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테스트하는 중1이예요ㅠㅠ
지각4번에, 온라인 수업시간에 주무시는 관계로다가
과목별로 위반서를 줄줄이~~~
결국 저 선도위원회 다녀온 여자 됐다지요ㅠㅠ
헉~~~
살다살다 이런 기분은 처음 ...
학교가 엄하기도 하고...
지각할때마다 매번 변명도 있지요
아침에 변을 눠야 학교가는데 변누다 늦고
주머니에 잘 있던 휴대폰이 교문앞에서 온대간데없어
길 헤매다 늦고....
늦어도 샤워는 꼭 해야하고 밥도 먹어야하는 녀석...
근데 잠은 2시는 되야 자고ㅠㅠ
제가 잘못 키운탓이죠..저도 알아요...
셋을 똑같이 키웠음에..
중3이는 본인이 정해놓은 시간에만 깨워주면 손갈일 없고
(사실 요녀석은 사춘기도 지나갔고...
작년엔 코로나 초기라 온라인 수업 득본녀석)
중1이는 바로 실시간수업에 캠에 얼굴 5분이상 안보이면 바로 위반서~~~ㅠㅠ
당연 엄마도 없이 늦게 자는 녀석이 눈이 감길수 밖에 없겠죠ㅠㅠ에혀~~~저도 변명이네요...
초5는 6살때부터 준비물이며 자기물건 과제 다 잘하든 못하든 혼자 하는 아이였기에...
지금도 혼자 일어나는 날이 더 많다죠...아주 기특해요
매일 일어나면 뽀뽀 세례 해줘요ㅎㅎ
그래서 더 잘하나 싶은...
중1이는 이야기끝에 엄마가 화를 안내고 깨우면 지각안하겠다고....
이미 징계까지받는 마당에...
지난주부터 그러고 있는데 저~~ 사리나올지경이예요
유딩이라 생각하자 굳게 맘먹고...
첫번째는 온화하게...
두번째는 얼굴머리 쓰다듬으며...차분히
막 울화가 치밀어 올라도 세번째는 일으켜 세우며 볼에 뽀뽀한번ㅎㅎ 아무래도 싫어서 일어나는거겠죠ㅋ
아~~ 3번4번 차분히 온화한 얼굴로 깨우기 정말 힘들어요
근데 그리 깨우니 일어나고 밥먹고 씻고나오면 교복입히고...마지막에 양말 신겨드려요~헐
정말 유딩때 못해준거 지금 다 해주고 있어요...
엄마는 화를 내면 안된대요..날 낳아줬으니 잘 키우려면 내맘 이해해주고 어른될때까지 케어해줘야 한다나 뭐라나....
셋중에 저를 제일 고생시키는....
중2까지 저 이리 살아야겠죠ㅠㅠ
그래서 정신 차린다면야....근데 24시간 화를 안낼수 있을까요??....
잠을 1시에만 자줘도 참 고맙겠는데....우리집 애물단지예요...
중3이 초5는 제가 화를내면 엄마 화내는거 싫어서라도 듣는데..무서운건 아니겠죠ㅎㅎ
그리고 엄마 실망하는게 싫은거고......
제 목소리가 기운없으면 엄마 왜그래 무슨일 있어??
중3인 뒤에서 어깨 만져주고...
초5는 뒤에서 폭 안아주는데...
제 목소리 기운없는건 언제나 중1이 덕분인데 그녀석은 알지도 못해요...자기만 알아달라하고...화는 무조건 내지 말라하고....
언제쯤 철이 들까요....
화를 내는순간 "나가 엄마 나 상관하지마"
에혀~~~ 참내요..사춘기가 뭐라고..
그리고 차분히 다시 말해요...참 어렵죠!!!!
예전같으면 버릇없네..어떻게 엄마한테 그런말을.....하며 막 퍼부었는데.....중3이 겪어보고 많이 인내하는 중이예요..
중1이가 감정적이라 더 힘들어요
중3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아이라..타당하면 딱 거기까지인데...이아인 맘을 읽어줘야하니...
더군다나 말도 잘안하는데....
정말 저 고집쎈 덩치큰 유딩이 키우고 있어요!!!
그래도 기운내서 집밥은 해묵어야죠...
나는 엄마니까...ㅠㅠ
![](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a274c174896886ade39bffdab57d65db27b99836)
쌈과 고추는 모종에서 남은거 따와서
묵사발에 새우,앞다리구이 해묵구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8ba40cb22aedc36a3f7dcaf3b7b94f70b28a7f51)
고구마줄기볶음
![](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fe1908e5b8a61a1a0421f665e200ce615f783a8f)
고사리볶음
![](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c13036ad91b7899ea37ee428880da4682ea974b3)
노각무침
![](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19dd848e8f387c9ae7694910e13fc50cc65ee5cd)
골뱅이비빔면
![](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f086ce3289fe9110e732710f5cc0515290fca53d)
닭죽
![](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6e81a2dd9595adb0733d0fcb9ac02ea43ebe5a81)
제육볶음등등....
그리고 떡갈비,냉동피자,너겟,팝콘치킨등등 인스턴트 세계와 이틀에 한번은 고기 궈먹는거 같아요ㅎㅎㅎ
장을봐도 그게 그거고....
새로운 요리를 좀 해야하는데..
아이들은 고기만 좋아하고....
그래도 꾸준히 어른반찬 하고 있어요...안먹어도 어른들은 어른반찬 먹어야죠....
덕분에 아이들은 1식1찬으로ㅎㅎㅎ
밉다밉다해도 학교에서 매일 혼나고 할거 생각하니
맘이 짠해요...
오락가락...밉다 짠하다...아주 내려놓고 싶기도...ㅠㅠ
그래도 요녀석 낳고 너무 이뻐서 물고빨고 했던 기억이...
오늘도 잘지내고 오라 토닥여 보냈네요...
후딱 1년 지나가며 사람다워지길...
비오는 날...따땃한 커피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맞아요...저역시 담날 컨디션위해 일찍자는 편이라....근데 아이들은 밤을 좋아하네요...외출금지로 밖에 못나가니 더한거 같은데...조금씩 자는시간을 늘려주려해요...딱 12시에만 자주면 좋겠는데....고집불통이라 쉽지 않네요..제발 올해만 이러자 싶어요..중2부턴 다 성적에 들어가니 조금씩 조금씩 바꿔 놓으려구요..쉽진 않겠죠ㅠㅠ
ㅋ엄마는 죽겠고..아들래미는 엄마를 들들볶고있네요..
울 아들은 초 5까지인가 아침밥 먹여줬어요~혼자좀 먹으라고해도 말을 안듣길래
그래 내가 너 장가가기 전까지 먹여줄테니까 거부하지말라고하고..
때되니 혼자 알아서 먹더라구요..ㅋㅋㅋㅋ
어쩌겠어요..그래도 양말신겨주고 하면 가만있으니 엄마의 손길을 또 좋아하는가봐요~
지각이랑은 안했음 좋겠구만..녀석...ㅜㅜ
딱 맞아요..엄마는 죽겠고...ㅠㅠ어제는 불러놓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눈물이 나는거죠...중1이 영문도 모르고..그냥 복
받쳐서...내가 왜 이렇게 될때까지 방치하고 키웠나 완전 하소연했네요ㅎㅎ 아침에 눈 퉁퉁~~에혀..제가 때를 못기다리는 성격인거 같아요 남편도...미리미리 알아서 해주길 바라니...중1이는 아직 또래보다 부모사랑 더 받고 싶어하는 아이인걸...그사랑이 정말 별거아닌....양말신겨주기 옷입혀주기ㅋㅋ 중딩이 이런아인 없겠지만요...좀 더더 사랑주면 스스로 떨어져 나가겠죠...여유를 갖어볼께요^^ 사춘기 잘넘겨야 나중에 편할테니까....
@(5인2냥이) 애플 민트
아이가 받은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낀걸까요?
양말신겨주고 옷챙겨주고 뭐 그게 어려워요...많이 많이 해주세요
저때 그걸 원하는거면 희망이 있는것같은데요~~
엄마가 나도 충분히 사랑하고있구나 느끼게~^^
나중에 애가 고만하라고 할꺼에요..^^
울 아들이 그랬는데 엄마랑 자기랑 그때 진짜 많이 울었다고..ㅎㅎㅎㅎ
형제가 3명이면 둘째가 치인다?고하나..첫째,둘째보다 스트레스가 많대요~~
첫째도 사춘기 잘 이겨냈으니 둘째도 좋아질꺼예요
힘내세요
저희의 착각이였어요...저희는 차별없이 첫째보다 물질적으론 더 해줬거든요...남편이 둘째여서..혹시 상처 될까봐...
근데 정신적으로 상처가 있었더라구요....본인이 알려주네요 친절히ㅠㅠ...그래서 제가 더 맘잡기가 쉽고 유딩으로 다하려 노력하는거 같아요...두아이들 보다 사랑을 더 줘야하는 그래야 같게 느끼는...감정적인 아이라 사랑이 제일 중요한....잘 이겨내 볼께요^^
저는요ㅠ
고1이 성적표가....제가 가서 시험을봐도 그것보단 잘나왔을거같아요.
책한장 안보고 셤을 봤으니ㅠ
시험보는날도 일찍깨워달래서 깨워줬더니 화장한다고 깨워달랐다는ㅠ
저도 고1이..성적표가 아직인지..않보여주는 건지..
매일 2시에..학원은 아니다녀도 헬스는 해야겠다고해서 보내고있습니다.
저도 사리만드는 엄마라요~ㅠㅠ
@강원도 원성군74(-80,000,000) 가까이 살면 만나서 커피든 술이든 같이한잔하고시프네요ㅠ
ㅠㅠ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인거 같아요 자식은....저도 선도위원회 다녀왔는데 저만 자존심 상하고 상처받은듯한...아들은 아무렇지않고 징계를 걱정하지 않아요ㅠㅠ 그게 더 힘든거 같아요..
노각이 벌써 나오는군요~~
시원한 노각김치 좋아해요 비빔국수에 넣음 맛있고요.
울작은애랑 비슷한 갑질을 하네요.
자식이 뭘 하겠다는데 부모면 써포트 이정도는 해줘야지..요런 거..부글부글 하죠ㅜㅜ
맞아요...요정도 옷은 신발은 사줘야지 하는데....말이나 잘듣고 그러면 몰라요....말은 제일 안들으면서 바라는거 요구하는게 제일 많고 그것도 성에 안차니 문제예요ㅠㅠ 노각은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노각나오는 철엔 자주해줘요..한끼에 노각하나 다 묵는다면ㅎㅎ 정말 좋아하죠^^
사춘기아들은 엄마가 케어하기엔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희조카들도 보면..
양육은 부부가 함께하는거니 남편분께
맞겨보시죠~
엄마잔소리가 차라리 더 낫다고 할 수도 있어요ㅋㅋㅋ
사춘기아들양육은 아빠가 전담하셔야 합니다!
아빠가 개입하시는데...왠만한건 괜찮다 하기에 제가 자꾸 나서게 되요...저희 남편은 정말 어긋나는일 아니고 서는 크게 혼내거나 그러지 않아서...급한 제가 힘들어요ㅎㅎ 그래서 아빠가 하는말엔 마음이 울리긴 하는거 같아요..남편은 지켜보는 편이라..맞는걸 알면서도 제가 안되서...저도 요즘 사랑으로 감싸려 노력하는데..참~~믿고 기다리는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진짜 유딩키우는 저..도 사리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과의 콜라보때문에 더 사리나오는듯.. 하하하하하하
앞에 글 보며 같이 뒷목 잡다가 음식사진 보며 힐링하고 갑니다.
이유없는 지각은 없지요 ㅋㅋ오..반찬들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먹방해야긋어요,ㅎㅎ먹음직합니다..저 20분전에 숟가락 놨는데 또 먹고싶다요..ㅎ
반찬들..흐미..다이어터에겐 넘나 큰 고통..고순이 제가 완전 좋아하는데..ㅎㅎㅎ이제 나오기 시작하는군요~!!!엄마가 이렇게 부지런히 열심히 사시고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이 크니
사춘기 아드님.. 곧 방황끝내고 큰아드님처럼 엄마마음 알아줄꺼에요~
자식일이니 힘은 들어도 지칠순 없죠~!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씩 제자리로 와있을거라 믿어보아요~!시간이 약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