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 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카페지기입니다.
2013년 1월 12일부터 카페에서 한국사 강의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2012년에는 카페에서 오프라인 모임이 자주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카페지기가 강의를 하거나, 여러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는 모임들을 자주 개최하고자 합니다.
그 첫 시도로 2013년 1월 12일부터 3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카페지기가 한국사 강의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 강의는 역사소설가분들이 카페지기에게 한국사 강의를 요청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역사소설 등 문화콘텐츠를 창작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 사실에 대한 정확한 사실과 함께, 역사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안목일 것입니다.
이 강의는 국사교과서 방식의 개론 강의가 아니라, 보다 깊이 있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특별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사를 다른 안목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
과거에 그러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역사 공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따름입니다. 과거에 왜 그랬을까를 묻는 것이 곧 역사를 공부하는 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과거 역사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꾸준히 질문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역시 그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번 강의를 진행할 것입니다.
강의는 아래와 같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강의 일정 : 1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4시. (강의 후, 질문 답변)
1월 12일, 1월 19일, 1월 26일, 2월 2일.
2월 16일, 2월 23일, 3월 2일, 3월 9일 총 8회. (2월 9일 설 연휴에만 휴강)
참가회비 : 1회당 3만원, 8강 전체를 참가하실 경우는 20만원입니다.
강의 주제와 주요 내용 :
1강. 시대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국사교과서에서 보이는 한국사의 큰 흐름은 어떻게 그려진 것일까?
2. 시대구분은 다르게 한다면? - 해양사, 여성사, 계급사, 전쟁사, 종교사, 등등....
3. 시대를 구분되는 중요 사건들의 검토
4. 부족민과 국민, 개인
역사를 인식하는 것은 역사를 시대 구분하는 것이다. - Benedetto Croce의 말처럼 역사연구에서 있어서 시대구분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시대구분은 역사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시대를 어떻게 구분하든 간에 분명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것들이 있었고, 이에 따라 시대상도 변화되었습니다. 따라서 시대 변화를 가져온 주요 사건들을 먼저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변화된 시대상과 함께 변화된 인간을 아는 것이 역사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강. 의식주 생활
1. 주거 문화의 변화
2. 식생활과 일상생활
3. 의생활에서 주목할 점
의식주는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라고 말해집니다. 그런데 먹고 입고 자는 문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가장 뚜렷하게 변화되어 온 것이기도 합니다. 의식주 생활의 변화에 대한 부분은 시대별로 달라진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의식주 생활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것만을 집중적으로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3강. 도구와 재료의 변화
1. 도구의 발달이 인간에게 미친 영향
2. 우리 조상들은 어떤 재료를 이용했는가? - 시대별 차이
3. 광업, 수공업자들의 생활
4. 도구와 재료의 변화가 끼친 한국인의 생활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인간이 과연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을까요? 인간의 삶에 크게 영향을 끼친 주요 도구들에 대해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또한 도구를 만드는 장인들과 광업에 대해서도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4강. 전쟁과 삼국시대
1. 전쟁이란 무엇인가
2. 전쟁에 대비하는 삶
3. 전쟁이 바꾼 생사관
4. 평화의 시대는 어떻게 이뤄졌나.
전쟁은 전염병, 기근과 함께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3대 재앙이기도 하지만, 기술과 문명, 국가 발전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것이기도 합니다. 전쟁의 시대였던 삼국시대가 다른 시대와 다른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쟁이 우리겨레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강. 상업과 역사
1. 상업이 차지하는 비중
2. 해양 무역과 문화 전파
3. 조선의 상인들
상업은 농업, 광공업에 못지않게 역사적으로 못지않게 중요한 산업입니다. 조선시대 억제된 상업 때문에, 우리 역사에서 상업의 비중을 낮추어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명이 탄생한 이후 상업은 늘 중요한 산업이었습니다. 상업을 통해 옛 사람들이 욕망했던 물자가 무엇이었고, 상업 활동에 국가가 어떤 관심을 가졌으며, 백성들의 삶에 상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6강. 여성과 이방인
1. 여성의 활동 반경
2. 여성의 일생 – 생노병사, 교육, 일상
3. 결혼제도가 갖는 여러 의미들
4. 이방인과 한국사 (* 시간이 남을 때)
여성사는 한국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결혼은 여성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교육과 상속, 직업, 윤리관 등 여성사의 중요한 주제들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여성과 마찬가지로 한국사에서 소외되었던 자들 특히 이방인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7강. 한국사에서 종교
1. 신화와 고유 종교를 어떻게 해석할까?
2. 불교는 어떻게 지배 종교가 되었나?
3. 종교와 예술, 공예, 산업
4. 유교는 종교인가 아닌가?
종교 문제는 한국사에서 반드시 언급이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신화와 역사의 경계, 불교의 토착화 과정, 주요 불교 종파의 성쇠, 유교인가 유학인가 문제, 종교와 예술 및 산업 문제 등 종교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강. 신분 질서
1. 신분의 탄생
2. 귀족의 특권 유지를 위한 노력들
3. 다양한 말단 관리와 중인들
4. 노비의 생활
한국사를 왕조변천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과, 주요 주제별로 이해하는 종과 횡의 역사이해에서 가장 중요한 접점은 신분질서의 변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분질서의 변화는 왕조교체까지 불러올 만큼 거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신분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8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강의 장소 : 양천구 목5동 현대월드타워 1004호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연락처 : 02-335-0747
오시는 방법 :
- 1호선 영등포역 : 지하도를 건너 영등포시장 입구 정거장에서 6637번을 타고, 목동 2단지에서 내린다. (목동 2단지에 도착하는 버스 : 163, 571, 603, 6627, 6637, 양천 마을버스 1, 2번)
내린 자리에서 길 건너에 현대월드타워가 바로 보임.
- 2호선 당산역 : 당산역 아래 버스 정거장에서 마을버스 1번, 또는 603번, 6620번. ->목동 2단지
- 2호선 영등포구청역 : 영등포구청역에서 구청 맞은편 버스 정거장에서 6637번. -> 목동 2단지
- 5호선 오목교역 : 현대백화점 방면 무빙워크를 타고 나와다가, 중간에 왼쪽 출구를 통해 나와서, 바로 앞 버스정거장(현대백화점, 목운중학교앞)에서 아무 버스나 타고 목동 5단지 사무소 가는 것을 탄다.
(163, 571, 603, 6624, 6637, 양천마을버스 1, 2번, 기타 700번 직통버스)
목동5단지 동사무소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파리공원 옆에 현대월드타워가 바로 보임.
- 5호선 목동역 : 5번 출구로 나와 버스정거장에서 603번을 탄다. 목동 5단지 동사무소에서 내린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이럴 때 지방에 사는 족속은 비애를 느낍니다.
서울에 거주해도 주말에 일하는 출근족들도 동질감을 느낍니다..ㅋㅋㅋ
강의가 2시간만 딱 하고 끝나는 건가요 아니면 정모 처럼 추가시간이 있나요?
질문이 많은 날은 더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정모처럼 아주 늘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전이라 참가를 못해서 섭섭하네요.
카페에서도 강의 내용을 접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무지하게 감사할텐데!!!!
요즘 스마트폰도 좋으니 동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물런 여러 문제점이 있겠지만... 참 아쉽습니다. 핑계지만 지방이라서 못가니깐요...;;;
글을 늦게 봐서. . . .
수강신청을 미리 못드렸습니다.
빈자리가 있을까요?
내일 시간이 날듯합나다.
내일은 3일 연휴라 한 주 쉬고, 다음 3월 9일과 16일에 계속합니다. 그때 참석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한번 참여하고 못가봤는데,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부 마치고나서 역사에 대한 관심을 너무 끊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대신 자연스럽게 현대사와는 가까워지긴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