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는 위가 좁고 아래가 넓다.
효율적으로 폐를 사용하자면 깊은 호흡이 좋다.
호흡이 깊어질수록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쉬고 기다리는 호흡을 하면서 호흡을 관찰하고 몸 사용의 효율을 찾아가면서 저절로 되는 부분이다.
만약 억지로 복식호흡이나 횡격막 호흡을 하게 된다면
폐는 아랫부분을 과사용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폐의 중간이나 윗부분의 효율은 놓치게 된다.
거울을 봤을 때,
어깨 부분이 넓어 보이기 때문에 당연히 폐도 역삼각형으로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폐의 상부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생각이 전해진 몸은 참으로 힘들다.
가장 좁은 면적의 폐를 가장 많이 활용하려니 어릴 때는 가능했겠지만
몸의 유연함이 줄어들면 폐의 상부 바로 옆에 있는 어깨나 바로 위에 있는 목의 유연함을 끌어다 쓴다.
우선 숨을 숴야 사람이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호흡이 힘든 분들은 대부분이 이런 생각으로 몸을 바라보고 있다.
겉 봐서 넓기 때문에 속도 그런 줄 알기 때문이다. 이 유추하는 똑똑함이 몸 사용의 효율을 멀어지게 한다.
목을 턱 아래 부분으로 생각하면서 목의 사용이 제한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폐의 상부 근처인 어깨와 목은 엄청난 유연함으로 사용을 극대화시켜야 하는 부위다.
그러니 목이 자유롭다.
그러니 서기가 되고 호흡이 되고 다 되었을 때 팔을 사용한다.
그림을 잘 보면 어깨의 대부분은 팔을 사용하기 위한 근육들로 되어 있다.
폐는 그 안에 있다.
목과 어깨가 어.... 이런.... 상황이라면
오늘의 호흡부터 한다. 이건 아무나 붙들고 시켜도 바로 효과를 본다.
세미수파인이라는 틀은 나중 문제다.
우선 오늘의 몸에 맞는 기도의 높이를 찾고 폐의 사용에 효율을 찾아야 한다.
2. 폐의 넓은 아래에는 간과 위장이 있다.
간과 위장이 너무 힘든데도 겉으로 드러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폐의 윗호흡이나 잘해봐야 흉부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폐의 아래는 거의 불모지다.
간이 부어도 위장이 부어도 놀고 있는 폐의 아랫부분이 받아준다.
아예 버려지는 곳인데 그곳이 간으로 눌리든, 위장으로 눌리든 알게 뭔가.
효율적으로 폐를 사용하고 숨을 쉬는 사람들은
피곤하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쓰던 곳이 덜 쓰이기 때문이다.
배부른 걸 금방 알 수 있다. 숨이 달라지는데???
간과 위장이 탄탄하다면 폐의 호흡으로 인하여 대장과 소장까지 밀당한다.
위장부터 항문까지는 음식물들이 이동한다.
폐의 밀당은 이 움직임에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당장에 억지로 과식을 하고 내쉬고 기다리는 호흡을 해보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