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장위동유성집

[robert22]

한우는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소주를 포함하여 대략 1인당 3만원선 정도 가져야 하니까요.

잘 아시다시피 한우와 수입육과의 차이는 얼리지 않았으며, 1~2일 자연온도에서 숙성한 최상급 품질을 쓴다는 것입니다.
생선이나 육류는 일단 얼리는 맛이 별로입니다. 해동기술이 뛰어난다 하더라도 이미 육질의 변형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욕심에 들리다보면 주머니가 얄팍해지는 집들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1인분 200그램기준에 2만원대------음식점들.
수원의 유명한 왕갈비집들, 뱅뱅사거리의 주물럭 명가 버드나무집, 대도식당 그리고 장위동 유성집들이 이그룹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질좋은 한우를 제값받고 공급하겠다는데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격에 맞는 손님만 선택하면 된다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왕십리 [대도식당]에 이어 체인점을 늘려가고 있는 [장위동 유성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장위동 본점 이외에 일산, 서대문, 마포, 강남, 중랑 등 10개 이내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저는 영등포점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한우등심의 등급은 A1++, A1+, B1++, B1+, C1++, C1+ 의 6등급으로 구별하는데 이중 B1++, B1+, A1+의 3등급을 알아줍니다.
장위동 유성집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주로 한우등심 B1+급을 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주방에서 썰어어주는 부위에 따라서 맛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장위동 유성집 - 영등포점 - 7호선 보라매역하차 동작세무서 근처 02-847-6888]

드럼통을 잘라 만든 식탁에 ??불이 오고나서 구리석쇠가 얹어지고 바로 등심을 굽기 시작합니다.
약 1센티 두께로 썰은 등심은 400그램에 42,000원.
그냥 몇인분으로 표현해도 200그램 단위로 주문을 받습니다.
열전달이 잘되는 구리석쇠이니 이내 익습니다. 미디엄이나 월던가기 전에 레어 상태에서 가장자리로 옮겨 자기 취향에 맞도록 추가로 구워 먹습니다.
기름장 살짝찍고 [장위동 유성집]만이 유일한 안주인 [무채나물]과 함께 먹습니다.
살살 녹는 맛에 당연히 이스리는 한잔씩 홀짝홀짝 넘어갑니다.
무채는 무한정 공급합니다.
무채를 썰어 물기를 빼고 3일정도 숙성시켜 약간 매콤한 무채나물은 등심의 느끼함도 없애주지만 소화도 돕습니다.
안주가 무채 한가지인것은 주메뉴인 고기에 자신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흔한 상추나 고추도 안줍니다. 아참 마늘과 고추장은 공급합니다.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보통사람들은 대개 1인당 300그램 정도 먹으면 충분합니다.
마무리는 그야말로 맛만 볼 정도로 작은 양의 별미국수. 2000원.
개인적으로는 1000원만 받았으면 적당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멸치다시 국물에 소면 삶아주는데 맛이 끝내줍니다.  

한번 집이나 사무실 주위에 있는 [장위동 유성집]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아이들이 계속 그리워하며 조를지도 모르며, 다른집의 등심이 맛없어 질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10여개소의 분점중 분위기나 영업스타일이 본점과 가장 필적하는 영등포점을 추천합니다.

(7호선 보라매역 동작세무서 근처 ☎ 02-847-6888, http://blog.naver.com/robert222)

주차가 편리하고 편안한 실내분위기... 본점처럼 줄서야 하는 불편함도 없고 무엇보다도 개업한지

얼마 않되어 아직 인상전 가격으로 판다는 사실입니다. 음식맛은 정성인데...

북적거리지 않고 주차장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고기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tokoman]

이사온뒤로 너무멀어서 못갔는데 집근처에 생겼네요. 조만간 가봐야겠네요.

[청하도인]

장위동 유성집에 가본 적이 있는데 참 맛나게 먹고온 기억이 있군요. 근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본점위치좀 알려주삼..........

[tokoman]

114문의하세요 장위동 유성집, 전화번호를 잊어버려서 문의해봤습니다.

[tokoman]

이틀전에 가족과 함께다녀왔습니다. 여름이라 무채나물이 조금 떨어져서 그렇지 맜있게 잘먹고 왔습니다

[robert22]

최근에는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어쨌든 여전히 가격대비 만족스럽습니다. 그윽한 참춧의 향과 함께 기억되는 등심의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