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 솔내마을에서 제110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진고개에는 어제 내린 눈이 온통 하얗게 덮어 흰산을 만들었으며, 저 멀리 보이느 봉긋봉긋한 산들의
스카이라인에는 활엽수들의 앙상한 가지들이 마치 과거 까까머리 중학들의 까칠까칠한 머리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손으로 만져보면 손바닥이 따꼼따꼼 보들보들할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구불구불 진고개를 넘어가려니 송천약수가 반기었고, 부연동 가는 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올라가니
솔애올 산채선별체험장이 나타났고 벌써부터 오신 분들이 인사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이번포럼에는 술내마을 김창기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30여명과 삼산1리 최명영 이장, 원주시 황둔마을
윤진철 이장 외 2인 등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외부인사로는 강원도 농정과 장정희 계장, 강원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송정부 회장, 강릉시 관광문화복지국 권기종 국장, 관광과 임용수 과장, 농업정책과 이종학 과장,
정우화 계장, 산림과 김진팔 과장, 농업기술센터 최선성 소장, 연곡면 박명수 면장, 강릉시의회 조대영 의원,
서울대 농촌웰니스융복합사업단 이상준 선임연구원, 강원일보사 임재혁 기자 등이 참석했으며, 포럼회원으로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부장, (주)퍼포먼스웨이 민병국 박사, (주)뮤컬렉션디자인
김은주 실장, 평창문화유산해설사 겸 산림치유지도사 박윤희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포럼장 내는 마을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상품과 시식회 자리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산림치유가이드 교육을 받은 '오대산 웰니스 네츄럴 힐링가이드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다른 때와는 달리 김창기 위원장과 김기업 부장의 동시사회로 진행되었는데,
마을에 대한 소개와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의 역할에 대한 소개 등을 믹스해 진행하는 것으로서
주민들과 포럼의 역할분담과 그동안의 성과가 고스란히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포럼의 진행은 김창기 위원장의 마을사업 소개, 김주원 박사의 마을 역량조사 결과 발표, 김창기 위원장의
상품소개 및 유통판매 전략, 김기업 부장의 전문가와 주민들 간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창기 위원장은 '발자국이 찍힌 마을, 청정 오대산 삼산4리 솔내마을'이라는 마을 브랜드와 솔애올이란
브랜드를 ㅏ지고 후드트럭은 운영하는 다방변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2년부터는 우리포럼에서 만든
산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인 '오대산 웰니스상품개발사업'의 강릉권역사업을 추진하면서 '오대산
네츄럴 힐링가이드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산림치유과정을 마친 26명을 비롯한 주민 35명이 활동중에 있으며, 솔내마을 휴양체험마을 협의회, 부연동
농업회사법인, 강릉 발효식품연구회, 청학동영농조합 등을 함께 운영하고 이습니다.
금년에는 꾸러미도시락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단오장터에서 꾸러미도시락을 판매하고, 공산품
제작과 휴양체험객을 유치하는 등 활동을 전개발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주원 박사는 솔내마을 역량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창기 위원장과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포럼의
개최이후 변화에 대하여 감개무량함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포럼에서의 작은 몸짓이 오늘의
솔내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냈고, 이것이 강릉과 강원도 나아가 우리나라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방분귄위에서 활동하는 김박사는 현재의 지방자치는 선진적이고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되지 못하여
관-관의 자치에 머물고 있으며,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자치, 일률적인 지원이 아니라 마을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자치라고 할 수 있는 관-민의 자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마을간 격차가 심한 것이 현실이기에 이에 맞는 자치제도의 정착이 필요한 거이며, 마을을 위한,
주민을 위한 정책으로 바뀌어야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 하며, 행자부에서는 '안전'업무가 배제된 위기상황을
타개할 방안으로 '공동체 지원법'을 강력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행복의 기준이 무엇이냐하는 질문에 Career(경력), Physical(건강), Social(인간관계),
Community(공동체), Financial(경제) 등 5가지 중에 건강과 돈이 중요한 지표이기는 하지만 이는 관심이
많고 측정이 쉬운 지표이기에 중하게 다뤄진 것이고, 실제로 중요한 행복요인은 인간간계와 공동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젠 부의 축적보다는 부를 잘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정부정책 역시도 이제는 건강과 경제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와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여야 할 때라는 것이고, 행자부에서는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 합니다.
마을의 역량분석 결과 주민들은 대부분이 펜션과 식당 등 자영업이 많아서인지 학력도 높아 개별플레이할
가능성도높고, 연령대도 타 농촌에 비해 낮은 주민들이 이으나, 이들 대부분이 서로 동종업종이다보니 마을
내에서의 경쟁과 갈등이 많을 수 밖에 없으며, 마을의 지리적인 위치가 기다란 송천계곡을 끼고 양안에 위치해
서로 소통하기가 어려운 구조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는 마을이기에 마을사업의 추진이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지닌 마을이라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주민들의 노력과 김위원장의 리더십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의 방안으로 동종업체들이 서로 경쟁할 것이 아니라,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윈-윈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외부와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그 중심에 '오대산 네츄럴 힐링가이드 협동조합'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보면 쾌적성만이 우수하며, 주민간 관계, 삶의 질, 문화여가, 보건, 교육, 대중교통, 도로,
상하수도 등 모든 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동질성을 찾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희망하는 마을사업은 체류형관광특화마을, 가공식품향토음식점, 농산물유통판매특화, 마을축제특화 및
전통문화공예자원특화를 꼽았으며, 이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으로 방향을 잘 잡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도자의 역량과 사업추진 역량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대체로 마을의 지리적 분포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적극성과 장부관리의 투명도 등은 높게 나타나
지도자의 역량과 운영방식은 투명하고 적극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동종업체들의 연대와 이들의 소득과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발굴로 피부에 와닿는 사업이 될 때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닥 했습니다.
정부정책도 바뀌고 있는데, 바로 마을중심으로의 변화이므로 우리마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찾아야
할 때이며, 행복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정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겠습니다. 이는 돈만을 위한
H/W가 아니라 S/W사업이라 하겠습니다.
마을에서 준비한 사품과 서비스의 시음과 시사회를 했습니다.
30가지 산약초로 만든 30초효소는 소화와 식욕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식전에 음미하라고 하였는데
해콤하고 감칠 맛과 향이 그만이었습니다.
꾸러미도시락의 메뉴인 산마늘 쌈밥은 모양은 연밥같으나 입에 넣고 씹을 때 섬유질의 쫄깃함과 산마늘 향이
나오는 것이 아주 신선함을 주었으며, 곤드레 비빔밥은 무취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곰취 주먹밥은 약간 쌈싸롬한 맛이 건강에 이로울 것 간은 느낌을 주었고, 고추냉이 주먹밥은 약간의 매운
느낌은 있었지만 거의 못느낄 정도로서 밭고추냉이의 한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곁들인 장국은 곤드레 된장국으로 된장의 맛과 어울려 부드럽고 구수함 맛을 냈습니다.
취떡은 색깔부터 취나물을 느낄 수 있었고, 부연동 산골에서 채취한 것이라선지 더욱 향과 식감이 좋아
요즘 솔로족을 위한 한끼 식사대용으로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로쇠물을 곁들여 제공할 예정으로서 오대산자락에 위치한 마을만의 특성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향후 고로쇠물은 원자력병원 등 암환자를 위한 상품으로 개발해 납품할 예정이며 20리터 한통에
5~6만원 수준을 책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선 꾸러미 도시락이 성공하면 선식식당을 열 예정이며, 이미 강릉 등지에서 연락이 오고있어
성공예감이 든다고 합니다.
가격은 5천~12천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량과 재료의 종류에 따라 조정할 것이라 합니다.
도시락 판매를 위한 인허가사항이 중요한데, 제조허가를 받으려면 너무나 까다로운 시설을 가춰야하기에
강릉에 분식점을 내어 즉석식품 배달판매로 대치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불법이 아니고
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쿠키와 초컬릿은 웰니스상품개발사업을 통해 교육 받아 만들어 본 결과로서,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보수교육 등 실직적인 활용에 이르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하며, 이젠 수강생이 다른 주민들을
가르치는 수준인 '자가발전'에 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쿠키에는 블루베리 과실을 넣고 분말도 넣어 만든 것으로 맛뿐 아니라 영양도 좋아 앞으로 히트 상품이
되리라 믿습니다.
초컬릿은 표면을 맨질맨질하게 빛나게 하는 템퍼링기술이 요구되어 만들기 쉽지 않았는데,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2달에 걸친 강의를 거친 결과, 이제는 완벽하게 기술을 구사해 어느곳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상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초컬릿은 산림치유 간식, 체험, 우천시 체험활동 대체, 펜션의 손닙접대 및 판매 등 다양한 유통판매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양갱은 선식으로 꾸러미 도시락에 놓을 것으로서 커피와 블루베리를 재료로 활용합니다.
천연비누는 평창군 병내리의 김문희 이장님께 많은 수강료를 지불하면서 전수받은 방법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숙성시킨 것으로서, 먼저 지역의 펜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펜션과의 공동관심사를 만드는
것은 물론 판매망도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아마란스분말은 지역에서 재배한 것을 강릉블루베리연구회에서 만든 것으로 시력회복과 피로회복에
뛰어나다고 합니다.
콩과 잡곡 및 강냉이쌀 등 농산물 포장은 소량진공포장으로 핵가족 또는 솔로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신뢰와
가볍게 살 수 있도록 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블루베리는 쿠키, 쨈, 영양갱, 막걸리 및 조청을 만드는데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재탄생하였으며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농산물을 활용한 막걸리도 5종을 개발했으며, 좀더 연구를 하여 맛과 패키지의 완벽을 기하겠다고 합니다.
강릉시를 타깃으로 한 판촉물로 강릉시 지도를 배경으로 만든 시계, 솔애올 로고를 배경으로 만든 시계 등
공예품도 만들었으며, 이는 외지손님 등을 위한 선물용으로 제격이라 했습니다.
또한 컵바침과 열쇠고리 및 핸드폰 고리 등은 체험으로 가능하며, 도시락의 나무젓가락과 숫가락도 냅키과
함께 제공합니다.
김창기 위원장의 상품과 서비스의 유통판매 전략은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간절하고 절실한 생각으로 사업에 전력하는 것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금년부처 유급 사무장을 지원받아 운영의 원활을 꾀할 수 있으며,
향후 목표로 산림치유를 위해 농장 85천평 및 체험장을 확보해 교육함으로서 5년 후에는 100여명의
가이드를 육성하여 농산물 판매와 서비스 교육 활성화와 연결해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전년도 매출액 약 2억원으로 앞으로 연매출 15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천연자연자원인 오대산국립공원, 부연동 복합경영림, 명소 1호인 소금강,
송천 탄산약수, 부연동 탄산약수 등의 자원을 활용하고, 숙박은 지역의 펜션과 부연동 분교의 산림생태
체험센터, 청학동쉼터 등을 활용할 계획이고, 식사는 생수쉼터식당과 꾸러미도시락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른 마을과 비교되는 것으로 기존의 식당을 활용하는 부분이며, 식당은 이미 공간과 집기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곳으로 식당 주인인 주민에 대한 교육과 참여만 이끌어 낸다면 부수적인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우수한 전략방안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꾸러미도시락은 단오장터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등산객, 시내의 보험회사 등 셀러리맨과 공무원 등을
타깃으로 판매망을 넗힐 계획이며, 점차 프렌차이즈로 홛대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조합의 이념은 정직한 농업, 가(假) 화합의 공동체, 이익의 재분배로 하고 있으며, 목적은 자타이리
(自他以利, 모두에게 이루움)에 두고 연매출 15억을 목표로 꿈꾸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산림치유 등의 힐링사업을 산림청이나 지자체가 직접 시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는
우리마을과 같은 자생적인 조직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강릉시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하지 말고 민에 위탁하는 방안을 감안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제는 농촌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투어에서 바다를 대상으로 하는 블루투어, 나아가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네츄럴투어가 성행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 마을에서는 이를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해야할 일로서 포장 패키지를 보다 편리하고 고급스럽게 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꾀하고
유통 판매망을 직거래, 휴양체험판매, 관공서, 전자상거래 등 다변화해야 겠다는 것입니다.
사업추진의 방점은 다른 마을들과는 달리 일자리에 두지 않고 돈을 많이 버는 것에 두어, 돈을 많이
벌면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합니다.
망망대해에서 바다거북은 천년에 한번 떠내려오는 통나무를 만나 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이 멀면 통나무가 와도 보지 못하고 흘려 보낼 수 있다고 하며, 앞을 똑바로 보고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마을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참석전문가와 주민들 간의 토론 및 사후평가에서
전민주 교수는 마을 팜프렛은 죽은 것이라 평가하며, 팜프렛에 QR코드를 넣고 수시 업데이트 하는 등
돈 들이지 않고 살아있는 팜프렛을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산림치유 과정은 지속적으로 운영하되, 사업이 종료된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의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장정희 계장은 행정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많으며, 특히 6차산업 관련 P/G도 많이 있으니 잘 활용해
사업의 성공과 목표달성에 한발짝 다가서라고 했습니다.
윤진철 이장은 벤치마킹할 부분이 참 많은 마을이라고 평가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계해 관계를 맺고 행복마을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권기종 국장은 마을에서의 노력과 상품화에 놀랍다고 하면서 주민의식이 높고 장조적 아이디어가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잘 살리고 상품화하면 목표로 하는 연매출 15억이 아니라
150억도 가능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시에서 주민들의 사업영역을 빼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으며
가능한 최선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용수 과장은 한 사람이 어떻게 마을을 변화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주변의
포럼과 강원발전연구원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미희 전의원은 마을사업이 정책적 또는 연구사업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귀찮게
하여 미안하기도 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우수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하며, 마을발전의 모델
및 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송정보 회장은 농어촌 복지가 곧 사회복지라고 하며 상품개발과 이윤추구도 필요하지만 주민의
복지가 전제되지 못하면 곤란하다고 하며 복지분야의 융합과 복지 P/G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민병국 박사는 망망대해의 통나무가 바로 김창기 위원장이라 평하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도시락이 차가워 맛을 느끼기 곤란하고 엄마의 정성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하며
소비자에게 따뜻한 도시락이 배달될 수 있는 보온 또는 가온 방안을 만들라고 제안했습니다.
부산의 행복도시락의 경우 인공조미료를 쓰지않고 따뜻한 상태로 배달되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해운대, 센텀 오피스텔 등 판매가 확대일로에 있다고 하며 참고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도시락은 위생과 속도와 따스함이 중요하다고 하며 탐차 등도 검토해 보라고 했습니다.
김진팔 과장은 과거에 연곡면, 특히 삼산4리는 가장 오지로서 낙후된 곳으로 10년후에 과연 이곳에
사람이 살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정도였으나, 이제는 이런 오지를 자원으로 잘 활용한데 대해
치하를 하며, 리더십을 확인한 자리라 했습니다.
쿠키는 대기업의 상품보다 뛰어난 수제쿠키로서 담백한 것이 미래 성고예감이 든다고 평했습니다.
이상준 선임연구원은 서울대 연구팀을 대신해 그동안 힘든 과정을 이겨낸데 대해 찬사를 보내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 및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주원 박사는 우리포럼이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마을내 갈등과 상품의 종류와 질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오늘 포럼에서 제시한 방향을 그대로 실천에 옮겨 마을의 발전을 이뤄낸데 대해
감동먹었다고 하며 찬사를 보내고, 이제부처 시작이니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시락과 쿠키 등의 상품과 산림치유 서비스 등에 스토리를 담아 고객으로 하여금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고 진행에 협조해준 모든 주민과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바쁜 시간 내에 멀리서 찾아와 주신 전문가 및 행정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우리 포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솔내마을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지원과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리며, 솔내마을의 무공한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