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에 관한 잘못된 관행이 정설로 굳어진 것 같아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참고로, 전 지금 Smart Fortwo 2008년식을 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은 짧게는 3,000, 길게는 5,000km면 엔진오일을 교환합니다.
물론 최초 1,000km는 길들이기다 뭐다 하여 엔진오일을 교환합니다.
흔히 정비센터에서는 그렇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런 속설은 아주 오래전 엔진가공기술의 발달전에 생긴 것입니다.
최근의 엔진들은 완벽한(?) 거의 완벽한 가공기술로 이러한 길들이기 엔진오일 교환이 필요없습니다.
실제로 더 고속으로 먼거리를 다니는 미국에서의 Nssan 정비 지침을 보아도 그런것을 추천하고 있질 않죠.
Nissan의 정비 지침에 따르면
엔진오일 교환 주기는 3,750mile(6,000km)입니다.
한국의 주행 패턴등 다른 변수를 고려해 봐도 5,000마다 오일을 교환 하는 것(석유계 순정오일의 경우)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완전 합성유의 경우는 2배정도로 봐야 합니다.
반면, 차를 많이 사용안하시더라도 보통 5~6개월에 한번은 오일 교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고민해봐야하는 것은 변속기 오일입니다.
Nissan의 정비매뉴얼에 따르면 교환주기는 따로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점검후 보충이라고 되있죠.
제생각에는 무교환오일의 개념인 것 같습니다.
다만 CVT오일은 꼭 순정을 쓰라고 되있더군요.
스스로 점검하지 않고 정비센터에 차를 맡기면 왠만하면 30,000km정도의 범위에서
정비사는 변속기 오일 교환을 추천합니다.
뭐, 저도 쏘나타의 경우 고민하기도 했지만...ㅠㅠ
겨울철이나, 아침기온이 차가워지는계절에는 시동걸고 출발하면 원하는 만큼 차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자동변속기의 특성상 아주 정상적인 겁니다. 변속기 오일이 차가워지면 점도가 낮아져
원활한 동력 전달이 안되기 때문이죠. 심한경우 차가 전혀 안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길에 미끌어지는 것처럼
차가 더워지고,, 변속기 내부의 온도가 조금 올라가면 자연스레 원래로 돌아 갑니다.
많이들 이때 변속기 오일을 갈게 됩니다. 하지만 기실 필요는 없어요.
조금의 예열이 더 필요할 뿐이죠.
운전자가 부지런한만큼 차는 행복해 지고 필요없는 지출을 막아줍니다.
두서 없이 이야기를 적없습니다.
차량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참고로 스마트Fortwo는 10,000km마다 오일 갈면 된다네요.
첫댓글 허나 요즘 아무리 엔진을 잘만든다고해도 초기에길들이기는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하나입니다. 엔진오일에서 초기에 쇳가루가 육안으로 보일정도로 나오는데 그때안갈아주면 엔진에 손상이 없잖아 가겠죠 그리고 위의 글과같은 말을 듣고서 정기적으로 가린사람과 안가린사람은 확연히 1년만 지나도 엔진음이나 느낌이 차이가 나던데요 자신의 차량을 좀더 오래타고 좀더 잘다루고 싶다면 어느정도 정기적교환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기에 안정적인 운전으로 차의 손상을 방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속/과적/과욕금지 당연합니다. 이 진리는 전차종 진리입니다.
에 맞는 말씀이고요...하지만 요즘 엔진 완전 새거로 엔진오일 넣어서 나오지 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나름 엔진 잘만든다는 닛산에서 쇳가루가 차를 망가트릴만큼 나온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일 수 있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오일을 갈아 주는 것은 자원낭비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도 손해 입니다. 평균 회전수 2500rpm으로 잡으면 1시간 운전하면 각 실린더가 150,000번 정도 왕복운동을 하게 됩니다. 1달(25일)을 운전하면 3,750,000번 왕복을 하죠. 충분히 때(?)는 빠진다고 생각하고 이후엔 너무 자주 오일 갈아주지 마세요. 특히 요즘차는 미션오일은 폐차시까지 거의 안갈아도 됩니다.
물론 차가 잘 안나간다고 생각하실때 미션오일을 교환하시면 차가 잘나가는 느낌이 ?니다. 물론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위약효과 일 가능성이 많죠. 여담이지만,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상대적으로 싼 비용으로 오래된 차는 자주 미션오일을 교환해서 운전감을 좋게 하기도 합니다. 전 차를 사랑하고, 아끼자는 측면에서 더 운전자가 정비사분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말고 차에 대해서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올린 글입니다. 하지만 정비사분들이 저희를 속이시는 것은 아니니까, 믿지 말라는 얘기는아닙니다....항상 관심이 필요해~~~~요. ^_^
^^ 좋은말씀 잘듣고 갑니다..ㅋㅋㅋ 저도 스마트 오너였었는데...변속타이밍이 좀 길어서 어떻게 보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답답한감도 없잖아..있더군요...연비하나는..말할필요도 없고...ㅋㅋ 엔진오일은 어디서 갈으세요? 제차는 지방에서 가릴수가 없어서 밑에 일반차량처럼 구멍을뚫어 오일이 밑으로 흐르게 만들었었는데....님은 그냥 흡입하시나요?
아직 4,000km라 안갈었습니다...보쉬(가락동) 박부장님께 갑니다. 참고로 그곳에서 큐브도 봐 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