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를 잼있게 보던 35살 애아빠입니다.
원래 남자들은 드라마 별루 안좋아하잖아요.
근데 와이프의 권유로 보게된 드라마인데
나중엔 정말 빠져들었거든요.
주인공들의 열연도 인상적이고 눈 돌릴 틈 없이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도 매력적입니다. 지금까지의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틀을 벗어나 신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마지막 장면부터 약간 걱정이 되더군요.
태양의 여자 역시 다른 드라마들처럼 식상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정애리씨와 이하나씨가 전화통화하면서 엉엉 울때는
남자는 저두 소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봤거든요
근데 최교수가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장면부터
기분이 살짝 이상해지면서...
설마..설마..했는데 역시나 최교수가 굴러떨어지면서
흐르던 눈물이 그자리에서 뚝 멈추더군요.
그 뒤는 대부분...최정희 교수가 뇌진탕으로 식물인간이 되어서
입원하게 되고 지영이(이하나분)와 재회했던 기억을 잃으면서
신도영은 다시 한숨 돌리게 되고..그러면서 도영과 지영과의 갈등이 더
싶어지고...시간이 지나서 다시 최정희 교수가 기적적으로 기억을 찾게 되고...
뭐 그런 내용 아닐까 싶네요.
제 생각에는..시청률이 낮아서 연장은 어렵고 극적인 장면&전개를 터뜨려서 빨리 뒷마무리를 하려다보니 엉성하게 흘러간것같네요. 좀... 허겁지겁 해치우는 이하나씨 연기에도 실망했고, 표독스럽기보다 겁에질려서 벌벌떠는 김지수씨 연기도 좀 아쉬웠고... (말은이렇게 해도 어제 너무 여러가지 사건이 터져서 '어떡해~~'를 연발하며 봤다는...) 계단장면보고서는 저도 피식거렸지만... 그래도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느낌이 다 비슷한가봐요 ㅋㅋ 저희 신랑하구 써 본 시나리오로는 그 회장님(사월이 마빡에 컵던진)이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사월이에게 주고 사월이가 큰 인물이 되어서 도영이와 복수전을 벌인다는 ;; 또는 사월이가 유명한 배우가 되어서 (예전 오디션 합격 얘기가 나와서리 ㅋㅋ) 도영이와 또 복수전 ㅋㅋㅋ 하긴, 그 엄마가 안굴러떨어졌으믄 도영이가 더 버틸 바탕이 없으니 스토리 전개가 어렵겠죠 흐미 ~
첨에 계단쪽으로 가길래..불길하더니만.. 꼴랑 두세칸이더라구요... 그래서 설마 저기서 떨어지는 설정이겠어.. 했는데.. 이건뭐.. 갑자기 계단위를 성큼성큼 올라가더니 아니나 다를까 굴러떨어지더군요.. ㅠ,ㅠ 아빠도 출장가고 안계시고... 이거원... 그래도 사월이가 그 장면을 목격했으니.. 이제 언니 실체를 알고 복수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ㅎㅎ
정말이예요. 정말 수목만 열렬히 기다리며 애청하는 저였는데, 특히 어제는 하루 종일 이것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어찌보면 뻔할수 있는 얘긴데도 지금까지 정말 전개가 잘 되어서 감탄의 감탄을 하며 봤는데 어제는 정말정말 무한대로 실망했어요...누가 이런 전개를 만들었을까요? 작가? 감독? 그 누가됐던 이건 너무 아니잖아요 --+!!! 괜시리 이곳에 열내고 갑니다...ㅠ
저도 오늘 "태양의여자"에 대해 글 쓰고 싶었는데.. 님들 맘이 모두 비슷하시구나~ ㅋㅋㅋㅋ 역시 보는 눈은 다 같은가봐요 ^^ 근데 혹시 한재석 머리 넘 크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말고 안계신가용?? ㅋㅋ (멋있긴한데 전신 다보여줄때면 머리가 자꾸 눈에 거슬려요 ㅠㅠ 재석오빠, 미안해용! ㅎㅎ)
예전에 지방 백화점에서 한재석 본적 있는데 키도 엄청 작고 거기다 확 티나는 굽높이 구두를 신고 있더군요. 그거 신고도 175될랑말랑? 그래도 연옌이라고 썬글라스 끼고 옆에 양복입은 사람들 대동하고 남친이랑 저 바로 옆으로 지나가던데...사람들 아무도 싸인해달라고 안하고...내가 다 민망...ㅋㅋ 암튼 결론은 키 엄청 작다입니다.
저두 보고 어찌나 황당하던지...그래서 저도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지영이는 도영이에게 복수를 할 결심을 한 후 그 꽃뱀이랑 같이 다니는 회장이 후원을 해서 지영이가 배우가 된담에 어찌 어찌 할것 같은데, 암튼 쉬운 방법을 지영이는 어렵게 갈려고 하는것 같아요. 아빠한테 찾아가서 유전자 검사해보자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내가 단순해서 그런가? ㅋㅋ
첫댓글 끝부분이 그랫군요. 어제 보다가 자버려서 현재 재방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안하고 잇네요.ㅜㅜ
정말 최교수가 기억상실증되면 이 드라마 보기 싫어질것 같아여..-
2222222222 오랜만에 탄탄한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화상이야기도 안하고 우연히 목격된 것이 더 웃기고... 사람찾을 때는 점 화상 사고 그런 것으로 제일 먼저 하는데...
저도 끝에 어이 없었다는.. 이제 잼있어지나 했는데~ 도로 원점이네요. ㅠㅠ 제 생각에는 최교수가 의식을 잃은 사이 도영이가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다가 나중에 최교수가 딱~깨어나서 도영이의 모든게 끝날꺼 같아요. ㅋㅋㅋ~
저도요..요새 그렇게 올인한 드라마 없었는데..마지막장면에서 정말 실망 ㅡㅡ;;
어머..어제 끝부분 못 봤는데... 그러게요 실망스럽다..
제 생각에는..시청률이 낮아서 연장은 어렵고 극적인 장면&전개를 터뜨려서 빨리 뒷마무리를 하려다보니 엉성하게 흘러간것같네요. 좀... 허겁지겁 해치우는 이하나씨 연기에도 실망했고, 표독스럽기보다 겁에질려서 벌벌떠는 김지수씨 연기도 좀 아쉬웠고... (말은이렇게 해도 어제 너무 여러가지 사건이 터져서 '어떡해~~'를 연발하며 봤다는...) 계단장면보고서는 저도 피식거렸지만... 그래도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저두 간만에 잼나게 봤는데 끝에 어찌나 식상하던지... 당분간 안보려구여.. 아쉬워. 그게뭐야. ㅡ.ㅡ
느낌이 다 비슷한가봐요 ㅋㅋ 저희 신랑하구 써 본 시나리오로는 그 회장님(사월이 마빡에 컵던진)이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사월이에게 주고 사월이가 큰 인물이 되어서 도영이와 복수전을 벌인다는 ;; 또는 사월이가 유명한 배우가 되어서 (예전 오디션 합격 얘기가 나와서리 ㅋㅋ) 도영이와 또 복수전 ㅋㅋㅋ 하긴, 그 엄마가 안굴러떨어졌으믄 도영이가 더 버틸 바탕이 없으니 스토리 전개가 어렵겠죠 흐미 ~
첨에 계단쪽으로 가길래..불길하더니만.. 꼴랑 두세칸이더라구요... 그래서 설마 저기서 떨어지는 설정이겠어.. 했는데.. 이건뭐.. 갑자기 계단위를 성큼성큼 올라가더니 아니나 다를까 굴러떨어지더군요.. ㅠ,ㅠ 아빠도 출장가고 안계시고... 이거원... 그래도 사월이가 그 장면을 목격했으니.. 이제 언니 실체를 알고 복수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ㅎㅎ
사월이가 억울하게 뒤집어 쓸 것 같아요.
저도 통화하는 장면에 눈물 뚝뚝 ;; 아야빵빵 자동차 이름 넘 귀여웠어요 ~ 다음주 넘 기대돼요 ~
울신랑이랑 요즘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인데...어제 정말.. 넘 기가막혔어요.... 마지막.... 우수운장면.....^^*
정말이예요. 정말 수목만 열렬히 기다리며 애청하는 저였는데, 특히 어제는 하루 종일 이것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어찌보면 뻔할수 있는 얘긴데도 지금까지 정말 전개가 잘 되어서 감탄의 감탄을 하며 봤는데 어제는 정말정말 무한대로 실망했어요...누가 이런 전개를 만들었을까요? 작가? 감독? 그 누가됐던 이건 너무 아니잖아요 --+!!! 괜시리 이곳에 열내고 갑니다...ㅠ
저도 오늘 "태양의여자"에 대해 글 쓰고 싶었는데.. 님들 맘이 모두 비슷하시구나~ ㅋㅋㅋㅋ 역시 보는 눈은 다 같은가봐요 ^^ 근데 혹시 한재석 머리 넘 크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말고 안계신가용?? ㅋㅋ (멋있긴한데 전신 다보여줄때면 머리가 자꾸 눈에 거슬려요 ㅠㅠ 재석오빠, 미안해용! ㅎㅎ)
예전에 지방 백화점에서 한재석 본적 있는데 키도 엄청 작고 거기다 확 티나는 굽높이 구두를 신고 있더군요. 그거 신고도 175될랑말랑? 그래도 연옌이라고 썬글라스 끼고 옆에 양복입은 사람들 대동하고 남친이랑 저 바로 옆으로 지나가던데...사람들 아무도 싸인해달라고 안하고...내가 다 민망...ㅋㅋ 암튼 결론은 키 엄청 작다입니다.
정애리 기억상실증 되는거 맞습니다..기억이 돌아오긴 하는데..지영이를 잃어버리기 전 기억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지영이는 도영이에게 복수하려다가..정애이가 두딸을 다르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연민을 느껴 용서하는 설정이래요..준세도 도영에게서 지영에게로 마음이 넘어가고..동우는 잘 모르겠네요~끝까지 도영이 곁을 지킬지..^^
동감,,,계단에 올라갈때부터 느꼈습니다, 저러다 굴르지!!!,아니나 다를까,,,그런다음 기억상실,ㅡ식물인간등등,,,,나중에 깨어나겠죠,,,,정말, 간만에, 그래도 재밌다,,하곤 봤었는데,,역시나,,,
다들 저랑 같으셨네요 ㅋㅋㅋ 저도 눈물 뚝뚝하다가..... 아닐거야~ 설마~했는데...ㅋ 역시나 였더군요...
난 주중엔 못 보고 토,일요일날 기다리는데 재방송 안하더라구요. 혹시 언제 재방송하는지 시간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용?
재방 안해주더라구요..저도 인터넷으로 몰아보네요..ㅋ
kbs.com 들가셔서...다시보기 하세요....kbs는 드라마보는거 무료에요..^^
저두 보고 어찌나 황당하던지...그래서 저도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지영이는 도영이에게 복수를 할 결심을 한 후 그 꽃뱀이랑 같이 다니는 회장이 후원을 해서 지영이가 배우가 된담에 어찌 어찌 할것 같은데, 암튼 쉬운 방법을 지영이는 어렵게 갈려고 하는것 같아요. 아빠한테 찾아가서 유전자 검사해보자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내가 단순해서 그런가? ㅋㅋ
전 스포트라이트랑 같이 봤는데요. 좀 그렇더라구요. 왜 그런 설정을 만드는지. 전 유전자검사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어렵게 하는지. 제가 사월이라면 도영이 안 믿었을것같아요.
잘 나가다 역시나..에이짱나..이러면서 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