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기도 수도권에 어느 한 4년제 대학을 2년 마치고 휴학하고 호주 멜번에 워킹홀리데이로 와있는 어떤 야무지고 당찬 청년 입니다. 저는 나름, 저보다 높은 수준에있는 대학(가령, 중앙대정도) 학생들보다 영어공부를 쬐~금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문법, 토익. 토익은 2007년 초에 본게 700이었고 그이후로는 안봤습니다. 이 말씀은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자신과 비교하여 도움이 되시고자 말씀드리는 것으로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어학연수는 쉽게말해 외국가서 외국에개설된 영어학원을 다니는 것으로, 처음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지정된 반으로 들어가서 수준에 맞게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호주 GEOS의 경우, Elementry, Pre-intermidiate, intermidiate, Upper-intermidiate, 그리고 마지막 가장높은 Advance로 나뉩니다. 가장 낮은반의 경우 들어가면 비동사 부터 배우겠죠?? 반면 인터미디어 반의 경우는 문법으로는 가정법이라든지, 비교급등을 배우되 약간 심화되어 배웁니다. 어퍼인터미디어 같은경우, 인터보다는 훨씬 심화되어 쓰는 단어도 토익을 많이 공부한 저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애를 먹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그때 학원가기전에 본 토익시험 뉴토익 700. 문법은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90%정답률정도, 그리고, 듣기와 읽기는 모두 50% 정도.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린것입니다.) 암튼, 그럼 어드밴스는 꽤나 말이 술술 나올정도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이든 뭐든 일단 그렇다 치고, 우리가 외국에 왜 가겠습니까?? 영어공부를 외국에서 하는 이유는 다른 환경에서 외국인과 공부하려는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학원에 가면, 제가 다닌 호주 멜번 지오스 의 경우 처음 인터로 들어갔을때 반에 14명중 6~7한국, 일본2~3, 폴란드1, 나머지 남미(브라질등)및 동남아시아 였습니다. 이건 괜찮은 경우고요, 보통 한국사람 더 많을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퍼에 올라가니 한국인이 한 4~6명정도로 줄더군요. 한국인이 아무리 없다고 가정을 해보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어학연수를 오는 국적은 딱히! 정해져있습니다. 일본, 한국, 및 아시아 그리고 남미, 그리고 가끔 유럽. 그중 가장 영어를 잘하는 민족은 남미 및 유럽인들로 그들은 알파벳을 쓰기 때문에 10년이상 책상머리에 영어공부를 한 우리보다 적어도 스피킹과 리스닝은 더 빨리 잘합니다. 한국, 일본 이 두나라가 영어 스피킹은 정말 잼병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발음도 안좋고. 사실입니다. 저의 의견으로 스피킹을 늘리려면, 발음및 억양이 오버해서 50% 그리고 나머지가 50% 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말 빨리 잘해도 발음이 구리면, 현지인들 및 영어권나라 사람들 못알아 듣습니다. 물론, 일본 및 아시아 인들은 콩글리쉬 발음을 해도 조금만 시간을 같이 보내고 나면 다 알아 듣습니다. 왜냐면 그들도 같은 혹은 비슷한 발음을 가진 혀를 가졌기 때문에. 그럼, 우리는 말할때 그에 적응되게 되고, 결국 현지인들과는 대화하기 힘든 발음으로 밖에 남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럼 결국 반대로 현지인들이 하는 발음도 잘 들리지 않게 될것이구요...대게 캐나다든 영국이든 호주든 어느나라든, '영어학원!' 이란곳을 가면 당연히 한국및 아시안 들이 대부분이지, 그나라 네이티브들이 있진 않겠죠??? 그럼 친구들도 대게 비슷한 친구들이고, 그럼 제가 말씀드린 상황이 올수도 있게됩니다. 물론 이 경우는 제가 최악으로 말씀드린것이고, 학원에 가면 아주 상세하게 발음부터 다 가르쳐 줍니다. 저는 단지 어학연수를 다녀오면 모든게 다 잘될거란 생각은 접으시길 바라는 의미로 글을 쓴것입니다.
그럼 이번엔 워킹의 경우로 온 저의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호주에 처음와서 (멜번) 10일정도 후에 바로 지오스 멜번에 들어가서 3개월동안 인터미디어 및 어퍼인터미디어 에서 공부하다 끝마쳤습니다. 학원다니면서 일자리를 구해 밤마다는 이태리 레스토랑 및 기타 레스토랑에서 일해왔습니다. 보통 여기서 학생들이 일하는 (한국 및 아시안) 레스토랑은 크게 아시안과 이태리등 서양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는 딸리는 영어를 감수하고 깡으로 이력서를 돌리며 돌린 끝에 겨우 이태리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키친핸드- 접시닦이 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이태리 및 오지(호주인) 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경험도 없고, 영어 학원에서 어퍼 라는 수식어가 붙은 영어 학원을 졸업했을뿐, 영어권 사람들사이에 대화할때는 절대로 어퍼'Upper'가 될수 없었씁니다. 단지, 말할때 한두마디 더듬을수밖에 없는 바보였을뿐..... 그러나 사람들이 계속 내게 말할때 들어보려 노력했고(무지빨리말함.) 결국엔 나중엔 호주 친구는 못사귀어도, 호주멜번에 3년이상 살은 지금은 영주권까지 딴 유럽 친구도 사귀게 되어 매주마다 만나술마시고 놀면서, 항상 외국인들만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쩔땐 1주일동안 한국말을 쓴적이 없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배우면, 문법도 틀릴때가 많고, 그리고 무엇보다 일할때는 mop(대걸레), strain(?)(물을 덜다), swip(빛자루 등으로 쓸다(?), 주방용어만 배우게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영어학습의 환경 즉, 친구 등을 사귈수 있다는것입니다. 또 한번은 제가 얼마뒤 시티에 있는 카페에서도 일했는데, 그곳은 너무 시끄러운 곳인데도, 사장(그리스) 은 저에게 영어로 무지빨리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너무 시끄럽고 빨라서 알아들을수 없지만 알아 들어야만 했습니다. 왜!?? 안그러면 짤리니까...-,..--(참고로 짤려본적도 있습니다. 영어땜에-,.-;;) 그러다 보니, 일을 마칠때쯤엔 사람들이 손님들이 주문하는것도 다 들리게 되었고, 정말 좋았습니다. 굳이 돈내고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친구들을 통해 배운 슬랭, 표현, 그리고 말하는 스타일이 어드밴스를 다니는 학생들도 모르는 표현을 제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제가 엄청 영어를 잘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하두 일하고 친구들만 만나다 보니(영어를 배우려고), 지금, Neither do I(이것도 맞나?) 언제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습니다. ( 표현은 그냥 제가 안써버릇 했거든요, 헷갈려서.) 쉬워도, 공부를 놔 버리니.....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씀을 요약하여 드리자면,
1. 어학연수를 가더라도, 항상 새로운 환경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 같은 사람과만 대화하면 그사람의 말소리 등에 익숙해 지고 반대로 그사람도 당신의 말에 익숙해서 나중에는 영어가 많이 늘지 않을것입니다.
2. 친구는 가급적이면, 자신보다 약만 많이 더 잘하는 사람을 만나세요. 정말 ' 이 XX 말 알아듣기 진짜 힘드네,' 기왕이면 이런 사람을 만나야 더 빨리 늡니다. 그렇다고 전혀 개념없는 현지인들을 사귀는건 무리겠죠. 두려워 마시고 적극적 이고 긍정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3. 언어는 절대 학문이 아닙니다!!!!!!! 언어는 문화 입니다.,!!! 남들이 수십년간태어나 살며 익힌말을 1년 어학연수란 엄청나게 긴시간으로 엄청잘하게 구사해올순 없겠죠?? 근데 우리나라 학생들, 대학생들 적어도 10년넘게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왜이리 발음도 구리고 안좋냐?? 그게 우리나라 인가봅니다...ㅠㅠ(일본도 세임)
4. 그리고 혹시 외국에 오면, 전 좀 다른 공부를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읽기 지문대신에 무료 신문을 읽는 다던지, 듣기 엘씨 테이프 대신에 뉴스를. 물론 처음엔 어려우나 참고 견뎌 보세요. 저도 처음엔 어려웠으나, 지금도 무척!! 어렵습니다. -,.-;; 근데 그냥 계속 합니다.
5,,,그리고 이건 제가 말을 할 자격이 있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냥 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말씀이니 기분나쁘면 쪽지에 뷁! 해서 보내주세요. 혹시나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외국에 잠깐 1년 다녀 오실 분들께 , 외국간다고 이제 자유라고 자유를 빙자하여 방종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나쁜짓, 잘못하고 그러면 한국인이 한국인에 먹칠하는 샘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왔다고 원래 하지 않은짓도 막 하고 그러면, 딱봐도 티나고 웃겨요. 물론 자기가 해야겠다 싶어서 생각있게 하는건 다르겠지만요.
이상 정말 성의 깊고 솔직한 저의 영어공부를 위한 외국 스토리 및 노하우 였습니다. 제 의견에 반대 및 , 그리고 제가 이런건 잘못되었다 싶으신 분들은 꼭!!! 댓글등에 서슴치 마시고 비난 및 욕설을 퍼부어 주세요ㅗ.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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