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9 eucla ~ nullabor 197 km
day10 nullabor ~ nundru 145 km
day9
어제는 충분히 쉬었으니 마음 다잡고
오늘은 200km를 달려보자!
하늘은 흐리고..
오늘은 서호주에서 남호주로 이동해야한다.
주경계선을 넘는순간..시차로 인해
나는 두시간을 잃어야한다..
아침7시 경계선을 넘었고
시계를보니 9시로 바뀌었다..
오늘도 비가 내릴거 같은 흐린하늘이다..
처음 데이브가 그랬던.거 처럼..
이런 친구가 시야에 들어오면 먼저 넘어가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잉글랜드에서 온 히유..
퍼스까지 간단다..
바람이 많이 분다고 나를 걱정해준다..
어째든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며 굿바이..굿럭!
널라보 가는길은 해안을 끼고있어서
사진뷰가 잘 나오는곳이 있나보다..
아껴두었던 어제 천사가 준 토마토..
돌고래를 볼수있는 곳인가보다.
시간은 두시간을 잃어버렸지만..
인간이 정해놓은 숫자일.뿐이다..
해는 여전히 질때가 되어야 지는법!
7시30분 바람을 가르고 널라보 도착!
춥다 추워 오늘은 시원한 탄산보다.
따뜻한 핫초코가 땡긴다..
몸부터 녹이고 탠트지러 가야겠다..
바람이.너무세차서 건물뒤에 몰래 첬다..쉿!
달도 밝고 별도.밝다...
다른건 몰라도 ...
호주의 밤 하늘은 정말로 그리울거 같다.
새벽에 너무 추워서 버너를 켰다..
눈뜬김에 ..
밤 하늘을 한번더 보고 싶었다..
아침이.밝았다..
별은 밝음속에 사라지고...
추위만 남았다..ㅜㅜ
부서질거 같은 얼은몸을 일으켜 세우며..
어제까지 5시에 해가 뜬거 같은데.,ㅎ.ㅎ
어제 숙소에서 몇개 챙겨왔다..
분위기 있는 예쁜잔은 아니지만...
커피는 커피다..ㅋ.ㅋ
딩고와 뱀을 조심하라는....
많이도 왔다..
오늘도 바람이 분다..맞바람...
쉬엄쉬엄..속도와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서..
가자
아침기온이 5도.. ㅜㅜ
간식은 틈틈히 먹어둔다...
오늘도 친구를 만났다.
시드니에서 퍼스로 간단다..
역시 바람이 심하다며..
약올리는건가..걱정해주는건가? . .ㅋ.ㅋ
독일에서온 nico
여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물어보길래 10일 걸렸다고 했더니..놀란다..
너는 얼마나 걸렸냐고 물어보았다.
켄버라에서 좀쉬고 맬번에서 일주일쉬고,애들래이드에서 쉬고....한달 걸렸더라는...
부럽따! . . .
어째뜬 . . .
행운을 빌어주며..굿바이..니코..
사진을.확대해보면 이글거리는 도로 끝무렵
하늘과 닿아있는듯 보인다..
저길.끝에 하늘로 가는 길이 있으리...
야라타 도착!
역시 햄버거 이곳은 좀 별로다..
패농까지 가고싶다만...
어떤 바람이 불어도 웃음은 잃지 않으리..
넌두루 도착!
사람들이.있는곳을 지나가거나.
근처에 있다보면. .
늘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다..
영어만 좀더 잘하면 가까울수 있는데
좀 아쉽다..마그리,크리스...나이스.밋쭈! . .
오늘 저녁은 근사하게....냠냠.맛있다.정말..
추위때문에 새벽에 몇번이고 잠에서 깬다..
그러면 또 이렇게 별구경을 한다.
그럴정도로 아름답다..
다슬기 같은데..
물도 없는데..살아있는 것이라는게..
희안한 생물일세...
오늘은 인터넷이 터지는 패농은지나 세두나로간다!
굿바이 넌두루....
첫댓글 대단하다.. 대단해..
태양의 철인 힘!!
퍼스가는 저친구들은 일주 아들뻘 이지 않을까 싶다 ^^
너무 무리하지 마요!~~
아직 살아있네~~ 살아있어!!!!
고생할수록 추억이 쌓이는걸 위안 삼으며 렛츠 고~~~~
오시면 맛난거 사드릴 수 있는 기회에 줄 섭니다!
밤하늘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