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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토요일)
모처럼 와이프랑 둘째 예범이 데리고 쇠미산을 오른다..
겨울 내내 추운 날씨로 예범이는 운동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잘 올라간다..
제일 앞에 세우니 잘 올라가는 걸 과시라도 하는지 씩씩하게 잘간다..
금병 약수터 지나 습지생태 공원에서 잠시 휴식..
이상한 소리가 요란하길래 뭔가 보니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들이 짝짓기를 위해서 내는 소리.. ㅋㅋ
산개구리래서 소리가 다른 건지 처음 들어보는 소리다..
성지곡으로 하산길에 어린이 회관 올라가서 놀다가 귀가..
토탈 5킬로미터..
**3월3일(일요일)
또 일달 늦잠으로 빼먹었네..
낮에는 여기 저기 볼일보고 저녁 7시 즘에 온천천으로 나간다..
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동래역까지 1킬로미터 달리고..
동래역에서 안락동으로 뛰어 간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달리기에는 딱 좋다.. 선선한 게 땀도 덜 나구..
안락동 끝까지 가서 다시 동래역 방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구서역 입구로..
잠간 쉬고 싶지만, 시간도 빠듯하고 바로 턴해서 동래역으로 조금 빠르게 달린다..
생각같아서는 안락동 한번 더 찍고 오고싶지만, 이제 집으로 가서 남해 갈 준비해야 하네..
시간이 없다.. 아쉽다.. 좀 더 일찍 나왔으면..
동래역에서 집으로 죠깅 1킬로미터 마무리..
토탈 18킬로미터..
누계: 23킬로미터
**3월4일(월요일)
오늘은 장거리 달려보자..
동마 앞두고 마지막 장거리 달리기가 될듯 한데..
11.2km/hr로 3킬로미터..
11.3km/hr로 3킬로미터..
11.4km/hr로 3킬로미터..
11.5km/hr로 3킬로미터..
11.6km/hr로 3킬로미터..
11.7km/hr로 3킬로미터..
내려와서 급수.. 지친다.. 휴우..
다시 올라가 11.8km/hr로 2킬로미터 달리고 나니 속도를 내기가 힘들다..
11.0km/hr로 내려2킬로미터..
힘도 떨어지고 오른쪽 발목이 안좋네..
11.0km/hr에서 10.0km/hr로 천천히 속도를 줄여가며 6킬로미터 달린다..
갈증이 너무 나서 내려와 다시 급수..
다시 올라가서
천천이 속도를 줄이며 쿨링다운 런닝 3킬로미터..
발목이 욱씬대고 양쪽 종아리가 뭉치고 아프다..
오늘 목표는 완수했는데, 타격이 좀 있네.. 얼른 가서 샤워하고 쉬자..
토탈 31킬로미터..
누계: 54킬로미터
**3월5일(화요일)
전날 운동이 무리였는지 어제 밤에 몸살처럼 잠 설치고 하루 종일 허리가 아파서 고생..
그래도 운동으로 풀자는 생각으로 일과 마치고 런닝머신에 올라간다..
근데 희안하게도 몸이 그렇게 아파도 달리는 건 된다.. 참 누가 들으면 농담하느냐겠지만.. ㅋㅋ
빌드업런닝..
11.2km/hr로 2킬로미터..
11.3km/hr로 2킬로미터..
11.4km/hr로 2킬로미터..
11.5km/hr로 2킬로미터..
11.6km/hr로 2킬로미터..
11.7km/hr로 2킬로미터..
11.8km/hr로 2킬로미터..
내려와 급수하고 다시 올라간다..
이번에는 오르막 훈련..
1%에서 12%까지 천천히 올렸다가 다시 내리며 6킬로미터 달린다..
0% 평지가 되니 이상하게 내리막같이 느껴진다.. 빠르게 12.0km/hr로 올리며 1킬로미터 달리고..
1킬로미터 쿨링다운런닝..
내려오니 허리 아픈 건 여전한데, 몸은 낮보다는 가벼워진 느낌..
이번 주 까지는 빡시게 달려보자.. 힘!!!
토탈 22킬로미터..
누계: 76킬로미터
**3월6일(수요일)
부산 집에 오는 날..
날도 따듯하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 잠간이라도 달리자며 온천천으로 나간다.. 밤 10시 조금 안된 시각..
집에서 동래역까지 1킬로미터 달리고..
오른쪽 종아리가 살짝 뭉친 느낌.. 허리통증도 좀 좋아졌지만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죠깅..
동래역에서 구서역 입구까지 갔다가 다가 동래역으로 돌아온다.. 10킬로미터..
11시 다되어 가네.. 집에 가자..
집에까지 1킬로미터 천천히 달려서 온다..
밤이 되어 바람이 불어도 이젠 완연한 봄기운이다.. 전혀 차가운 느낌이 없다..
올해는 다시금 운동화 끈을 조여서 많이 달려보자.. 올해 목표는 총 4000킬로미터..
울트라대회 두번에 풀코스는 8 이상..
달리는 만큼 난 뭔가를 얻을 수 있으리라.. 힘!!!
토탈 12킬로미터..
누계: 88킬로미터
**3월7일(목요일)
회식 있는 날..
약속 시간은 병원에서 7시에 모인다네..
일과 마치고 난 바로 준비해서 런닝 머신에 올라간다.. 1시간 50분 정도의 여유..
달리고 나서 땀이라도 말리고 세수라도 할려면 1시간 30분도 안남았네..
빌드업런닝..
11.2km/hr로 2킬로미터..
11.3km/hr로 2킬로미터..
11.4km/hr로 2킬로미터..
11.5km/hr로 2킬로미터..
11.6km/hr로 2킬로미터..
11.7km/hr로 2킬로미터..
쿨링다운런닝 2킬로미터..
오늘 오전에 살짝 비가 오고 오후에는 거의 영상 20도의 기온에 습도도 높다보니 땀이 비오듯 한다..
이제 로드런닝으로 바꿔야 할 싯점이 다가온다.. 힘내자..
토탈 14킬로미터..
누계: 102킬로미터
**3월8일(금요일)
퇴근해서 집에 와 저녁 먹고 온천천에 나간다..
집에서 온천천 동래역까지 천천히 달린다..
동래역에 도착해서 구서역 입구까지 다소 빠르게 달린다..
구서역입구까지 가서 턴해서 돌아오다.. 조금 더 빠르게..
평균 11.0km/hr 이상..
그리고 바로 집으로 뛰어온다.. 1킬로미터..
위아래 짧게 입고 갔더니 땀도 덜나고 시원하다..
달리는 게 즐겁다..
토탈 12킬로미터..
누계: 114킬로미터
**3월9일(토요일)
필 받아서 그런지, 읽고 있는 책의 정기를 받아서 그런지, 집에서 빈둥대고 있으면 다리가 근질근질 거린다..
저녁 핑게대면서 와이프랑 예범이 데리고 동래전철역 건너편의 하나돈까스에 걸어간다..
먹고 나오며 난 동래역에서 시작해 온천천 달리기 시작..
속도는 천천히, 평균 10.5km/hr정도로 지속주를 한다..
안락동 끝으로 가서 수영강 강변도로로 간다.. 거기서 광안리 방향으로 고고..
바람이 세지만, 훈훈한 느낌이 땀도 덜 나게 하고 시원함을 준다..
허리쌕에 조그만 물통하나 넣고 달리지만, 갈증이 전혀 안나네..
수영교위로 올라가 센텀씨티존으로 넘어간다..
거기서 다리밑으로 해운대쪽으로 방향을 돌려 어디까지 갈 수 있나 가본다..
근데 수영2호교 접속도로인 해운대엑소디움 건너편에서 길이 끊긴다..
연결되어 있다면 동백섬 한바퀴 돌고 돌아오고 싶은데..
거기서 돌아오며 이번에는 망미동 쪽이 아닌 센텀씨티 쪽의 수영강변로를 달린다..
원동교 지나 나오는 첫다리에서 수영강을 건너 온천천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집으로~~~
집에서 출발해 거의 20킬로미터 정도의 코스..
온천천과 수영강 그리고 광안리 연결로까지.. 거리별로 코스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네..
게다가 정말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은 보너스.. ㅋㅋ
야간 달리기 소그룹이라도 만들면 정말 좋으련만..
토탈 20킬로미터..
누계: 134킬로미터
**3월10일(일요일)
어제 피곤했는지 일달 또 빼먹었네.. 그 놈의 잠이 웬수지.. ㅋㅋ
교회 다녀오고 온천천으로 나간다..
오늘은 스마트폰의 스포츠 트랙커라는 앱으로 거리와 속도를 재보리라..
가능한 한 멀리 달리기로 하고, 집에서 동래역까지 달린다..
동래역에 도착한 후 안락동 방향으로 가서 수영강변 도로로 가서 광안리 방향으로 간다..
어제보다는 쌀쌀한 날씨.. 서울은 거의 영하라던데, 부산 한낮은 10도 안팍이지만, 바닷가 가까운 강변이다 보니 바람이 강하고 쌀쌀하다..
짧은 옷에 약간의 냉기가 느껴지지만, 달리는 데는 좋다..
수영교를 건너 센텀쪽으로 가서 다시 수영강변을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은 시간 많으니 천천히 달려 회동동 끝까지 가보리라..
맞바람이 시간이 갈수록 거세다.. 갈증이 덜하니 좋긴 하다만..
회동동끝까지 가서 허리쌕의 물병을 꺼내 급수하고 다시 하류로 내려간다..
원동교 지나 온천천으로 다시 올라간 후 동래역까지.. 동래역에서 화장실 소변.. ㅋㅋ
이젠 집으로..
집에 도착해서 앱을 보니 총 거리 27.24km, 시간 2시간 30분 20초.. 평균 속도 10.9km/hr..
천천히 LSD나 죠깅하는 기분으로 달렸는데 속도가 좀 나왔네..
일달 빼먹은 만큼 만회했다.. 기분좋은 피로감..
파이팅!!!
27킬로미터..
누계: 161킬로미터
**3월11일(월요일)
소주나 한잔하고 쉬고 싶은 월요일..
그러나 이번 주는 금주해야 한다..
오늘도 난 달린다.. 정처없이.. ㅋㅋ
일과 마치고 런닝 머신 위로.. 딱히 할 일도 없기도 하구..
빌드업 런닝..
11.3km/hr로 3킬로미터..
11.4km/hr로 3킬로미터..
11.5km/hr로 3킬로미터..
11.6km/hr로 3킬로미터..
11.7km/hr로 3킬로미터..
내려와서 급수하고.. 오늘 날씨는 꽃샘추위로 쌀쌀하지만, 내방은 22도 이상이다..
두평 반 정도 되는 판독실에는 컴퓨터 하나.. 대형 모니터 3개.. 백열등 두개.. 게다가 쉴새 없이 돌아가는 런닝머신의 열기까지..
문틈으로는 병원 복도에서 들어오는 시스템난방의 열도..
뚝뚝 떨어지는 땀을 대충 닦고 다시 올라간다..
11.8km/hr로 3킬로미터..
11.9km/hr로 1킬로미터..
쿨링다운 런닝 3킬로미터.. 끝..
적당히 기분좋게 달린 듯 하다..
얼른 샤워하고 집에 가서 뭐라도 먹어야지..
토탈 22킬로미터..
누계: 183킬로미터
**3월12일(화요일)
비가 예고되어서 그런지 약간의 후덥지근한 느낌..
일과 마치고 런닝머신에 올라간다..
빌드업 런닝.. 조금 빠르게..
11.3km/hr로 2킬로미터..
11.4km/hr로 2킬로미터..
11.5km/hr로 2킬로미터..
11.6km/hr로 2킬로미터..
땀이 너무 난다.. 런닝머신 고무트랙에 땀이 떨어져 운동화가 찍찍 거리는 소리와 감촉..
도저히 달릴 수가 없네.. 이런 젠장..
벌써부터 이렇다면 이제 로드런닝으로 바꿔야 하겠지..
일단 주섬주섬 챙겨 나온다..
해마다 겨울 빼고 달리던 동네 한바퀴 코스로 간다..
스포츠 트래커로 측정해보니 한바퀴 정확하게 4킬로미터.. 10미터도 안넘네.. 정말 희안하다.. ㅋㅋ
가볍게 죠깅하며 두바퀴.. 8킬로미터..
토탈 16킬로미터..
누계: 199킬로미터
**3월17일(일요일)
2013 서울국제마라톤 겸 서울동아마라톤 대회..
전날 잠을 설치고 1-2시간 정도 잤으려나.. 감기도 있구..
여전히 콧물은 졸졸 흐르고, 약간의 열감과 잔기침도..
아침은 간단히 샌드위치랑 커피 마시고 대회장으로 간다..
올초 대회 기록을 보거나 컨디션으로 보거나 오늘 기록을 새우기는 힘들거 같아 오늘은 그냥 편안히 즐달하자는 생각으로 대회장으로 간다..
도착하니 이미 회원님들은 개인 준비중..
나도 빠르게 옷갈아 입고 개인 뭂품 주섬주섬 챙긴다..
기온은 3-5도 정도로 약간 쌀쌀하지만,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나고 바람 거의 없고 달리기엔 딱 좋은 날씨..
긴 타이즈나 타이즈 토시 할 필요도 없고, 머리에 두건보다는 모자를 쓴다..
정각 8시에 엘리트 그룹 출발하고, 5분 이후 명예의 전당을 위시한 마스터즈 주자들이 그룹별로 차례차례 출발..
1st 5km: 24분 30초..
출발부터 다리가 뻑뻑하지 않고 가볍고 편하다.. 우려보다는 몸상태는 좋은 듯..
출발지에서부터 1킬로미터 구간은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의 서행으로 달리다가 숭례문을 지나면서 속도를 조금 낸다..
워밍업 단계치고는 초반 기록이 나쁘지 않다..
2nd 5km: 23분 48초..
청계천으로 접어 들면서 좁은 길에 많은 사람들.. 조금씩 사람들 간의 접촉도 있고 사람들을 피해서 요리 조리 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속도를 올릴 수 밖에 없네..
청계천 끝에서 유턴하는 지점까지는 어쩔 수 없다..
초반 페이스부터 속도를 내려니 부담스럽긴 하지만 유턴 지점까지만 좀 달리고 그후는 속도를 줄여서 편안히 달릴 거라는 작정..
10킬로미터 급수대에서 첫 급수..
3rd 5km: 23분 44초..
청계천 돌아오는 길은 이제 숨통이 좀 트인다..
운주씨를 따라잡았다.. 몇달만에 나온 대회라 그런지 다소 몸이 무거워 보이는데, 파이팅을 외치고 앞서 나가려니 속도를 줄이기가 뭐해서 달리던 속도대로 달린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그 속도가 이젠 편안하게 느껴진다..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 가자.. 근데 정말 컨디션이 좋은 건가.. 나중에 퍼지면 고생인데.. 걱정하면서.. 홍인지문 쪽으로 달려간다..
4th 5km: 23분 36초..
동대문을 지나며 오늘의 전략을 살짝 바꾼다.. 이 페이스로 한번 36-37킬로미터까지만 3시간 안쪽으로 버티며 달려보고 그 후 5킬로미터는 어떻게 해서라도 달려진다면 내 일생의 목표인 서브-330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아직 피로감도 별로 없지만, 후반을 위해서 20킬로 지점에서 파워젤 하나 먹고 물과 포카리스웨트 급수..
간식은 먹지 않는다..
5th 5km: 23분 32초..
하프지점에서의 기록 1시간 40분 44초..
아주 만족스럽다.. 다소 피로감이 들기 시작하지만, 이제부터 마라톤의 시작이잖아..
22킬로 지점의 지하차도를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피로감이 좀더 증가한다..
급수대에서 물과 포카리 두잔 폭풍 흡입..
6th 5km: 24분 21초..
페이스가 떨어진다.. 정말 두번째 관문인 서울대공원앞을 지나는 지점..
걷고 싶다거나 급수대에서 물마신다는 핑게로 몇백미터라도 걷고 싶지만, 오늘은 우쨋든지 3시간 안에 37킬로미터만 가보자는 계획이 있으니 천천이라도 달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달린다..
30킬로미터 지점에서 파워젤..
7th 5km: 25분 26초..
서울숲을 지나 잠실대교쪽으로 나아가는 5킬로미터 직선도로.. 정말 힘들다.. 늘 여기에서 사람들이 다들 쳐진다..
머리 속으로 되네인다.. 1킬로미터만 더 가서 조금 걷자 이렇게 생각하고 더 달리고 가서는 또 1킬로미터만 더 달리자 이렇게..
길가에는 동호회 사람들이 조그만 부쓰를 만들어서 콜라 커피 등으로 유혹하는데 다 뿌리치고 달려서 드디어 잠실대교 상단의 35킬로미터 급수대 까지 간다..
갈증도 있지만, 피로감이 더 심해진다..
얼른 파워젤 하나 먹고 물과 포카리스웨트..
8th 5km: 25분 5초..
이제 2킬로미터만 더 가자.. 아자 아자.. 억지로 달린다.. 기계적으로..
근력운동을 꾸준히 많이 해서 그런지 피로감에 비해 속도가 많이 쳐지지는 않네.. 역시..
드디어 목표로 한 27킬로미터 지점에서의 시간은 2시간 57분..
3분이나 일찍 들어왔다.. 와우..
덕분에 정신도 번쩍들고 머리로 계산해보니 남은 5킬로미터를 이대로 뛴다면 3시간 20분 중반도 가능하다는 계산..
그래.. 이까지 왔는데 못갈게 뭐 있나.. 달려보자..
이를 악물고 뛴다..
마라토너 중에 35킬로미터 넘어 가는 지점에서 편안한 사람이 어디 있겠나.. 다들 지치고 힘들고 어느 정도의 탈수와 에너지 고갈은 당연한 건데, 나만 힘든 건 아닌데.. 오늘 한번 일 저질러보자는 심정으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린다..
드디어 1킬로미터 지점 지나 잠실운동장쪽으로 돌아가는데 정말 뒷머리가 설 정도의 희열이 느껴진다.. 시각은 3시간 22분..
내 시계가 잘못 된 건 아닌가.. 시계 고장으로 오늘 아침 가판대에서 급하게 산 게 고장이 나서 이런 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하면서 마지막 500미터를 힘차게 달린다..
골인.. 3시간 25분 16초..
나의 목표를 넘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기록이다..
마라톤 평생의 목표인데, 벌써 달성한다면 앞으로 어찌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첫 동아마라톤 출전했던 2007년.. 당시엔 클럽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던 나.. 4시간 46분이라는 긴 시간을 달리고 걸으면서 나름 내 마라톤의 목표를 정했던 3시간 30분..
즐겁다.. 행복하다..
이젠 두번째 목표를 정해야 하는 건가.. 하핫..
파이팅!!!
토탈 42킬로미터..
누계: 241킬로미터
**3월18일(월요일)
어제의 흥분을 가라 앉히기에는 월요일 업무의 과중함이 심했다.. 에고..
점심 무렵 지난 주중 주문했던 비브람 파이브핑거스가 도착했다..
얇고 가볍지만, 바닥은 좀 딱딱하구, 신어보니 맨발의 자유스러움이 느껴진다..
일과 마치고 런닝머신으로 올라간다..
피로한 몸도 좀 풀 겸 파이브핑거스 테스트 해보기 위해 올라간다..
아무래도 처음 신어보는 거니 스타트는 천천히.. 그리고 조금 빠른 빌드업런닝..
10.0km/hr에서 시작해 1킬로미터 갈 때 마다 속도를 0.1km/hr를 올린다..
13킬로미터 달린 시점에서의 속도는 11.2km/hr..
땀은 나고 파이브핑거스는 축축히 젖었지만, 몸은 오히려 가볍고..
우려했던 충격흡수가 없는 부분은 신체의 관절히 스스로 그 충격을 받아들이는 듯한 느낌..
보통 런닝화보다는 1cm 가까이 낮아서 갑자기 키가 좀 줄어든 듯한 착각도 있고..
운동화는 보통 뒷굽이 좀 더 있고 두툼하다보니 뒷꿈치로 착지를 하고 앞으로 공이 굴러가듯 발가락 쪽으로 접지하는 형태의 런닝이지만, 이 파이브핑거스는 쿠션있는 뒷굽이 없다보니 거의 모든 발바닥 전체로 동시에 착지를 하는 게 맞네..
쿠션운동화처럼 착지하면 발이 아플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아마 이 운동화를 신고 런닝을 하다보면 케냐선수들처럼 발바닥 앞쪽으로 착지하는 달리기 자세가 만들어 질 듯..
쿨링다운 런닝 2킬로미터 더 달리고 내려온다..
관절이 딱히 무리 가는 부분도 느껴지지 않고 생각보다 편하다..
아주 흥미로운 운동화네..
파이팅!!!
토탈 15킬로미터..
누계: 256킬로미터
**3월19일(화요일)
저녁만 먹는 회식..
남해에 제철인 털게를 어렵사리 수소문해서 먹으러 갔다..
남해에 5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힌다..
꽃게나 대게와는 또 다른 감칠맛이..
거나하게 저녁을 먹고 집에 오니 8시도 안된 시각..
집에 있어보이 티비 켜 누워서 빈둥댈 게 뻔한데.. 병원에 가서 런닝 머신이나 달리자며 온다..
빌드업 런닝..
11.4km/hr로 3킬로미터..
11.5km/hr로 3킬로미터..
배가 너무 부르다 보니 부대끼고 몸이 무겁다.. 맥주도 두잔 정도 마신 상태니.. 에휴..
11.6km/hr로 2킬로미터 겨우 달리고 속도를 줄인다..
11.0km/hr로 2킬로미터..
10.0km/hr로 3킬로미터..
천천히 쿨링다운 런닝 2킬로미터..
역시 적당한 공복이 달리기에 좋다..
토탈 15킬로미터..
누계: 271킬로미터
**3월20일(수요일)
부산 가는 날..
저녁에 비소식도 있고, 운동 못할 거 같아서 점심 먹고 런닝머신에 올라간다..
빠르게 빌드업런닝..
11.4km/hr로 시작해서 1km달릴 때 마다 0.1km/hr를 올린다..
6킬로미터 달린 시점에서의 속도는 11.9km/hr..
땀은 비오듯 흘러내리고..
오른쪽 종아리가 약간 땡기지만, 급하게 달리다보니 생기는 증상.. 할 수 없지..
목요일 금요일 저녁에 달리기 힘드니 점심시간에 이렇게 달리자..
아자 아자!!!
토탈 6킬로미터..
누계: 277킬로미터
**3월21일(목요일)
오늘 회식이라 점심 시간에 어제와 같은 속도와 시간으로 빌드업런닝을 한다..
어제 좀 부대끼는 느낌 때문에 달리기 힘들어서 오늘은 점심 식사량을 조금 줄여서 먹었다..
조금 수월하게 달렸지만, 그래도 식후에 바로 달리는 건 좀 힘들긴 하지만, 안그러면 운동을 못하니 어쩌겠는가..
좀 쌀쌀한 날씨지만, 그래도 빡시게 달리고 나니 땀이 줄줄..
오늘 적당히 술!!! ㅋㅋ
토탈 6킬로미터..
누계: 283킬로미터
**3월22일(금요일)
어제와 같은 속도와 페이스로 빌드업 런닝..
점심을 조금 작게 먹으니 달리기에 조금 수월하다..
점심을 작게 먹으려면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하는데..
이 페이스대로 이번달 400킬로미터 달성해 보자..
힘!!!
토탈 6킬로미터..
누계: 289킬로미터
**3월23일(토요일)
모처럼 가는 쇠미산..
점심 먹고 난 후 오후에 트레일 런닝화의 운동끈을 조인 후 배낭에 카메라를 넣고 쇠미산으로 향한다..
비록 배낭을 매었지만, 오늘은 트레일런닝을 해보리라..
오르막길은 천천히 달린다..
초반에 경사가 너무 급한 곳은 빠르게 걷기도 하구..
달리고 싶은데 막 피어난 진달래랑 개나리들이 이뻐서 잠간 멈춰 사진을 찍고..
거리에는 벚꽃이 좀 피었지만, 금병약수터에는 아직은 멀었네..
구민의 숲을 지나 금정봉으로..
가져간 캔커피 꺼내 마시고 이젠 달린다.. 구민의 숲으로 그리고 금병약수터를 통해 쉬지 않고 계속 달리며 하산한다..
산에서 달리는 트레일런닝의 재미는 남다르네.. 이참에 확.. ㅋㅋ
토탈 10킬로미터..
누계: 299키로미터
**3월24일(일요일)
제11회 KNN환경마라톤대회..
전날 트레일런닝 10킬로미터 하고,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1병 마시고는 잘 타임을 놓치고 새벽녁에 겨우 2시간 정도 잤을까..
몸은 무겁고 컨디션은 엉망이다.. 아직 감기가 덜 떨어졌는지 연신 맑은 콧물이 줄줄..
집에서 벡스코까지 자전거로 간다.. 온천천 수영강변로를 거쳐..
도착하니 7시 50분..
집에서 커피와 식빵 몇조각을 먹고 간 상태라 먹지 않아도 될듯..
8시 40분에 출발..
코스가 작년과는 좀 달라졌다.. 센텀쪽의 수영강변을 통해 원동교 지나서 가로지는 다리까지 간다..
작년에는 10킬로미터 주자들이랑 하프 주자들이 초반에 엉켜서 개판이더만, 올해는 12킬로 미터 지점부터 2킬로미터 정도만 스쳐 지나가는 정도.. 진작 이렇게 코스를 만들지..
출발 하 초반 3킬로미터까지는 좀 빠르게 달렸다.. 1킬로미터당 4분 30초 정도의 페이스..
그 후는 몸이 안따라주네.. 속도를 조금 줄여 킬로미터당 4분 50초 정도의 페이스..
그래도 숨이 턱밑까지 계속 올라오고 걷고 싶지만, 다리를 지나가거나 건물의 그림자를 지나갈 때 다소 서늘한 느낌이 들며 기력을 차린다..
13킬로미터 지점에서 급수를 한다.. 물없이 달리기는 힘드네..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기운도 떨어지고..
광안히 16.5킬로미터 지점에서 턴해서 벡스코 방향으로 돌아간다..
18킬로미터 지점에서 지나갈 때 너무 힘들었지만, 나와 비슷한 페이스로 달리는 사람 뒤에 붙어서 숨을 좀 고르고..
마지막 1킬로미터부터는 정말 무거운 발걸음을 억지로 앞으로 던져서 골인..
1시간 37분 6초..
엉망인 컨디션에서 선방했다.. 에휴.. 이러다 늙지.. ㅋㅋ
토탈 21킬로미터..
누계: 320킬로미터
**3월25일(월요일)
피로한 하루.. 늘 월요병이 도진다.. 특히 이런 봄날에는..
쉴까 하다가 쉬어봤자 누워서 리모컨 돌리는 게 일인데 달려보자..
내일은 LSD할 거니깐 오늘은 빌드업런닝..
11.4km/hr로 3킬로미터..
11.5km/hr로 3킬로미터..
11.6km/hr로 3킬로미터..
11.7km/hr로 3킬로미터..
11.8km/hr로 3킬로미터..
잠간 내려와 급수하고 다시 올라간다..
11.9km/hr로 3킬로미터..
12.0km/hr로 1킬로미터..
12.1km/hr로 1킬로미터..
쿨링다운 런닝 2킬로미터.. 끝..
어제 하프마라톤을 안좋은 컨디션에서도 억지로 페이스를 올려 빡시게 달려서 그런지 오늘 12km/hr언저리에서도 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이 작으면서 비교전 편하네.. 아주 고무적인 현상.. ㅋㅋ
일단 이런 페이스로 이젠 2주일에 0.1km/hr씩 무리하지 말고 올려보자..
올해 늦가을쯤에는 상당히 스피드도 겸비하게 되겠지..
그리고 이번달 400달성.. 고고!!!
토탈 22킬로미터..
누계: 342킬로미터
**3월26일(화요일)
축축 쳐지는 컨디션..
그러나 달리자.. 오늘은 LSD하는 날이니 천천히 시간을 두고 달리면 힘들지도 않다고 위안하면서..
오늘은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신고 달리는 날..
날씨가 다소 풀려서 어제보다는 따듯하니 땀이 무지 날텐데..
일단 낮은 속도에서 시작 빌드업 런닝..
10.1km/hr로 시작해 1킬로미터 갈 때마다 0.1km/hr를 올린다..
10킬로 달린 지점에서의 속도는 11.0km/hr..
그리고 11.1km/hr로 3킬로미터..
11.2km/hr로 3킬로미터..
11.3km/hr로 1킬로미터..
갈증이 너무 나서 내려와 급수.. 휴우..
다시 올라가서 오르막 달리기 6킬로미터.. 숨이 턱턱 막힌다..
쿨링다운 런닝 2킬로미터..
힘들다.. 힘들어.. 내가 운동선수인지 헷갈린다..
그래도 나는 달린다..
토탈 25킬로미터..
누계: 367킬로미터
**3월27일(수요일)
부산 가는 날..
점심 일찍 먹고 런닝 머신에 올라간다..
빌드업 런닝..
11.5km/hr로 시작해서 1킬로미터 갈 때 마다 0.1km/hr의 속도를 올린다..
1킬로 달리고 난 상태에서 땀이 줄줄 나기 시작.. 한낮에는 기온이 제법 높다.. 특히 내방은 전자 기기들로 더 기온이 높지..
억지로 6킬로미터 달린 시점에서의 속도는 12.0km/hr..
끝.. 점심 시간도 대충 다 끝나가고..
땀은 범벅..
몸의 열을 식히고 땀 닦고 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휴우..
토탈 6킬로미터..
누계: 373킬로미터
**3월28일(목요일)
오늘 저녁에는 회식..
그래서 저녁에 운동을 못하기 때문에 점심 일찍 해결하고 런닝머신에 올라간다..
어제와 같은 속도와 시간으로 빌드업런닝..
땀은 여전히 범벅이 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 편한 달림..
몸은 가볍다.. 힘!!!
토탈 6킬로미터..
누계: 379킬로미터
**3월29일(금요일)
와이프가 모임으로 저녁에 외출하고 난 예범이 공부봐주고 소일 거리도 좀 하고..
10시 정도 되어 온천천에 나간다..
집을 나서니 제법 쌀쌀하다..
위아래 타이즈 긴 걸 잘 입었네..
상당히 몸이 가볍다.. 정말 마라톤 시작한지 7년 넘었지만, 요즘처럼 컨디션이 좋은 적이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달리는 게 즐겁다.. 본투런이라는 책을 읽은 후 달리기에 대한 나의 생각과 사고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 듯..
역시 마음이 몸을 지배하는 게 맞는지, 허리도 쌩쌩하고 발목도 이젠 튼튼해졌음을 느낀다..
동래역에서 구서역입구까지 달린다.. 평균 11.0km/hr의 속도로 편하게 달린다..
벚꽃은 만개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산책객들이 별로 없네..
그래도 땀은 난다..
콧물은 연신 졸졸 흐르구..
구서역입구에서 턴해서 다시 동래역으로..
서늘한 날씨와 이런 밤 분위기가 달리기에는 참 좋다.. 다만 가끔 혼자가 아닌 여럿이 달리면 참 좋으련만하는 아쉬움은 좀 있지만..
동래역에 도착한 후 집까지 안쉬고 달린다.. 와이프 없는 집에 예범이만 홀로 두고 온거 들키면 야단 맞는다.. ㅋㅋ
토탈 12킬로미터..
누계: 391킬로미터
**3월30일(토요일)
홀로 꽃구경이나 가볼까하는 생각으로 카메라배낭 짊어지고 쇠미산을 오른다..
흐드러져 펴 있는 진달래.. 특히 올해는 진달래가 많네..
개나리..
벚꽃..
동백..
뱀딸기꽃..
사진에 담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금병약수터 지나 구민의 숲.. 그리고 금정봉..
오늘은 시간이 좀 있으니 매봉을 오르자는 생각으로 매봉에도 간다..
매봉 오르는 계단구간 끝까지 가다가 시간이 너무 지났네.. 안되겠다.. 하산..
거기서 성지곡을 거쳐 사직동으로 내려와 귀가..
내려오는 길에 사직야구장에서 관중들의 소리가 엄청나다..
토탈 12킬로미터..
누계: 403킬로미터
**3월31일(일요일)
모처럼 참석한 해운대 일달..
새벽녁에 내린 비와 흐린 날씨 그리고 바람..
다소 쌀쌀했지만, 짧은 옷밖에 준비 못해서 출발할 땐 덜덜덜..
저조한 최근의 일달 참석률에 비해서는 많은 18명이라는 인원이라 반갑고 즐겁다..
동백섬 한바퀴 돌고 해운대 해변로를 달린다..
바닷냄새가 오랜만이라 참 좋다..
달맞이 고개를 올라가는 길.. 예전보다는 힘도 덜 들면서 편하다.. 그만큼 내가 달리는 내공이 늘은 건가..
수월하게 달맞이 오르고 해월정까지 쭈욱 달린다..
내리막길은 비가 온뒤라 약간 미끄러워 조심조심.. 허리 삐끗할라..
구덕포까지 편하게 달리고 급수없이 턴하고 다시 송정고개를 오른다..
처음 몇백미터는 힘들었는 데 앞 주자들을 따라잡는 재미로 예전처럼 힘들지가 않네..
운주씨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달리니 어느새 달맞이 고개를 내려가며 해운대를 본다..
해운대 해변로에서는 운주씨랑 좀 속도를 내며 달린다..
앞으로 일달 빼먹지 않고 늘 나와서 로드런닝이랑 오르막 달리기를 하자..
백양산 깔딱고개가 그립다.. 아후.. ㅋㅋ
토탈 20킬로미터..
누계: 423킬로미터
2013년 3월은 내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준 고마운 달이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서울 동마.. 해마다 내게 기록을 세우게 해줬지만, 이번만큼은 나도 사실 포기하고 출전했는데도 예상외의 기록에 나도 믿기지 않을 정도..
나름 3달 열심히 연습한 덕분이겠지만, 그 동안 내게 참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신 울 회원님들이 참 감사하다..
이제 새로운 목표로 좀더 나은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그리고 3월..
한달 목표인 400킬로미터 주행을 넘어서는 결과는 덤.. 후훗..
1사분기의 목표량 1000킬로미터에서는 딱 1킬로미터 모자라는 999킬로미터.. ㅋㅋ
올해의 목표를 향해 야간기차는 쉬지 않는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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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작되었군요..~^~3월도 건강하게 열씨미.파이팅!
네 3월도 열심히 달려보입시더.. 파이팅!!!
3월도 야간기차는 쉬지않고 달리네요, 꾸준히 훈련하시는 모습,,,, 넘 멋집니다. 부상 조심하시고 쭉~욱 롱런하시길 바랍니다, 힘!!!
종호야 밀양대회 때의 조언 고맙다.. 덕분에 많이 배웠고 깨달은 게 많다.. 올해는 좀더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고 싶다.. 힘!!!
늘 꾸준한 모습![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입니다.부상없이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올해는 꾸준함으로 버텨볼렵니다.. 파이팅!!!
칭구야 ..sub-3함 도전해바라..닌 스피드 훈련만 해주면 되자나..
그런 개념이라면 마라톤 참 쉽죠잉~~~ ㅋㅋ 내가 섭쓰리 하는 거 보다는 범윤 형님이 마라톤으로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게 빠를 거다..
칭구야..넘 마니 달리는거 아니니????
담주가 동만데..기록 나빠도 암소리 안하니
이젠 컨디션 조절해라_..~~
내가 좀 미련한 구석이 있잖아.. ㅋㅋ 올 동마는 기록내기는 어려울 거 같구, 6월달 목표로 하는 대회가 있어서 그걸 타겟으로 준비 중이다..
동마 후기를 읽어보니 내가 달리는 기분이고 감동자체다 아우님 내가 넘 기분이 좋다 마라톤에 푹 젖어 있는 아우님 2단계 목표를 향하여 힘!!!!!!!!!!!!!!!!
타고난 건각에 마라톤을 사랑하는 형님에게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목표를 달성해서 이젠 2차 목표를 설정하려합니다.. 형님도 힘내십시오.. 파이팅!!!
에공 마라톤 사랑이야 아우님에게 항복임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