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현역 시절 왼발의 명수였던 하석주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전남은 20일 김상호 코치가 올해말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2009 시즌을 대비해 경남FC 소속 하석주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하석주 코치는 1991년도부터 2001년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포항과 경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6년도에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경남에서 감독과 코치 사이였다.
하석주 코치는 "전남에 온 만큼 전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박항서 감독을 잘 보필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및 FA컵 우승을 전남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김해원을 비롯해 6명을 선발했다.
전남은 김해원을(MF, 한남대)를 1순위로, 고차원(MF, 아주대)을 4순위,
강기중(FW, 고려대)을 6순위로 지명했다 또 번외로 김민겸,
박은철 및
이종민을 지명했다.
이에 앞서 전남은 유소년 출신인 19세 이하 대표 윤석영과 류원우를 우선 지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강원에서 너무 많이 데려갔고, 기존 선수들보다 기량이 나은 선수가 별로 없다.
하지만2009 시즌은 기존 선수들과 타구단 영입 선수들이 중심이 되고 신인선수들의 활약등 신구 조화를 잘 갖춰 운영하여 어느 팀이나 쉽게 넘볼 수 없는 만만치 않은 전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병호 기자 coloratum@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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