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모반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점의 하나인 오타 모반은
어렸을 때는 없었다. 사춘기 이후
20-30대에 뺨이나 눈주위, 눈동자 등에
한쪽이나 양쪽으로 .5-1cm크기로 발생할 수 있다.
검사를 해보면
안구 결막, 입천장, 고막, 코 점막에도
청색의 모반이 나타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오타 모반이
갈색이나 푸른색을 띠는 이유는
멜라닌 색소세포가 피부 속에서 어느 한곳에 과다하게 모여 있기 때문이다.
이 질환은 악성화되는 경향은 거의 없으므로
치료는 미용적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료에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요법, 피부 이식술, 레이저요법 등이 사용된다.
냉동요법과 피부 이식술 등의 치료법은
치료 효과도 문제지만 시술 후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고,
지나친 교정으로 인하여
색소 탈실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Q스위치 레이저 요법은
냉동요법과 피부 이식술 등이 지니고 있던 문제점을
크게 줄였을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도 90%이상 기대할 수 있어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이 레이저를 통하여
오타 모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보통 3-10회 정도 시술하며,
매번 시술이 끝난 뒤에는
약 1주일간 거즈로 환부를 가려 자외선을 막아 주어야 한다.
대개
이 시술은 1-2개월 간격으로 진행된다.
요즘에는 치료 기간과 치료 횟수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파장을 가진 레이저를 병행하는 요법을 사용한다.
오타 모반양 반점
10대 후반부터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나는 오타 모반양 반점은
주로 얼굴,
특히 이미 관자놀이, 눈꺼풀, 협골부, 코에
후천적으로 생기는
청갈색 또는 청회색 반점을 띠는 것으로써 이는 대개가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임상적으로 기미, 흑피증, 오타 모반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조직 소견상 진피의 상층과 중간층에서 멜라닌세포가 보인다.
치료는 오타 모반과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된다.
카바마크 등 특수 화장품으로 가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심할 경우에는
고체 이산화탄소로 냉동요법을 실시하거나
Q스위치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이상 색소를 없애는 방법이 사용된다.
레이저 시술은
한달 간격으로 여러 차례 시행하며
시술 후에는 약 1주일간 거즈를 사용하여 환부를 가리며
그 다음부터는 화장을 짙게 하여
자외선을 막아 줌으로서 색소 침착이 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