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물불축제, 13일 포레스트 판타지아서 오픈
13~15일 제주도민 대상으로 무료 개장 이벤트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8. 07.08.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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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에 소재한 포레스트 판타지아(제주조각공원)에서 오는 13일부터 2018제주물불축제가 열린다.
사진=제주물불축제추진위원회 제공
제주의 여름을 낮엔 '물축제', 밤엔 '불축제'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선보인다.
제주물불축제추진위원회는 '2018제주물불축제'가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제주조각공원을 새단장한 포레스트 판타지아에서 오는 13일부터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넓은 대지에서 주간에 펼쳐지는 '물축제'와 원시림을 간직한 곶자왈에서 진행되는 야간 '불축제' 두 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축제가 진행되는 포레스트 판타지아는 1987년 개장 후 임시 휴장했던 제주조각공원을 일루미네이션 아트와 특수효과를 이용한 미디어아트로 재단장해 오픈한 국내 최초 미디어 테마파크다.
축제는 8월 26일까지 이어지고, 야간 테마 '불축제'는 늦 반딧불이가 나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제주도민 모두에게 낮과 밤 모두 입장 가능한 종일권을 판매한다.
물축제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 메인 이벤트인 물총싸움과 '같은그림찾기-물총슈팅', 물풍선 빙고게임 등의 워터게임존, 어린이를 위한 볼풀장을 즐길 수 있다. 메인 이벤트인 물총싸움은 2시부터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DJ와 함께 하는 물총대전이 시작된다. 물총 대여는 물론 소장하고 있는 개인 물총 반입도 가능하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야간 '불축제'는 떠오르는 노을 명소인 포레스트 판타지아의 일몰과 함께 수 십가지의 일루미네이션 오브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매일 오후 9시, 10시에 진행되는 메인이벤트인 반딧불이 체험은 숲이 들려주는 스토리와 함께 '반딧불이 올래' 체험존 입장이 시작된다.
한편 2018제주물불축제는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제 시작일인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무료개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1899-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