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083359EB6E8507)
어제는 셰르파 팀복도 받았겠다, 뭐가 얼마나 더 좋아졌나 알아 볼겸
전에 봐둔 촬영 포인트에서의 요즘 시기 저녁 시간대 조도 환경과
여타 촬영 환경도 점검할겸, 이리저리 겸사겸사 테스트 촬영 다녀왔는데
시간이 좀 늦어서 건질만한 사진은 별로 없었습니다. 쪼께 성질~
그래 오늘은 어제 봐두었던 시간대에 맞추어 삼감독까지 대동하고 올라서
이렇게 진한 실루엣 하나 건졌습니다. 이런것 하나만 건져도 뽀드득~ ^*^
스튜디오 환경에서는 영상이나 사진에서 제일 중요한
조명 요건들을 모두 단번에 손 볼 수 있지만
천연환경에서는 인공조명 어느 것으로도 택도 없는,
시시각각 위치가 변하며 날씨 심지어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따라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 태양빛에 의존해서 촬영요건을 맞추어야 하는 터라
좀 성가심이 있지요. 날 안맞으면 커뚜~! 따쉬~ 를 외치며.. Y.Y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D943359EB6E850C)
한장 건졌돠~ 신난다이~ 하며 방방 날뛰어 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6483359EB6E850F)
트리플 하트도 함 그려보고, ^*^
하트 세개 보이세요? 마음이 하트인 사람만 보이는..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F023359EB6E8528)
자 이제 본격 촬영 시작해 봐야 지요?
근데 뒤통수에 눈 달린 넌 누구냐? 은하철도 거시기 아빠?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3E53359EB6E8633)
네~ 저 골드 입니다.
요케 뒤돌아 서서 촬영한 것에 점 두개 찍었더니..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AC43359EB6E8639)
혼자 다니면서 뭐 우람스럽게 발전차에 조명감독까지 여기까지 지고 오르기는
좀 그래서 그냥 똑떼기에 딸려있는 쬐꼬망 플래쉬로 조명 대충 맞추기~
근데 저 녹색자켓을 봐야 하는데 왜 다리만 본데요?
아하 저 하양 BLACKYAK 글씨요?
머 사실 그거 보라고 슬쩍 옆으로 서기도 했고
그것 잘 보이라고 적당한 조도 시간대를 맞추어 오른 것이기도 하고.. ^*^
저 팬츠가 머냐구요? 아니 자켓 보라는데 왜 팬츠를? 안갈쳐줄래횻! 팽~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D903359EB6E861E)
저 녹색 자켓이 이번에 지급받은 블랙야크 셰르파 팀복, 비비드자켓입니다.
ISPO 수상작, 유럽지역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는 글로벌 제품군으로
고기능성 슬림 디자인으로 출시한 것인데
작년에 국내에도 일부 출시되어 엄청난 호평을 받았던 프리마 로프트 자켓과
외형은 같으나, 올해는 자켓명을 바꿔야 할 정도로 기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하기에, 무엇이 업그레이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6D93359EB6E8619)
오호~ 신이시여 아니.. 산이시여~ 아니 야크시여~ ^*^
블랙야크 상의 자켓 제품군 대부분은 히말라야 야크의 머리 문양을 올립니다.
저리 양팔을 들어 올리니 야크 머리 문양이 확연히 보이지요? 양손 뿔~ ^*^
이 문양에 약간 아니 상당히 대단하고 멋진 기능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산길 다닐 때, 옷 속에 땀이 차서 척척하면 참 그렇지요. 끈적 미끈~ @.#
이렇게 땀이 차면 단열능까지 뚝 떨어져, 겨울시즌 칼바람에 얼기까지 합니다.
옷 속에 얼음이 차면? 뭐 따로 설명할 필요 없겠지요? @.#
그래서 땀이 제일 많이 나는 겨드랑이와 옆구리 쪽에 땀배출 투습능이 더 빼어난
원단을 대어 야크 문양을 만든 것, 배낭을 매도 투습능에 지장이 없겠지요? ^O^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BAE3359EB6E871A)
블랙야크 셰르파 팀복으로 지급 받은 것이니 셰르파 견장부터 철떡! 붙이고..
녹색체크 무늬의 코듀라 미세 원단은 방수,방풍, 투습능이 빼어난데다
엄청 질기기까지 해서 등산자켓 겉피로는 최고의 소재중 하나이나
탄력이 없어서 슬림형 자켓의 경우 팔 동작이 제한되고 방해받습니다.
그래서 왼쪽의 검은색 원단을 히말라야 야크 문양으로 올린 것인데
이 검은색 원단은 녹색 코듀라 원단대비 방수, 방풍능은 조금 약한 대신
투습능이 빼어나고 부드러운 탄력까지 가진 원단이어서
양팔을 벌리거나 올리고 내리는등의 모든 동작을 가볍게 하는 소재로
이 비비드자켓이 몸에 착 붙어 날씬하게 보이는 슬림형임에도 불구하고
착용감과 동작감이 매우 좋은 것이 바로 이 야크 문양에 있습니다.
야크신의 위대함이 다시금 푸르륵~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A4E3359EB6E870B)
소매 기능성 원단과 디자인
한눈에 아실 수 있겠지요? 소매 끝자락 헤지고 때 타서 꼬죄죄한 경우 많지요.
이를 이 멋지고 간결한 디자인과 특수소재 원단으로 솨그리 해결~
입고 벗기도 편하고, 겨울산행시 차가운 눈비 밀고 들어올 일도 없고
장갑의 탈착도 월등하게 편합니다.
고무줄식이나 찍찍이식의 소매인 경우 이리저리 참 성가시지요?
그중 찍찍이는 조이는 것은 간편하고 단단하고 좋은데
찍찍이 한쪽 바늘쪽이 얇은 티셔츠나 이너웨어를 마구 뜻어내고
보풀을 일게하는 좀 짜증나는 불편이 있어 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 자켓에서는 또다른 기능성 역할이 있는데, 손목에 잘 밀착되어
보온과 함께 자켓 내압을 올려주며 땀배출 투습능을 올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작년의 프리마로프트 자켓은 이 특수원단 소매에 작은 타공문양을 넣었는데
타공구멍으로 눈비가 들고 때가 낀다는 소비자 의견을 받아 없앤듯 합니다.
이것은 작은 업글이 되겠군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2753359EB6E872E)
이번에 출시된 비비드자켓은 모자챙 안쪽에 얇은 탄력 소재를 덧대어
모자챙 곡선이 멋지게 나오고, 눈비등 악천후시 시야확보가 더 좋게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6F43359EB6E8733)
적절한 보온단열층을 만들기 위해 자켓 밑자락을 안으로 말아 내부 단열 공간을 늘리고
그 안쪽에 두줄의 실리콘 밴드를 대어서, 산에 오를때 양팔을 올리거나 등등의 동작에
밑단이 들떠 눈, 비바람이 들거나, 밀려 오르지 않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8B23359EB6E880E)
등산복에 있어 패킹사이즈, 이것 결코 무시 못 할 요소로, 30Kg은 족히 꾸릴 수
있는 배낭에, 패킹 사이즈가 커서 15Kg 밖에 못꾸리고 버걱대면? 참 그렇지요.
배낭 하나도 버거운데 하나를 더 매라고? 으앙~
이 비비드 자켓은 작년의 프리마로프트 보다 투습능이 더 좋은 G-LOFT 라는
특수 인슐레이터 즉, 특수 단열재를 채용했는데, 더 적은 양으로도 같은 필파워에
같은 단열성능을 내니 더 가벼워지고 패킹 사이즈 더 작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 작은 삼각대 가방에 삼각대를 넣고도 덤으로 그냥 들어가는 군요.
일반 두툼한 패딩은 어림도 없을 작은 공간입니다. ^*^
아, 필파워요?
작게 뭉쳤다가 벌어지며 단열을 위한 체적을 확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우모복에서는 우모 1g을 24시간 압축했다가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하는데
우모복 아니라도, 동계용 기능성 의류에서는 이 개념 제법 중요하지요.
말보다 보는게 이해가 더 빠르겠지요?
시원챦은 단열재의 경우 눌려 접혔을 경우, 작게 뭉쳐서 잘 펼쳐지지 않습니다만
이 자켓에 사용된 지로프트는 즉각 원상회복, 폭신함과 따뜻함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CC3359ED83EE27)
이 비비드 자켓은, 작년에 팀복으로 지급되었던 프리마 로프트 자켓과 같이
춘추동 3계절 산악라이딩에도 꽤 좋을듯 해서 모자와 신발만 바꾸어 쓰고
산자전거 몰고 나와 자켓 착용샷 잡아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C203359ED83EE27)
뒷 착용샷 봤으니 이제 옆으로 살짝 돌아서 발도 살짝 앞뒤로 벌려 주시고~
아 좋아요~ 자세 고정~ 그대로 갑니다~ 찰크닭!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89B3359ED83EE29)
이번엔 앞으로 돌아서 한팔 내려 주시고 찰크닭!!!
아니 이런~ 조명팀! 일 이따우로 할꼬야? 조명 빠졌자노~ 칵~!! 다쉬!!
응? 무슨 조명이냐구요?
똑떼기 쬐고망 플래쉬 조명 반쯤 가려 산란재로 빛 산란 시키고 뾱!
이렇게 산란 시켜야 플래쉬 티가 안나며, 라이트 없이 그냥 촬영하면, 저 위에
은하철도 거시기 같이 나오거나 강력 플래쉬로 뒤 배경이 확 죽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4F3359ED83EF28)
뭐 이렇게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모니카 따블로 물고 셀카 와리가리 하다
NG 마니마니 내며 우왕좌왕 촬영 다 끝내고 한숨 돌리기~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3623359EB6E890E)
요즘 블랙야크 제품군들이 특수원단과 소재를 사용한 고 기능성에
유럽형 슬림 디자인, 날씬하게 보이는 디자인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자,
이런 기능성 없이 겉모양만 흉내낸 유사품들이 제법 나돈다 합니다.
의심 될 때는 홀로그램 태그를 확인하시는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