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개발 호재·접근성 영향, GTX-A 운정역 내년 개통(예정) 가시화에 테크노밸리, 메디컬센터 등 대형 호재 줄줄이
최근 경기도 파주시 분양시장이 내년부터 예정된 각종 개발 추진으로 들썩이는 분위기다.
실제 개발 호재가 잇따르며 미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GTX-A(운정역) 조기 개통, 통일동산지구 규제 완화 등 개발이 점차 가시화돼 가고 있는 것은 물론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및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사업,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며 지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모습이다.
GTX-A노선은 내년 4월께 서울 수서~화성 동탄 구간 부분 개통, 하반기엔 수도권 북부노선(운정~서울역) 개통이 예정됐다. A노선은 경기 서북부인 파주 운정에서 고양(일산, 창릉 등), 서울(연신내, 삼성, 수서)을 거쳐 성남(분당), 용인, 동탄으로 이어지는 총 83.1㎞ 길이의 노선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경기 파주시를 거점으로 종합의료시설을 구축해 4차산업 중심의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약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며 토지 개발이익(부지조성 사업)과 공동주택 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모두 재투자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자족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2025년에는 스타필드 빌리지가 경의중앙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규모가 작은 상권에서도 신세계만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파주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는 모습으로 지난 11월 3일 청약 접수를 받은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은 170가구 일반공급에 1만 8494건이 몰려 1순위 평균 108.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단지는 GTX-A노선 개통 예정역인 운정역 인접 입지를 갖춘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7억 9850만원(17층)에 거래됐다. 지난 2월 동일 면적이 6억 5000만원(22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8개월 만에 약 1억 4000만원이 뛰었다.
업계는 이러한 파주 운정신도시의 상승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GTX-A노선의 개통 시기가 다가올수록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GTX와 같은 대형 교통호재는 개통이 다가올수록 시장에 더 많은 파급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GTX-A 운정역이 개통되는 시점까지 계속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분양시장 역시 활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