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음악회가 두번이나 있었는데
왜 엄마는 안오냐는 해성이의 성화에 " 내년에는 꼭!
갈게!!" 라고 약속했었는데 해성이가 기억을 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 티켓팅 안될까봐 조마조마 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드디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었네용😊
티케팅이 안되어서 혹은 일하신다고 못오셔서 아쉬운 분들을 위해 뿌듯하고 뭉클했던 음악회 후기를 최대한 생생히 들려드릴게용👉👈ㅋㅋㅋ
도착하자마자 교무실에서 원장선생님의 장난스런 당부의 말씀과 함께
(아이들과 절대 인사하지 마세요~ 손 흔들면 안되요 어머님들!! cctv로 지켜 볼거에요👀ㅋㅋㅋ)
강당으로 올라갔는데요! 입구에서 선생님이 꽃다발을 안겨 주시더라구요ㅜㅜ(감동😭😭😭)
꽃 선물과 함께 강당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아이들은 자리에 앉아서 코앤코 선생님과 드림아이 선생님들과 함께 신나게 음악회를 즐기고
있더라구용ㅋㅋ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착석한 후 음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용!
( 눈치빠른 해성이는 저를 찾는다고 중간중간 계속 뒤돌아보고 손 흔들고.. 원장선생님과 한 약속이 있기
때문에 움찔거리는 손을 부여잡고.. 눈으로 격하게 인사해줬답니다🤣🤣 )
집중하고 있는 울 애기들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첫번째로 들려준 음악은 바로바로~~~
드림이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옹달샘' 이었는데요!
큰 목소리로 율동까지 얼마나 잘 따라 부르던지ㅠㅠ
너무 귀여웠어요😭😭
두번째로는 ' 상생스의 동물의 사육제 '
그중에서도 제가 찍은건 피날레 부분이었는데용!
울 드림이들 악기소리에 맞춰 박수도 쳐주고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기특했어요🥰👍
세번째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비발디 사계 봄!
' 봄의 왈츠 ' 였는데용! 코앤코 선생님이 살랑살랑
봄을 느껴보라고 손수건도 준비하셨더라구용!!ㅎ
아이들 손으로 손수건을 요리조리 흔들어보며 봄을
표현해보고 저희도 신나서 같이 열심히 흔들었답니당ㅋㅋㅋㅋ 음악이 끝나고 다시 수거해가시는 선생님들의 빠른 손놀림!!👍👍👍
네번째는 아이들이 열심히 배운 동요였는데요!
' 달팽이의 하루 ' 라는 곡이었는데 저는 처음 듣는
동요였는데 아이들은 너무너무 잘 따라 부르더라구요ㅠㅠ 노래가 저는 왜 이렇게 슬프게 들리는지..🤣
촬영하면서도 언제 내 아이가 이렇게 컸을까..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떨어졌답니다..ㅋㅋㅋ
( 동요가 언제부터 이렇게 슬픈 음악이었죠..?🤣 )
뒤이어 ' 예쁜 아기곰 ' 과 ' 숲속을 걸어요 ' 까지
드림이들이 그동안 노래와 율동을 얼마나 열심히
배웠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모두가 열심히 목청 터져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여러감정이 드는 음악회였고, 다음 음악회에도
꼭! 다시 도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 하원하고 집에 돌아온 해성이에게 왜 인사를
못했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었더니
엄마를 본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또 오라고 하더라구용!!ㅋㅋㅋ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드림아이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너무 감사합니다🥰👍
드림이들 안녕~~ 🖑
첫댓글 어머님은 해성이 레이다에 금새 잡히신것 같았어요~^^
엄마를 본것만으로도 좋았다는 해성이 말이 가슴을 몽글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