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지막날
호텔을 나서 어제와 반대의 길로 갔다.
어항이 있는곳
어둠 속에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다.
자전거 대여점도 돌담
붉게 하늘이 변하고 있는 새벽
그물을 펼쳐 놓은곳
돌담이 이쁜집
앞냇물
옛 목욕탕 이거나 빨래터 같다
좀 밝아지니 배들이 또렷이 보인다.
이런 하늘과 바다가 참 좋다.
함덕해변 앞의 호텔과 팬션들
호텔방으로 돌아와 본 일출
아침상
어제 사 먹었던 갈치구이에 고등어찜에
거기다 편의점에서 사온 튀김우동 물 끓여 부어 먹으니 진수성찬이다.
일찌감치 호텔을 나서 렌트카 반납하고 제주공항 도착
면세점에서 포켓볼 실장님 드릴 담배 한보루 사고(5만원짜리 36,000원)
랑콤에 가서 내 화장품 사고
남편 향수 두병 사고
시간이 남으니 식사하기
국수나무란 곳에서 냉모밀과 돈까스김치우동 주문
맛있게 잘 먹고
김포행 비행기 타려고 대기 중
이번 제주도 여행은 관광지나 특별한 볼거리 하나도 안보고 오직 먹방만 했고
새벽 산책만을 했다.
그러나 너무 느긋하고 마음 편했기에 아쉬움이 하나도 없다.
오즉하면 휘발유값을 12,700원 밖에 안 썼을까?
전에 와서는 하나라도 더 보려고 동분서주 했었는데
이런 여행을 처음 경험했고 나름 참 좋았다.
첫댓글
나름 멋진여행 하셨네요~~^^
여행기,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미파워님! 동에 번쩍 남에 번쩍 하시네요!
역시 파워가 넘치십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 맛집탐방 위주로 가려고 합니다.
맛집추천 부탁드려요!!
제주도 가셨구나......
어쩐지,, 육지가 텅~ 빈 느낌~~ㅎ
즐거운 여행 하셔요^^
여행이 그렇게 편해야 좋더군요
멋진 여행 도셨겠네요
슬로우
슬로우
여행이란. 이런건데
왜
바삐. 직진만하구
~다녔는지~
ㅎ
잘하셨어요
가끔 멈춰서 보는 세상도 아주 좋아요.
맞아요~놀멍쉬멍 지대로 유유자적여행 하셨군요
여유로움이 글과 사진으로도 흐뭇함이 느껴져요~~부럽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