을 써두어 미래 중생의 안목으로 자자." (어서 1421쪽, 통해)
그리고 <제법실상초>에는 불전 결집 상황을 다음과 같이 모사했습니다.
"석존의 제자 천인(千人)의 아라한은 부처님의 일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렸고, 눈물을 흘리면서 문수사리보살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고 부르시니, 천인의 아라한 중 아난존자는 울면서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렇게 들었다)'이라고 대답하셨다. 다른 9백90인은 흘린 눈물을 벼루의 물로 삼아 '여시아문' 위에다 또 '묘법연화경'이라고 썼다." (어서 1360쪽, 통해)
"나는 스승에게 이렇게 들었다" "이것이 올바른 스승의 마음이다"라는 이 진지한 제자의 외침이 불법을 영원케하는 힘이 됐습니다.
'여시아문'. 이 말에는 스승의 가르침을 생명에 새기고 용감하게 실천하는 '사제불이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승의 가르침을 드높이 내걸고 엄연히 계승하는 '사제 후계의 마음'이 있습니다.
<어의구전>에서는 이 '여시아문'에 대해 천태대사의 '법화문구'를 인용했습니다.
"'여시'란 신순을 의미하는 말이다. 믿음으로써 들은 법리를 터득할 수 있으며, 순순히 따름으로써 스승과 제자의 길을 성취할 수 있다."(어서 709, 통해)
'믿고 순순히 따른다'는 이 마음을 끝까지 관철해야 비로소 '스승과 제자의 길'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길'을 관철해야 비로소 말법만년 진미래제의 광선유포를 열 수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마키구치 선생님의 제자로 '스승과 제자'의 길을 끝까지 걸으셨습니다.
스승이며 창가학회를 창립하신 마키구치 선생님을 최고, 최대로 소중히 해야 한다고 엄명하셨습니다.
"학회는 학회답게 학회의 '사제' 정신을 선양하지 않으면, 진정으로 니치렌 불법을 광선유포하는 단체로서 '안목(眼目)'과 '혼'이 없어져 버린다."
이렇게 선생님은 말씀했습니다.
도다 선생님 제자인 나도 준엄한 스승과 제자의 길을 끝까지 걸었습니다.
나는 도다 선생님에게 정말 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철저히 모두 받았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보고 계신다. 그것만이 내 삶의 보람이었습니다.
나는 1년 365일, 한 순간도 선생님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걷고 있어도, 차를 타고 있어도, 식사를 할 때도 순간순간 도다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이것이 내 인생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제불이입니다.
사제불이의 길은 목숨을 건 길입니다.
스승의 엄한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진짜가 될 수 없습니다.
미래를 위해서도 이 점을 확실히 해두고자 합니다.
나는 도다 선생님을 끝까지 모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바쳤습니다.
참으로 격렬한 싸움으로 내 몸은 지치고 쇠약해졌습니다.
선생님은 "나 때문에 다이사쿠를 너무 부렸다. 이대로 가며 다이사쿠는 젊은 나이게 죽고 말 것이다"라시며 우셨습니다.
도다 선생님과 나는, 그런 사제였습니다.
스승을 험담하면 용서치 않는다!
나는 도다 선생님을 중상 모략하는 기사가 실리거나 사실을 왜곡해 보도하면 바로 항의하러 달려갔습니다.
어디든 찾아갔습니다. 상대에게 협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오로지 혼자서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위압적이고 거만한 태도로 대하는 상대에게도 틀린 점을 단호히 밝히고, 진지하고 성실하게 도다 선생님과 학회의 정의를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차츰 잘못을 시인케 하고 "잘 알겠다. 더 이상 이런 기사는 쓰지 않겠다"라는 사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상대방이 "도다라는 인물은 훌륭한 부하직원을 뒀군"이라는 말을 중얼거리던 일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광선유포를 하는 창가학회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철저히 지킨다. 이것이 지용의 보살이다. 그렇지 않은 간부는 학회를 떠나기 바란다."
선생님은 불의불칙(佛意佛勅)의 학회를 지키고 강하게 만들지 않으면 광선유포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창가학회는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광선유포라는 부처님 일을 하는 최고로 존귀한 조직이다. 도다의 목숨보다 소중한 조직이다"라고.
스승을 공경하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한다. 이 아름다운 마음의 세계가 학회의 세계입니다.
위대한 인간을 원질하는 것은 청정한 불법 세계에서는 안 될 일입니다. 또 너무나 어리석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없는 학회의 '마음의 세계'가 어떤 사람에게도 파괴당해서는 안 됩니다.
도다 선생님은 나쁜 근성을 지닌 인간을 들여서는 안 된다고 훈계하셨습니다.
"어떤 시대에도 배신자는 반드시 나오는 법이다. 창가학회의 진정한 회원인 여러분은 그런 패배자의 시체를 타고 넘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
지금도 내 귓가에는 선생님의 외침이 맴돕니다.
제바달다의 만심과 질투
부처를 적대시하며 죽이려고 계략을 꾸민 제바달다.
그는 석존과 동족(同族)이었고, 석존과 가까운 제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반역했는가. 그 본질은 질투입니다. 남자의 시기심입니다.
제바달다는 스승에게 큰 은혜를 입고도 어느덧 만심에 빠져, 자기 자신의 세계밖에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냉혹한 마음에 사로잡혀 스승을 선양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리고 '석존은 나이가 들었다'라고 말하며 교단 중심자의 자리를 뺏으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도다 선생님 슬하에서 간부를 지내던 인간 중에도 배신자가 나왔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 시절도 최고 간부가 퇴전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이 입멸하신 후, 대성인이 본제자로 정하신 육노승(六老僧) 중 닛코 상인을 뺀 5명이, 스승인 대성인을 위배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닛코 상인에 대한 질투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역사적 교훈입니다.
사제정신, 삼대 회장의 정신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모든 학회원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점을 잊지 않는 한, 광선유포의 전진은 영원히 정체하지 않습니다.
나는 '학회를 위해!' '스승을 위해!'라는 이 일념이 있는 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결코 학회의 근간인 사제의 길에서 벗어나 잘못 가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영원히 후회를 남깁니다.
사제 정신이 희박해지면 장래 광선유포는 위태롭습니다.
악인이 활개치고 순수한 회원이 괴로워하는 일이 생겨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래서 나는 목청껏 진실과 정의를 외칩니다.
도다 선생님은 "광포를 파괴하는 극악의 무리와, 학회에서 받은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배은망덕한 자는 결코 용서하지 마라! 부처의 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엄하게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닛코 상인은 인생 최후까지 사적대(師敵對)한 오노승의 악을 가책하시며 26개 조로 된 '유계치문'을 정하셨습니다.
닛코 상인은 그 심경을 "오로지 광선유포의 금언을 받들기 위함" (어서 1617쪽), "만년구호(萬年救護)를 위해" (어서 1619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광선유포를 지휘한다는 것은 '현재'의 승리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미래' 승리의 길을 여는 것입니다.
이 점을 깊이 명심하기 바랍니다.
금강불괴의 차축은 간부의 단결
도다 선생님은 학회 최고 간부에게 정말로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간부는 참된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신심 연수만 길면 골동품입니다. 불법은 엄합니다.
그 엄함이 학회 조직의 골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학회를 '차바퀴'에 비유해, 차바퀴가 커지고 원심력이나 가속도가 붙어 아무리 크게 회전할지라도 '차축'이 견고하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차축'이란 간부의 단결입니다.
그러므로 그 '차축'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게, 파괴되지 않도록 밤낮으로 신경 쓰셨습니다.
그리고 광포의 차축을 금강불괴로 만드는 것은 '순수하고 강산 신심'이고 '간부의 자각과 사명감'이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나와 여러분 사이에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끼어 불필요한 마찰이 있으면 학회의 차축은 금강불괴가 아닙니다.
나와 함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사람도 남김없이 본회(本懷)를 완수합시다!
광선유포를 영원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은 광선유포의 대지인 창가학회를 소중히 지키며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그럼, 고금의 대교육자의 철학과 실천을 배우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초점은 '사람을 육성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1월, 나는 러시아 명문 우랄국립대학교 트레차코프 총장 일행을 맞았습니다. (총장 일행은 SGI 회장에게 '명예박사호'를 수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수여식은 소카대학교에서 열렸다)
총장은 소련 연방 붕괴 후 큰 혼란이 있는 사회에서 용감하게 리더십을 발휘, 대학을 훌륭하게 발전시켜 전 교직원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습니다.
대학을 위해, 학생을 위해 밤늦게까지 잡무 하고 아무도 없는 아주 고요한 구내에서 혼자 나오는 모습을 학생이 자지 봤다고 합니다.
트레차코프 총장은 말씀하셨습니다.
"총장직은 교직원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간단하게 일을 팽개치고 갈 수 없습니다. 모두에게 신뢰받는 책임직을 맡기 때문에 그것을 방치할 사람은 우리 대학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리더의 각오와 깊은 신념이 배어 나오는 말씀입니다.
학회 역직도 마찬가지로 책임직입니다. 간부일수록 그 책임은 무겁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회원의 '종'이 돼 봉사할 각오가 없다면 광선유포 전진을 위한 책임은 결코 완수하지 못합니다.
총장은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건물이 훌륭한가 어떤가 가 아닙니다. 그 대학에서 어떤 인물이 일하는 가입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사람, 일하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학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고 접하면, 가령 주변의 모든 것이 붕괴하더라도 대학은 살아남습니다."
"대학과 그 역사, 과거와 현재의 창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대학 이념에 사심 없이 진력하는 교직원이고 그늘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건물이 아닙니다. 기구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사람'으로 결정됩니다.
거기에 있는 사람의 '마음'으로 결정됩니다.
대학뿐 아니라 모든 단체나 조직에 꼭 들어맞는 철칙입니다.
창가학회도 역시, 광선유포의 큰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자기 몸을 내던져 음으로 양으로 헌신하는 학회원 덕분에, 도도한 대하처럼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진지하게 싸운 회원을 진심으로 소중히 한다. 여기에 학회발전의 근본 열쇠가 있습니다.
학회 간부는 회원과 함께 고락을!
독일의 대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슐라이어마허는 "교사가 학생과 고락을 함께하는 일이 적을수록 자신의 직무가 재미없어지고, 결실이 적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사뿐만 아니라 리더는 사람들과 고락을 함께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부리고 자신을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은 모두와 한 걸음 떨어진 곳에 서서 노고를 피한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학회 간부는 회원과 고락을 함께하는 일념을 잊는 순간부터 타락이 시작됩니다.
스위스 대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아무지지 못한 인간을 교사로 만들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라고 편지에 썼습니다.
며칠 전, 맞은 중국 화둥사범대학교 선생님은 '사범'이라는 말에는 '스승'으로서 '모범'을 보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분도 '신심의 모범' '광선유포 지도자의 모범'으로서 후배의 희망으로 빛나기 바랍니다.
간부는 절대 거만하면 안 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간부가 잘난 체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학회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이체동심으로 나아갑시다.
간부는 회원에게 진력하고 모두를 존경해야 합니다.
예의 바르게 모두의 마음이 확 밝아지는 듯한 행동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하튼 벽을 타파하는 것은 창제입니다. 확신입니다. 용기입니다.
리더는 회원이 모두 '싸우자!' '장마를 타파하자!'라고 각오하고 일어서도록 진지하게 기원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존귀한 우리 동지에게 용기와 희망을 보내고 격려할 수 있을까.
그 생각이 내 머리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벗에게 달려가 손을 잡고 품에 껴안으며 광포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깊이 고개 숙여 절하며 칭송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거짓 없는 내 심정입니다.
나는 그러한 마음을 담아 나날이 다달이 펜을 들어 글을 쓰고, 대표에게 스피치도 했습니다.
그때그때 시가(詩歌)를 보내드리는 것도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 수 있다면'이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절복 하는 사람과 학회활동, 조직활동을 하는 사람. 이렇게 가장 존귀한 회원을 가장 존경하고 가장 감사해하며 가장 소중히 여기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평생 회원을 위해 살고, 벗을 위해 끝까지 진력하라! 그것이 은사의 외침이었습니다.
그 직계 제자인 내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창가학회 지도자가 지녀야 할 근본정신입니다.
여자부 약진이 광선유포 전진으로
지난 5월 3일에는 '창가여자회관'을 성대하게 개관했습니다. 대단히 축하합니다!
지금 전국 각지에서 '꽃의 여자부'와 '태양의 부인부'가 이체동심으로 새롭게 대화를 확대하고, 새로운 벗이 함께 동참하며 희망과 행복 스크럼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자부가 성장했다' '더욱 훌륭한 여자부가 됐다' '드디어 여자부 시대가 왔다'며 많은 사람들이 갈채를 보냅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어쨌든 나는 모든 여자부 여러분이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나는, 어떤 어려움에도 지지 않는 강한 마음으로 희망과 환희에 넘치고 사이좋은 벗들에게 둘러싸여 사명의 길을 활기차게 걸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갖 응원을 아끼지 않을 작정입니다.
이제까지 광선유포의 미래를 여자부 약진과 함께 양양히 열렸습니다.
앞으로가 진짜 승부입니다. 창가 여성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때입니다.
씩씩하고 경쾌하며 품위 있고 기품에 넘쳐 또한 즐겁고 명랑하게 서로 마음이 통하는 대화와 우정의 드라마를 전재하기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현명한 여성은 일가의 태양!
앞으로 각지에서 펼쳐질 부인부총회 대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자 합니다.
'창가의 태양'인 부인부가 빛나면,
일가가 빛납니다!
지역이 빛납니다!
미래가 빛납니다!
부인부의 힘은 정말 큽니다.
대성인은 이케가미 형제가 악역무도한 료칸 등의 압력을 받아 큰 기로에 섰을 때 두 형제의 부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부인들이) 마음을 합해 남편이 올바르게 신심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용녀(龍女)의 뒤를 이어 말법악세에 여인성불의 모범이 되실 것입니다. 그처럼 신심이 강성하시다면, 설령 어떤 일이 있어도 니치렌 이성(二聖) * 이천(二天) * 십라찰(十羅刹) * 석가 * 다보에게 말씀드려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성불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어서 1088쪽, 통해)
인생에는 크든 작든 시련이 있으며, 전기(轉機)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드디어 일어나야 할 때'에 현명한 여성이 용기 있는 신심으로 일어나해야 할 말을 명확히 단언한다면, 가족도 엄연히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가에 영원한 '행복의 길' '성불의 길' '영광의 길'이 열립니다.
이것이 불법의 방정식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성 간부는 '여성을 소중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우리 창가학회가 전진하고 발전한 원동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부인부와 여자부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부인부와 여자부 여러분이 용감하게 기쁨에 넘쳐 광포에 면려할 수 있을지를,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구체적으로 행동하고자 합니다.
학회가 더한층 강대해지기 위한 중대한 요점이 거기에 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정의의 길을!
19세기 프랑스 여성작가 상드는 "아름다운 정열은 영혼을 키운다."라고 썼습니다.
광선유포에 쏟는 정열만큼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한 정열적인 행동은 자기 자신의 행복 경애를 확대합니다.
겁쟁이 마음에 승리할 것. 그리고 결코 체념하지 말 것.
이것이 상드의 신조였습니다.
며칠 전, 여자대학부 벗이 학회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나는 우연히 그 모습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환영하는 마음으로 "사이좋고 행복하게! 행복해지기 위해 정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라는 전언을 보냈습니다.
사명에 살면 모두 바뀐다
상드의 대표적인 소설 중에 '발랑틴'이 있습니다.
무대는 깊은 계곡에서 기계 굉음이 올리고 거무스름한 공장이 늘어선, '검은 마을' '지옥의 계곡' 등으로 불리는 노동자 마을입니다.
19세기 프랑스 어느 지방의 고장을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어느 현명한 소녀가 일어나,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이 마을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며 이상적인 마을로 바꾸는 줄거리입니다.
여성 한 사람이 일어서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위대한 발전의 힘이 됩니다.
소녀 토니누는 가난한 고야였습니다.
마르고 안색은 창백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공장에 들어가 다기차게 '두 사람 몫'의 일을 하는 소녀였습니다.
수많은 시련을 딛고 일어선 소녀는 조용하지만 사려 깊고, 총명하며 긍지를 지닌 여성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윽고 마을 사람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존재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자주 침울해지고 얌전하던 토니누가, 갑자기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을 포기한 사람처럼 개방적이고 불행한 사람들을 격려하는 존재가 되고자 했다."
사람들은 토니누에게서 "주변에 있는 사람이 괴로워하면, 누구든 상관없이 도와주고 친절하게 대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친절을 베푸는 일이 토니누에게는 기쁨"이었습니다. 토니누는 명랑하게 사람들을 희망으로 비추는 청춘을 보냈습니다. 자기 마음이 바뀌고 사명감이 바뀌면 모든 것이 변합니다.
'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속에 자기 자신이 가장 빛나는 생명의 궤도가 있습니다.
성훈에도 "남을 위해 불을 밝히면 자기 앞도, 밝아진다" (어서 1598쪽, 통해)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광포 노고는 그 몇 배의 환희로
소녀는 상쾌한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말합니다.
"언제까지고 투덜투덜 푸념하는 일만큼 사람을 못쓰게 만드는 일은 없답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움으로써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는 겉모습뿐인 즐거움에 휩쓸리지 않고, 타인과 마을을 위해 귀중한 청춘 시간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신뢰와 감사를 받으며, 사랑하는 향토와 사람들을 크게 바꿨습니다.
참으로 우리 여자부와 부인부 여러분이 오버랩되는 이야기입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인생은 다른 사라보다 몇 배나 바쁩니다. 노고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몇 배로 충실과 환희가 있습니다.
'저 사람에게 불법(佛法)을 어떻게 전할까'
'이 벗을 어떻게 격려할까'
'우리 반을 어떻게 활성화시킬까'
'우리 지부 청년부를 어떻게 확대할까' 등으로 고민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고민은 그야말로 보살의 고민입니다. 부처의 마음에 통하는 가장 존귀한 생명입니다.
광선유포를 하며 겪는 노고는, 설령 그때는 괴로워도 자기 인생에서 가장 큰 플러스가 됩니다.
한만큼 이득입니다. 이것이 철칙입니다.
큰 목적을 향해 크게 괴로워한 만큼 번뇌즉보리라는 큰 경애가 열립니다.
조그만 고민 등은 유유히 내려다보는 자기 자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현명한 소녀 토니누는 말했습니다.
"왜 지금 바로 실천하지 않나요?"
"무엇인가를 나중으로 미루면 결국은 하지 않는 채로 끝나든지,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지금 이때를 소중히 하며 용기 있는 행동의 첫걸음을 내디딥시다!
아무쪼록 벗과 함께 명랑하게 자기 자신의 '위대한 청춘'과 '빛나는 인생 드라마'를 엮기 바랍니다.
강성한 신심으로 마를 타파 하라!
<사이렌보전답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육천(第六天)의 마왕(魔王)이 내(니치렌 대성인) 몸에 들어오려고 해도 전부터 대단히 조심하므로 달라붙지 못한다. 그래서 천마는 힘이 미치지 못해 왕이나 신하를 비롯한 료칸 등 어리석은 법사들에게 붙어 니치렌을 적시(敵視)한다." (어서 1340쪽, 통해)
마의 작용은 정말 무섭습니다.
그러나 그 마도 묘법 유포에 목숨을 건 참된 법화경 행자에게는 결코 달라붙지 못합니다.
그런 까닭으로 마는 권력자나 주위 인간에게 달라붙어 법화경 행자를 적시하려 듭니다.
묘법은 부처와 마의 영원한 싸움입니다.
"나날이 다달이 신심이 강성해져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해이한 마음이 있으면 마가 그 틈을 타서 파고들어 올 것입니다." (어서 1190쪽, 통해)라는 성훈을 정말 명심해야 합니다.
'해이한 마음'에 지지 않고 신심이 강성한 사람은 결코 마를 접근시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준동하는 마의 작용을 날카롭게 간파해 타파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날이 다달이' 신심이 강성해져야 합니다.
대성인은 유명한 <니이케어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더욱더 신심에 면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실 것입니다" (어서 1440쪽, 통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심은 최후까지 엄연하게 관철해야 합니다. 더욱더 생기 넘치게 돌진해야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는 가장 나쁜 인간이다. 그런 인간은 쓰레기다"라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배은망덕한 인간이 되면 안 됩니다.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총마무리가 중요합니다.
이에 탈선해서 영원히 후회를 남기는 일만큼은 결코 없어야겠습니다.
시인 휘트먼은 "다른 사람에게 받은 은혜를 존중하며 감사한 마음을 품는 성향이 꼭 필요합니다. 그것이 주된 문제며 근본요소입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르네상스 땅 고베에서 '영웅전'
5월 7일, '영광의 대나폴레옹전(展) - 문화의 광채와 인간의 로망' 간사이 고베전이 큰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도쿄후지미술관에서 개최한 것을 비롯해 규슈 * 후쿠오카전, 시코쿠 * 가가와전, 그리고 고베전 모두 대성공했습니다.
모든 관계자 여러분, 또 관람하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베전에는 프랑스 나폴레옹가 당주인 나폴레옹 공도 감상하러 방문하셨습니다.
그 기념식에서 나폴레옹 공은 "나폴레옹을 주제로 한 전람회가 한신, 아와지 대지진에서 부흥한 땅, 즉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고베에서 대성공리에 폐막했다는 것은 대단히 의의 깊은 일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베를 비롯해 간사이 여러분, 정말로 신세 많이 졌습니다.
정열이 없으면 살아 있지만 죽은 것
나폴레옹은 썼습니다.
"인간은 선(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습니다. 선이란 진진한 승부입니다. 정의란 용기입니다.
나폴레옹은 또 "죽음이란, 그 의지가 없어지는 자체가 죽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열이나 이상을 상실한 '살아 있지만 죽음'만큼 불쌍한 것은 없습니다.
늘 전진하는 기세를 분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폴레옹은 외쳤습니다.
"자기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지 않는다면 죽는 것보다 못하다."
여러분은 광선유포라는 최상의 무대에서 영원히 빛나는 인생 역사를 새기고 있습니다.
자신의 시대에 '이만큼 전진을 이루었다!' '이만큼 승리의 역사를 새겼다!' '이만큼 후계 인재를 육성했다!' '이만큼 영광의 성을 구축했다!'라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말하기 바랍니다.
<개목초>에는 "목숨은 법화경에 바치고 이름은 후대에 남기리라" (어서 223쪽)라고 있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끝까지 싸운 사람이 복덕은 영원합니다.
가령 누가 보고 있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본존님이 엄연히 지켜보고 칭찬하십니다.
그러므로 싸우는 것입니다.
계속 싸우는 속에 충실이 있고 환희가 있으며 승리가 있습니다.
싸우는 사람이 올바릅니다.
어본존에게 칭찬받는 것이 최고의 영광입니다.
담당한 곳을 지켜라!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15세기 민중 시인 알리 시르 나바이.
소카대학교 강당 앞에는 나바이 동상이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에서 오는 빈객도 그 동상을 보고 대단히 기뻐합니다.
'중앙아시아의 괴테'라고도 부르는 이 대시인은 외쳤습니다.
"각자 자신이 담당한 곳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무슨 일에도 연대가 생긴다"
각자 '지금 있는 장소'에서 반드시 승리한다! 이 진지함과 책임감입니다.
그것이 없는 곳에는 진정한 단결도 생기지 않습니다.
'삼중고(三重苦)'를 극복하고 복지와 교육향상에 진력한 미국 헬렌 켈러 여사는 말했습니다.
"사상은 불이나 검보다도 강합니다."
우리가 내건 '인간혁명' 사상을, 지금 세계 식자들이 예리하게 주시하며 공감을 보냅니다.
나와 함께 대담집을 발간한 로마클럽 명예회장인 호흐라이크네르 박사는 외쳤습니다.
"우리는 책임과 자애로운 다음 세대가 '살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인간혁명'입니다. '인간혁명'만이 우리의 내적인 잠재력을 계발하고, 자신이 본래 어떤 존재인가를 충분히 자각케 하며 그것에 걸맞은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 인간의 가능성을 최대로 이끌어내 인간과 인간을 서로 맺어주고, 전 인류 행복과 번영의 길을 끝까지 여는 위대한 '정신혁명'의 선구를 달리고 있습니다.
청년부 혁명을!
오 정의
광선유포의
창가로구나
자네도 나도
원초의 동지로다
이 시를 여러분에게 드리며 기념스피치로 하고자 합니다.
청년부 여러분, 잘 부탁합니다!
청년부 속에서 넘칠 정도로 계속해서 인재를 배출해야 광선유포 미래를 반석처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다시 한번 21세기 새로운 '청년부 혁명'의 물결을 일으킵시다.
내년 '5.3' '창립 80주년 영광의 봉우리를 향해 완벽한 승리의 역사를 함께 장식합시다!
오랜 시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2006.5.10
- 화광신문 제686호(2006.5.26), 687호(2006.6.2)
※ 본 게시물은 교학모임 회원(SGI 회원)의 교학연찬, 개인지도, 회합 시 지도 등을 위하여 게시합니다.
인터넷(카페, 블로그, 밴드, 페이스북 등)의 게시를 금지
첫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장마와 무더위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