挨 : 밀칠 애
拶 : 짓누를 찰
* 挨拶 : 중국어로는 이 말이
(형용사) 붐비다. 혼잡하다.
인파를 헤치고 나아가다.
(명사) 선종(禪宗)에서 서로 문답을 주고 받아 깨달음(悟道)의 깊이를 시험하는 것 .
* '인사'를 왜 일본말로
挨拶(あいさつ)라고 할까,
한자로 풀이해서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워, 오래 정말 궁금했는데
이제야 그 어원을 알았습니다.
이 말은 선종의 '一挨一拶'에서
유래된 말로 挨(애)나 拶(찰) 둘 다
밀다, 몰아치다(押す)의 의미로
선가에서 화두를 주거니 받거니
상대를 압박면접, 선문답을 겨뤄
깨달음의 깊이를 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부처님을 물으면 '뜰앞의 잣나무' 라든가 '간시궐(乾屍厥)'이라는 화두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무게 있는 말, 일애일찰(一挨一拶)을 하루 수십 번도 더 쓰는
극일상 보통명사인
'인사'라는 말로 통용하게 되었다니...
일본어 속에서 이렇게 의외의
불교용어들을 만날 때면 반갑고
놀랍습니다.
아래 링크 '어원유래사전'을
참고하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_()_
https://gogen-yurai.jp/aisat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