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과천 별양동 신천지 본부 강제 조사현장에 들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뉴스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2/26/NEWS1/20200226175804759uiah.jp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과천 별양동 신천지 본부 강제 조사현장에 들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5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진입해 경기도 신도 명단을 강제조사한 것과 관련, 정치권의
지지글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감, 시장,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 글을 올리는 사람의 면면도 다양하다.
여론조사에서는 대권 후보 선호도가 3위로 급상승 하는 등 호감도 또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지사님, 어제 과천에 있는 신천지 본부에
대한 강력한 조치에 환호합니다. 너무 잘하셨습니다”라며 이 지사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지사님을 믿고 안심하게 될 것이다. 지사님이 자랑스럽다. 어서 속히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3선) 경기 의정부시장도 이 지사가 강제조사를 벌이던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도 이재명이었다.
의정부경전철의 파산 과정에서 시행한 경로무임이 선거에 선심성이라고 해석한 이들로부터 고발당하고 기소돼 1심
300만원, 2심 무죄, 대법원 무죄를 선고 받은 재판과정을 겪은 바 있다. “나도 이재명이다. 대법원 선고 지연과 관련한
이 지사의 글을 보고 한없이 마음이 아팠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한국이, 그리고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험에 처해 있고 떨고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또한 상황을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위기의 이 순간, 당신의 열정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화영 민주당 경기 용인시갑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절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
한데 대해 적극 성원한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골든타임을 결코 실기
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처럼 지방정부가 신천지 등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동원할 수 있는 행정력을
모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 민주당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는 이 지사가 신천지 관련 시설을
강제봉쇄 하겠다고 한 지난 23일 일찌감치 SNS에 글을 올리고 “신천지에 대한 조속한 폐쇄 조치를 결정한 경기도의
움직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전국 모든 지자체에 촉구한다”고 응원했다.
그는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신도
수백여 명이 종적을 감추면서, 교단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감염 은폐를 시도한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우려하며 “신천지의 왜곡된 신념과 이기적 처신이 지역사회를 넘어 전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신천지에 대한 조속한 폐쇄 조치를 결정한 경기도에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신천지예수교회 교육관에서 강제역학조사 현장 방문을 마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는 "신천지 과천교회 신도 가운데 2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도명단을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정확한 명단인지 알 수 없어 과천 본사에 대한 강제역학조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2020.2.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2/26/NEWS1/20200226175805080zbrm.jp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신천지 교육관에서 강제역학조사 현장 방문을 마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는 "신천지 과천교회 신도 가운데 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도명단을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정확한 명단인지 알 수 없어 과천 본사에 강제역학조사에 들어가게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오후 5시30분께 과천시 별양동 제일쇼핑상가 4층에 위치한 신천지 총회본부로부터 도내
신도 3만3582명과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 예배 신도 99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신천지 강제조사 실시 등 ‘코로나19’ 위기국면에서 강력한 선제대응을 하며 주목을 받으면서 이 지사의 대권 지지율도 급
상승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지난 24~25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2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6.2%), 이 지사는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7.8%로 3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7.4%로 1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11.4%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월말 기준 성·연령·지역별 할당(셀 가중)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뉴스1이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시자가 일약 3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https://t1.daumcdn.net/news/202002/26/NEWS1/20200226111448142dunp.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