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과 이단 종파들(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 모르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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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에 포함된 거의 모든 책은 거짓 믿음에 대해, 그리고 거짓 믿음을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해 할 말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거짓 선지자들(마 7:15~16, 24:11), 거짓 그리스도들(마 24:5, 24), 다른 예수와 다른 영들(고후 11:4), 거짓 사도들(고후 11:13~15), “다른 복음”(갈 1:8)에 대한 경고를 듣는다. 대단히 많은 경고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많은 거짓 교사들이 일어날 것을 아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엡 4:14, 요이 7절).
역사적이고 복음적인 기독교를 고수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단 종교’란 성경 그리고/또는 기독교 신앙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기독교의 주요 교리와 크게 다른 신념들을 옹호하는 종교 운동을 가리키는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결과가 발생한다.
(1) 그런 운동은 역사적인 기독교의 정통 신앙에서 심각하게 벗어나기 때문에 정당한 ‘기독교’ 교파로 간주하는 것은 부당하다.
(2) 그런 운동에서 내 세우는 교리들을 신봉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엡 2:8~9)을 위해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과 양립할 수 없다.
일반인들이 그 단어를 더 극단적인 의미로 사용하여 ‘사이비 종교’로 지칭하는 단체들에서 나타나는, 극도로 억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이고 삶을 규제하고 종종 부도덕하기까지 한 관행들을 공유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겠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집단들은 ‘이단 종교’로 분류된다.
1. 성경과 이단 종파들(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 모르몬교)
배교와 회복
모르몬교 신자들은 ‘총체적’ 배교가 사도 시대 이후의 교회에 만연했으며, 모르몬 교회(1830년에 창설됨)가 ‘회복된 교회’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모르몬 교회가 정말로 ‘회복된 교회’라면, 다수의 신들이 존재하고 성부 하나님도 한때는 인간이었다는 식의 모르몬교 교리를 뒷받침하는 주후 1세기의 증거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와 같은 증거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그 밖에도, 성경은 교회의 총체적 배교를 인정하지 않으며(마 16:18, 28:20, 엡 3:21), 대신에 부분적 배교를 경고한다(딤전 4:1).
하나님
모르몬교 신자들은 성부 하나님도 한때는 인간이었고 그 뒤에 신성을 가진 존재로 발전했다(다시 말해, 하나님은 지금도 살과 뼈로 된 육체를 지닌, 고양된 불멸의 인간)고 주장한다. 하지만 성경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며 인간이었던 적도 결코 없다(민 23:19, 호 11:9). 하나님은 영이신데(요 4:24), 영은 살과 뼈가 없다(눅 24:39).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영원하시며(시 90:2, 102:27, 사 57:15, 딤전 1:17) 불변하신다(혹은 하나님의 존재와 완전성은 한결같다. 시 102:25~27, 말 3:6을 참조). 하나님은 신으로 ‘발전’하신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이셨다.
다신론
모르몬교 신자들은 삼위일체가 한 하나님 안에 세 위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별개의 세 분의 신으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모르몬교의 주장에 따르면, 이 세 분의 신 외에도 수 천의 잠재적인 신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성경은 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믿거나 경배하는 행동을 공개적으로 정죄한다(출 20:3). 참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며(신 4:35, 39, 6:4, 사 43:10, 44:6, 8, 45:18, 46:9, 고전 8:4, 약 2:19), 그 하나님은 영원히 세 위격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존재하신다(마 28:19, 고후 13:14).
인간의 고양
모르몬교 신자들은 인간도 성부 하나님처럼 신으로 고양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망이 인류를 타락으로 이끌었다고 가르친다(창 3:4 이하). 하나님은 신성을 얻었다고 자처하는 인간들을 인자하게 방관하시지 않는다(행 12:21~23은 행 14:11~15과 대비된다). 하나님은 인간이 스스로 피조물임을 겸손하게 인정하기를 바라신다(창 2:7, 5:2, 시 95:6~7, 100:3). 구속받은 사람들은 영화로운 불멸의 지위를 영원히 누리겠지만, 인간은 언제까지나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피조물로 남을 것이다(롬 8:14~30, 고전 15:42~57, 계 21:3~7). 신자들은 결코 신이 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
모르몬교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천부와 천모 사이에 태어난 영적 장자라고 믿는다. 그 뒤에 예수님은 영적 세계에서 신으로 발전했다. 육체로 계시는 성부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이라는 말 그대로 예수님은 이후에 마리아의 태에서 육체로 잉태되셨다(하지만 오늘날에는 이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 다소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모르몬교 신자가 많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볼 때, 예수님을 ‘독생하신’ 분으로 묘사하는 것은 예수님이 영원토록 성부 하나님의 유일무이하고 특별한 아들로서 성부와 동일한 신성을 지니신 분임을 가리키는 것이다(요 1:14, 1:18, 3:16, 18, 5:18, 10:30).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영원한 하나님이시며(요 1:1, 8:58) 불변하시는데(히 1:10~12, 13:8), 이것은 예수님이 신으로 발전하신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이심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성의 측면에서 예수님은 성령의 이적을 통해 마리아에게 잉태되셨다(마 1:20).
세 나라
모르몬교 신자들은 대다수 사람들이 각각 믿음의 수준에 따라 영광의 세 나라 중 하나에 들어갈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 혹은 심지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도 이 세 나라 중 한 곳에서 영생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영적으로 가장 타락한 자들만이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영원한 미래와 관련해서 사람에게는 오직 두 가지 가능성만 있다고 가르친다. 즉,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을 누리겠지만(빌 3:20, 계 21:1~4, 22:1~5),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지낼 것이다(마 25:41, 46, 계 20:13~15).
죄와 속죄
모르몬교 신자들은 아담의 범죄가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숭고한 행위로서, 인간이 신적 존재로 고양되는 과정에 꼭 필요한 단계라고 믿는다. 모르몬교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속죄가 회개하고 믿느냐의 여부와 상관없이 사실상 모두에게 영생을 보장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아담의 죄에는 숭고한 요소가 전혀 없으며 신성에 이르는 디딤돌이 아니라 오히려 인류에게 죄와 불행과 죽음만을 가져왔다(창 3:16~19, 롬 5:12~14). 예수님은 구원을 위해 자신을 의지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속죄하셨다(사 53:6, 요 1:29, 고후 5:21, 벧전 2:24, 3:18, 요일 2:2, 4:10).
구원
모르몬교 신자들은 하나님이 세 천국 중 한 곳에서 영생을 누리는 보편적 구원을 (사실상) 모두에게 베푸신다고 믿으며, 그것을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의 의미로 생각한다.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은 지고한 천국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르기 위해서만 필요한데,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뿐 아니라 모르몬교 신전 예식에 참석하는 일과 모르몬교의 ‘복음적 율법’에 복종하는 것 역시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은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을 통해서 받는 것이 분명하며(요 3:15~16, 11:25, 12:46, 행 16:31, 롬 3:22~24, 엡 2:8~9), 모든 진실한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영생을 약속받는다(마 5:3~8, 요 14:1~3, 계 21:3~7).
[출처] 1. 성경과 이단 종파들(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 모르몬교)|작성자 spm3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