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니 봄도 아닌
싹틔우는 계절로 달리는 이월을
햇님도 달님도 우리들도
이삼일은 채우지 않아도 좋다고 허락했지요
그대도 내곁에 올 때 이월처럼 오세요
봄향한 2월/서윤덕
*2월 행사...독서 여행*
2월입니다.
1월의 맛집 여행 잘 다녀 오셨지요?
잘 먹었으니 이어서 마음을 살찌우기 위해
독서 여행을 떠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책을 읽으셨겠지요.
어린 시절 동화책부터 시작해서 위인전, 세계명작소설, 인문학 서적등. .
우리 어린 시절에는 책도 귀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3,4학년 시절 집앞에 만화가게가 있어 열심히 출석했고
5학년 전학가서는 집에 책이 유난히 많았던 친구가 있어
그 친구집에서 괴도 루팡 시리즈, 샬록 홈즈 시리즈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명작소설이나 시를 읽으면서
워즈워드나 예이츠의 시를 예쁘게 써서
책상 앞 벽에다 붙여 놓기도 했지요.
우리 아이들 어릴 때는 어느 집에나
위인전 전집은 빼놓지않고 책꽂이에 좌르륵 꽂혀 있었는데
지금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모들은 어떻게하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읽었던 책중에서 인생의 지침이 된 책이나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었던 책
아니면 너무 재미있었던 책
코로나 시대에 집콕하면서 읽은 책
유년시절 기억나는 만화도 좋고
안좋았던 기억의 책도 좋고
어떻게 행복한 노년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것도 좋겠지요.
책소개와 간단한 독후감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기간은 2월말까지 입니다.
독서 여행에도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1월 행사...맛집 여행*
1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동기들께 감사드리고 추전해 주신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 올립니다.
-참여 동기와 맛집-
임종걸...강남역 고래불(싱싱 생선회)
박부옥...안성 파크 엘림(쌈밥&카페), 광릉수목원 근처 광릉한옥집(메밀전병쌈)
유재은...광주 오포 황소고집 본점, 뉴욕 커피 아울헷, 조아인 스튜디오(카페),
한성대입구역 국시집, 정릉 봉화묵집, 혜화칼국수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고노미(일식집), 스트릭스 알루코(카페), W스타일(빵집)
순천회관(남도음식), 터틀크루(이태리 레스토랑)
박영준...천북굴단지 깐돌네(굴전문점)
장석산...비원손칼국수
심영섭...도봉구 메이다이닝(이태리 레스토랑)
한남동 한와담(소고기구이)
조광복...가좌역 우마이(숙성한우숯불구이)
강선우...성북동 밀양손칼국수
이낙용...장충동 평양면옥
황한준...하남시 하남 엘레판트(독일식족발)
김충영...목포 쑥굴레(떡)
이옥진...연남동 김뿌라(스시집), 피어니(케잌), 매향(북경식중국집)
신국주...평창 산밑에 집(민물매운탕)
김인순...남양주 대너리스(북한강변 카페)
이강봉...동두천 굴사랑(굴전문점)
오영욱...용인 고기리 개울가에 핀 야생화(브런치카페)
남종배...강동구 스테이지28(패밀리레스토랑)
안덕희...수락산역입구 절구시래기
이영철...한식 : 삼청각, 한국의집, 열두대문(의왕), 담원(의왕), 필경재(수서)
중식 : 차이옌(이촌동), 린찐(성내동), 락희차이나(고양시)
일식 : 운카이(용산)
스테이크 :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압구정역)
피자 : 트레비아(한강진역)
추어탕 : 남원추어탕(군포시)
횟집 : 수원호(강화 초지)
칼국수 : 섬나루바지락(안양시)
막국수 : 장원막국수(포천), 오가네손두부막국수(원주)
김밥 : 뚠뚠이 김밥(안양)
강태수...동작대교남단 노을카페&구름카페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선물을 보내드렸고
동기님들 잘 메모해 두셨다가 근처에 갈 일 있을 때 들리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역시 문예회답게 아이디어가 쉴새없이 펑펑 쏟아집니다.
2월의 독서여행도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마 지금쯤 코로나19가 후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예회의 열정이 코로나 위력을 무력화시키고 말았으니 말이죠.
72 동기들이 귀한 맛집들을 소개해 주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언제부턴가 좋은 맛집을 알게 되는 게 작은 기쁨 중의 하나더라고요..
위에 소개된 맛집 가운데 아홉 군데를 가본 적이 있습니다.
나머지도 부지런히 찾아다닐 생각입니다.
오미크론 덕분에
더 다양해진 문예회 같습니다ᆢㅎᆢ
한달이 지나면
다음달엔 무얼까? 궁금하기도합니다
그 기대는 저버리지 않네요~~
헌데 이번 독후감엔
만화책까지 넣어 놓으셔서
더 독특한 이달의 메뉴가 된것 같아요~~
꿈많던 어린시절
만화책으로 많은 꿈을 꾸었으니까요ᆢ
저도 회장님처럼
학원사에서 발행된
세계명작소설ㆍ위인전등등
사실 만화가게에서 다 빌려봤네요~~
하여간
이번에도 다양한 책이야기가
기대 됨니다~~
오미크론으로 방콕하는 즐거움이네요
이 즐거움을 만들어 주시는
문예회 ᆢ감사 드림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