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창악회 - 2023 CMSS Festival II

[현대문화기획]

창악회 – Randspiele Zepernick 양방교류 연주회

2023 CMSS Festival II

Georg Katzer

김은성

박준영

양영광

Helmut Zapf

박은경

이재홍

독일 Ensemble JungeMusik BB

2023. 9. 7. 목 7:30 pm

푸르지오아트홀

· 주최 창악회 / 주관 현대문화기획

· 후원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한 독일문화원

· 예매처 인터파크티켓 1544-1555 / 예스24공연 1544-6399

· 입장권 전석 2만원(학생 50%)

· 공연문의 02) 226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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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1. Georg Katzer “Dialog” for Flute and Piano

Flute Katrin Szamatulski / Piano Seunghun Shin

2. 이재홍(Lee, Jaehong) “The Sea” for Piano Solo

Piano 김영진

3. 양영광(Yang, Youngkwang) “Arecibo.......msg.” for Flute, Clarinet in Bb & Violoncello

Flute Katrin Szamatulski / Clarinet Matthias Badczong / Violoncello Alice Dixon

4. 박준영(Park, Jun-young) “Klaviersituation für Klavierspieler”

Piano Seunghun Shin

INTERMISSION

5. 김은성(kim, Eunsung) “Beyond the boundary - Unfair repetition” for Clarinet in Bb and Piano

Clarinet Matthias Badczong / Piano Seunghun Shin

6. Helmut Zapf “Singender Mann” for Flute Solo

Flute Katrin Szamatulski

7. 박은경(Park, Eunkyung) “Interlacing II’ for Flute, Clarinet in Bb, Violoncello & Piano (2023)

Flute Katrin Szamatulski / Clarinet Matthias Badczong

Violoncello Alice Dixon / Piano Seunghun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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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프로필 및 작품해설]

Georg Katzer

Georg Katzer was born 1935 in Silesia (today Poland). He studied composition and piano with Rudolf Wagner-Regeny und Ruth Zechlin in Berlin(East) and at the Academy of Performing Arts in Prague. Later, he studied with Hanns Eisler, as a student of his postgraduate class at Hans Eisler the Akademie der Künste Berlin(Adk - now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 UdK). In 1978, Katzer became an elected member of the Akademie der Künste himself, where he founded the Studio for Experimental (Electro-acoustic) Music, which he served as artistic director until 2005. In 1980, he was appointed as professor for composition and held a master class at the Akademie. Katzer received numerous awards in the GDR, in France, Switzerland and the Federal Republic of Germany, among others the Federal Cross of Merit in 2003. He was member of the Institut international de musique électroacoustique de Bourges, France, and honorary guest at the Villa Massimo in Rom, Italy. In 1980, he was Visiting Professor at Michigan State University, USA. In addition to his compositional work (orchestra pieces, solo concerts, chamber music, three operas, two ballets, electroacoustic- and multimedia works), Katzer was also involved in multimedia-projects and improvised music. On European tours, he played with Johannes Bauer, Wolfgang Fuchs, Paul Lytton, Radu Malfatti, Phil Wachsman, Phil Minton and Tony Oxley (among others). Georg Katzer, 84, passed away on May 7th, 2019, in Berlin.

Georg Katzer는 1935년 실레지아(오늘날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라하 국립예술공연대학에서 동베를린 출신의 루돌프 바그너-레게니와 루스 제클린에게서 작곡과 피아노를 배웠다. 나중에, 그는 한스 아이슬러와 함께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Adk, 현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의 전신) 에서 대학원과정 학생으로 공부하였다. 1978년, 그는 실험 음악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2005년까지 예술감독으로 일했으며, 1980년 작곡과 교수로 임명되었고 이후 아카데미에서 석사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2003년에 프랑스, 스위스, 동독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의 the Institute International de musique ellectroacoustique de Bourges의 회원, 이탈리아 로마의 the Villa Massimo의 명예회원으로도 활동하였다. 1980년, 그는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그는 작곡작업 (오케스트라 작품, 단독 음악회, 실내악, 세 개의 오페라, 두 개의 발레, 전기 음향 그리고 멀티미디어 작품) 외에도, 멀티미디어 프로젝트와 즉흥음악 작업에도 참가하였다. 유럽투어에서 그는, 요하네스 바우어, 볼프강 후스, 폴 리텐, 라두 말파티, 필 박스만, 필 밀턴, 토니 옥슬리 등 트럼본 연주자, 재즈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그는 향년 84세의 나이로 2019년 5월 7일 베를린에서 사망하였다.

“Dialog” for Flute and Piano (1974)

Georg Katzer composed the duo in 1974 for Werner Tast (solo flutist at the Komische Oper) and Bernd Kaspar (accompanist at Deutschen Staatsoper).

1974년 게오르그 카처는, 이 2중주의 작품을 코미셰 오페라단의 수석 플루티스트 베르터 타스트와 독일 국립오페라의 반주자 베른트 카스파를 위해 작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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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이재홍은 선화예고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 Queens College of CUNY 에서 석사와 영국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에서 작곡으로 박사(PhD)를 받았다. 현재 서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및 아시아 작곡가 연맹 및 창악회, 21세기악회, ISCM-Korea, 작곡동인 소리목 등에서 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작곡동인 소리목의 대표를 맡고 있다.

“The Sea ” for Piano Solo (2023 개작초연)

프랑스의 소설가이며 시인인 마르셀 프루스트는 그의 시 「바다」에서 바다는 ‘무한하지만 무력한 열망이고, 끊임없이 추락하는 도약’이라 표현했다. 이것은 이 곡의 이미지 및 전반적인 구성을 애기하고 있다. 바다의 파도가 낮은 데서 높은 곳으로 점차로 솟구치고 때로는 추락하며 물보라를 일으키기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낮은 F#과 C음을 반복 시키며 이들 음들을 기반으로 하여 점차로 음을 추가하여 소리를 확장 시키며 높은 음역으로 진행하는 구성이 주요한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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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광

작곡가 양영광은 경원대학교 음악대학(현: 가천대학교)에서 작곡전공 학사과정,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에서 전자음악 및 작곡으로 최고과정을 졸업하였다. 2019 독일 바이마르 국제 작곡 콩쿠르 실내악 부문 1위, 2019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 음악제에서 지휘자로 데뷔, 2021 TIMF 아카데미 작곡부문 위촉작곡가로 선정 및 다수 국내/국제 음악제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가천대, 군산대, 동아대에 강사로 역임한 그는 음악오늘, ISCM, ACL-Korea, 창악회, 전북작곡가협회, 뮤지콘, 작곡가일번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Arecibo.......msg. ” for Flute (2023)

제목 <Arecibo.......msg.>은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의 줄임말로, 1974년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 천문대에서 우리가 속한 은하계 내의 구상성단(M13)에 보낸 마이크파 메시지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우주 어딘가에 실존할 수도 있는 외계생명체에게 인간에 대해 소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이해될 수 있겠다. 제목에서 Arecibo와 msg. 사이의 7개의 점은 메세지가 전달되는 과정을 제목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본 작품은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처음과 세 번째 부분은 지구에서 우주 어딘가로 보내는 일정한 패턴의 메세지를, 두 번째 부분은 처음에 지구에서 보낸 메시지가 어디선가에서는 도착하여 다시 지구로 전송되는 과정을 표현한다. 다만, 회신이 도착하기 전에 세 번째 부분을 통하여 지구에서 다시 새로운 형태의 메세지가 보내지게 된다. 마지막 네 번째 부분에는 우리 인간의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여전히 우주 어디선가로부터 회신이 보내지고 있는 고요한 과정을 표현하기 위하여 연주자들은 약 13초간 침묵을 유지한다. 참고로, M13이 아레시보 메시지의 목적지인 이유는 우주로 전파를 쏠 당시 하늘에 많은 별이 밀집된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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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작곡가 박준영은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86년에서 1990년까지 서울대학교 작곡과에서 김정길교수에게 작곡을 공부했고 이후 1993년부터 1999년까지 독일 슈투트가르드 음악대학에서 헬무트 라헨만에게 작곡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과 창악회 회장, 대한민국 작곡가협회 부이사장, 아시아 작곡가연맹 감사 등으로 협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작곡과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Klaviersituation für Klavierspieler” (2007)

이 곡은 전체적으로 33개의 변주의 조각으로 구성되었고 조금 크게 11개의 부분으로 구성 되어지며 가장 크게는 2부분으로 나누어지는 멀티 구성 요소를 가진다. 11개의 부분은 각각의 음악적 상황이 있으며 때론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음악적 위기를 때론 숨소리와 함께 그때 그때의 음악적 상황을 표현한다. 나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작곡되어 졌으며 어려운 상황에 대한 감정이 감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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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작곡가 김은성은 서울대학교에서 작곡과 학사를, 바이마르국립음대에서 작곡과 석사와 콘체르트엑자멘을 졸업하였다. 멘델스존 독일음대 콩쿠르, 요셉 요하임 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2015년 튜링엔 작곡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IEMA, Ensemble recherché, Akademie Musikfabrik,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프라임필오케스트라, TIMF Ensemble 등에서 연주되었다. 현재 다양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복합적 형식, 개념 음악, 국악에 관심을 갖고 작곡하고 있다.

“Beyond the boundary - Unfair repetition” for Clarinet in Bb and Piano (2015)

≪Beyond the Boundary - Unfair Repetition≫은 2012년부터 쓰고 있는 연작 중 하나이다. ≪Beyond the Boundary≫ 연작은 음악의 반복에 대한 고찰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Unfair Repetition≫은 반복과 무반복의 대비가 주 아이디어로 쓰여진 곡이다.

곡의 출발점은 메시앙의 작품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중 3번째 곡 ≪성육신≫이다. 이 곡에서는 가변요소와 불변요소가 뚜렷이 나타나는데, 이 곡에서도 메시앙의 곡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요소는 변화하지 않지만, 대립되는 요소는 여러 음악적인 파라메터를 통해서 변화하는데 이러한 불평등한 반복의 적용으로 인해 음악은 구성된다. 이로 인해 음악은 유기적인 다양성을 구축하고 무제한적 발전 가능성을 갖게 된다. 고정요소와 불변요소는 편성에 따라서 혹은 음악적인 병치를 통해서도 나타나기도 하고 불평등에 항의하는 뜻밖의 음악적인 요소로 음악이 마무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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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mut Zapf

Helmut Zapf is born in Thüringen on March 4, 1956, studied church music from 1974 to 1979 at the church music schools in Eisenach (Thuringia) and Halle (Saale). During this time Zapf took part in the summer courses for new music in Gera (Thuringia). After graduating, he worked from 1979 to 1982 as cantor at the town church in Eisenberg(Thuringia). Before beginning his master class studies with Georg Katzer at the GDR Academy of Arts in Berlin (1982–1986), he created his first autodidactic compositions, e.g. the works ‘Singender Mann’ for flute solo, ‘Brechungen I and II’ for flute and string trio, ‘Klang-etude II’ for orchestra, ‘Recitative’ for oboe and string quartet. Since his master's graduation, Helmut Zapf has been working as a composer at Zepernick in Berlin. Since 2015, he has been a member of the Berlin Academy of Arts.

Helmut Zapf는 튀링겐에서 1956년 3월 4일에 태어나, 아이제나흐(튀링겐)와 할레 (살레)에 있는 교회음악학교에서 1974년부터 1979년까지 교회음악을 공부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튀링겐의 뉴-뮤직 여름코스에 참여하였으며, 졸업 후 1979년부터 1982년까지 아이제베르크(튀링겐)의 마을 교회에서 칸토어로 일하였다. 동베를린의 Academy of Arts (1982-1986)에서 게오르그 카처와 함께 작곡과 최고과정수업을 시작하기 전, 그는 첫 자작곡인 플루트 솔로를 위한 ‘징엔더만’을 시작으로 플루트와 현악 3중주를 위한 ‘굴절 1번, 2번’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클랑에뛰드2’, 오보에와 현악 4중주를 위한 ’레치타티보‘ 등을 작곡하였다. 최고과정졸업 이후, 그는 베를린 근교 제퍼닉에서 작곡가로 활동하며, 2015년부터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ingender Mann” for Flute Solo (1982)

Helmut Zapf wrote the solo work for flute in the early composition phase, while still working as a church musician, in 1980 in Eisenberg (Thuringia). During this time, Zapf dealt with the work of the sculptor and writer Ernst Barlach (1870–1938). Ernst Barlach was persecuted by the Hitler dictatorship and created his sculpture “Singing Man” in 1928.

This sculpture inspired Zapf's 1980 solo for flute. -

In this sculpture we recognize “the infinity in the silent mirror of clear sounds, simpler tones (so Barlach about an accidental musical experience in Russia, in a note of August 23, 1914). The Singing Man shows in an exemplary way what Barlach formulated for his artistic credo: "My mother tongue is the human figure, or the milieu, the object through which or in which man lives, suffers, is happy, feels, thinks.”

Zapf says “my thinking is only music, always images those are ringing by themselves”.

In 1982 Werner Tast (principal flutist at the Komische Oper Berlin) included the solo in his publishing series “New Works for Flute” at the German Music Publishers (DVLM), today “Breitkopf und Härtel”.

Zapf also wrote other solo pieces and songs based on works by Ernst Barlach. For example, “Dancing Old Man” for violoncello solo or double bass solo (1985) and a song based on a text by Ernst Barlach “My eyes were like spiders, they caught the images of the world” for tenor, flute and string trio.

헬무트 자프는 1980년 아이젠베르크(튀링겐)에서 교회음악가로 일하면서 초기 작품으로 플루트를 위한 독주곡을 썼다. 이 시기에 조각가이자 작가인 에른스트 발라크(1870–1938)의 작품을 다루게 되었다. 에른스트 발라크는 히틀러 독재정권에 의해 박해를 받으면서 1928년 조각작품 “노래하는 남자”를 만들었고, 이 조각은 그의 1980년대 플루트 작곡작업에 영감을 주었다. 이 조각상에서 우리는 "맑은 소리와 단순한 음들이 침묵하는 거울 속에서, 그 안의 무한성"을 인식하게 된다 - 1914년 8월 23일자 발라흐의 노트, <러시아에서의 우연한 음악적 경험>. “노래하는 남자”는 발라흐가 그의 예술적 신념을 정형화함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이다. : “나의 모국어는 인간의 모습, 즉 인간이 살고, 고통받는 대상, 행복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대상이다.” 또한 자프는 “나의 사고는 단지 음악에 관한 것이며, 그것은 언제나 스스로 울리는 이미지들이다” 라고 말한다.

1982년 베르너 타스트(코미셰 오페라 베를린 수석 플루티스트)는 독일 음악 출판사(DVLM)의 출판시리즈 "플루트를 위한 새로운 작품"에 이 솔로작품을 수록하였다.

또한 그는 에른스트 발라흐의 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독주곡들과 성악곡을 작곡했다. 예를 들어, 첼로 솔로 또는 더블 베이스 솔로(1985)를 위한 "댄싱 노인"과 테너, 플루트 및 현악 트리오를 위한 에른스트 발라흐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노래 "내 눈은 거미 같았다, 그들은 세상의 이미지를 잡았다" 등의 작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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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박은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프랑스로 건너가 Conservatoire à Rayonnement Régional de Boulogne-Billancourt와 Conservatoire à Rayonnement Départemental de Créteil에서 각각 작곡과 작곡기법으로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Pan Music Festival, 대구국제 현대음악제, ACL 국제음악제, 서울 공간음향 심포지움 2020, Takef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13, Tokyo Wonder Site & Ensemble Modern Academy in Tokyo 2013,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등 국내외 다수의 음악제 및 Mise-en Festival in New York 2015, Neo Arte Festival Poland 2022 초청연주, 2017 ARKO 주관 스웨덴 국립전자음악연구소 EMS 레지던시 등에 선정되어 작품이 연주되었고, 일본 고토 연주자인 Nobuyuki Yoshizawa 솔로 앨범에 작품이 수록되었다. 현재 작곡동인 소리목, 창악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에 출강하는 한편, 형태에 구애되지 않고 소리 자체에 집중하며 전통적인 악기의 음향적 가능성을 꾸준히 탐구하면서 현대음악의 큰 틀 안에서 아이디어가 음악적으로 바로 들리도록 구현되는 과정에 흥미를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Interlacing II ” for Flute, Clarinet, Cello & Piano (2023)

이중섭의 은지화 <두 아이>를 모티브로 작곡되었다. 이중섭의 은지화는 찢어질 듯 얇은 담배갑의 포장지에 못 등으로 눌러 표현한 선에 물감 등을 채워넣어 정교하게 그려낸 작품들이다. <두 아이>는 그 중에서도 금속성의 거친 질감과 부드러운 선, 인물의 표정과 부둥켜안은 구도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스크래치처럼 표현된 정교한 선의 사용이 돋보인다. 하나의 선에서 출발하여 덧그리듯 형태를 이루어가는 것에서,각각의 악기가 포개어지며 음악적 형태를 이루는 작품을 구상하였고, "하나의 선"이라는 개념에서 착안하여 2021년 독주로 작곡된 선율을 베이스로 하여 발전되었다. 작품에서 보이는 금속성의 질감, 불규칙한 선의 중첩, 작은 화면을 꽉 채우는 대상의 형용할 수 없는 표정 등을 음악적 재료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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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단체 < Ensemble JungeMusik BB (Deutchland) >

The "Ensemble JungeMusik BB" was formed in 1992 under the direction of Helmut Zapf with students and prizewinners of the competition "Jugend musiziert" at the music school in Berlin-Kreuzberg. The basis of his work was initially experimenting with new playing techniques and improvising. With the growing up of the young people and the development of their skills through studying an instrument, the ensemble has expanded enormously and is able to perform in all variants of instrumental formations. The ensemble today has a solid core with fl.ob.cl.cr.sax.va.vc.cb.pn.acc. The focus of the work has remained New Music.

Young composers and composing students in particular are encouraged, such as Sebastian Stier, Steffen Schellhase, Taner Akyol, Janis Antonopulis and Tomasz Tarczynski in the past, so today are young composers such as Rene Kuwan, Sujin Lee, Max Kolomiiets, Xuan Hao, to name just a few to name. But well-known composers such as Friedrich Schenker, Robert Carl, Friedrich Goldmann, Annette Schlünz, Charlotte Seither, Georg Katzer, Walter Zimmermann, Michael Timpson, Eunsil Kwon, Rainer Rubbert, Martin Daske, Lothar Voigtländer and Gwyn Pritchard also wrote especially for the ensemble.

The ensemble performs continuously as a festival ensemble at the international festival "Intersonanzen" in Potsdam, at the "Randfestspiele" in Zepernick and at the "International Klangwerkstatt" in Berlin. At these festivals it's like an ensemble in residence.

In 2000, like 1992, Helmut Zapf founded the Ensemble Teenmusic at the Kreuzberg Music School in Berlin for the next generation of Ensemble JungeMusik BB.

In the name the letters BB mean Berlin/Brandenburg.

"Ensemble JungeMusik BB"는 1992년 헬무트 자프의 지휘 아래 베를린-크로이츠베르크 음악학교에서 "유겐드 뮤지크" 콩쿠르의 학생들과 수상자들과 함께 결성되었다. 단체이름 뒷부분에 BB는 베를린/브란덴부르크를 의미한다. 처음 이 앙상블의 모체는 새로운 연주기술들로 실험하고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데에서 시작하였다. 젊은이들의 성장과 악기공부를 통한 그들의 기술의 발전으로, 앙상블은 점차 확장되었고 현재는 모든 변형된 악기편성들로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앙상블의 편성은 Fl. Ob. Cl. Cr. Sax. Va. Vc. Cb. Pf. Acc. 등 다양한 악기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대음악을 주로 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2000년, 1992년과 마찬가지로, 헬무트 자프는 다음 세대의 앙상블 JungeMusik BB BB를 위해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 음악학교에 앙상블 Teenmusic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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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소개]

Katrin Szamatulski / Flute

The German flutist Katrin Szamatulski studied with Rolf Bissinger in Frankfurt am Main, with Benoît Fromanger in Berlin and most recently with Pirmin Grehl in Lucerne. There, she successfully completed two Master of Arts in Music degrees, focusing on orchestra performance and instrumental pedagogy. She received important impulses from Martin Fahlenbock, Carin Levine, Eva Furrer, Camilla Hoitenga and Mario Caroli. She participated in the Darmstadt Summer Courses in New Music, the Impuls Academy in Graz, the Ensemble Academy of the Ensemble Recherche in Freiburg and the Klangspuren International Ensemble Modern Academy in Schwaz. Her concert activities at festivals such as the Lucerne Festival gave her opportunities to work with composers such as Beat Furrer, Bernhard Lang, Chaya Czernowin, Sofia Gubaidulina and Simon Steen-Andersen. She plays regularly in various chamber music groups and ensembles such as Asambura Ensemble (DE), Ensemble SARGO (CH) Duo Zweisam (IS), and is one of the co-founders of the contemporary music ensembles Lunaire (CH), Broken Frames Syndicate (DE) and the chamber orchestras O!contraire (CH) and Contemporary Chamber Orchestra Elbe (DE). As a soloist, Katrin Szamatulski has performed in Denmark, Germany, Austria, and Switzerland.

Matthias Badczong / Clarinet

Matthias Badczong received his first musical education in his hometown of Oranienburg near Berlin. After repeated successes at the national “Young Talents Awards”, he began studying the clarinet with Prof. Joseph Oehl at the Carl Maria von Weber Music Academy in Dresden. After graduation he completed his studies with Heiner Schindler, solo clarinetist of the Staatskapelle Berlin.

Since 1993 Matthias Badczong has worked as a freelancer in Berlin. His activities include engagements with such renowned ensembles and orchestras as th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Ensemble Zafraan and Ensemble UnitedBerlin. Currently, the main focus for Matthias Badczong lies in contemporary chamber music, often working closely together with the composers. Numerous performances at festivals at home and abroad with music, theater and collaboration with other genres. 1999, he and accordionist Christine Paté founded the concert series „clarinet- accordion plus“ which has featured various guest artists as well as premiered several works by living compo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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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Dixon / Violoncello

Alice was born in Somerset in 1982. At 14 she attended Chetham's School of Music in Manchester, and later Purcell School, where she devoted herself intensively to the cello. Her teachers there were Pal Banda (Allegri Quartet) and Alexander Boyarsky. Alice began her studies at the Royal College of Music in London with Natalie Clein and Nick Jones, later studying with Leonid Gorokhov at the Guildhall School of Music in London.

Alice gives concerts regularly as a chamber musician, including performances at Wigmore Hall and the Victoria and Albert Museum in London. Since her arrival in Berlin she has regularly curated and performed in concerts with the Oriel Quartett who are particularly interested in connections between the arts, working to create multi-disciplinary events with artists such as Soundpainter Samu Gryllus, composer Marc Sinan, pianist John Kameel Farah, poet Richard Scott, video artists Tanja Schmidt and Rasha Kahlil, painters Marenka Gabeler and Edwin Burdis.

Alice often records for pop, film and TV productions in Berlin, including the recent albums of Joel Sarakula, Grimson, Jesper Munk, Barbara Morgenstern and Marla Hansen; the series ‘Charite’ and the recent film ‘Fossil’ by Henning Beckhof.

In addition to her musical career, Alice is also passionate about education. In 2016, she established the weekly lessons of the 'Musikmacher Ensemble' for refugee children living in Marzahn Hellersdorf in Berlin.

Seunghun Shin / Piano

피아니스트 신승훈은 울진에서 태어나 유현주, 이수정을 사사하며 포항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한양대학교 재학 중 도독하여 Maria Ivanova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현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에서 Björn Lehmann과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Lucas Blondeel과 포르테 피아노 수업을 가졌고, Eric Schneider, Axel Bauni의 가곡반주 클래스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Peter Nelson, Anne le Bozec, Burkhard Kehring 과의 마스터 클래스에서 중요한 가르침을 받았다. 현대음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베를린 예술대 현대음악 앙상블 Ilinx와 작곡가 연합 Unruhe의 일원으로 많은 작품의 초연에 참여하였다. 주독일 한국문화원, 베를린 벡슈타인 센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국립오페라 아폴로홀 등에서 연주 경험을 쌓았으며 독일, 스페인, 핀란드 등에서 활동하였다. Artur Schnabel Wettbewerb, Bodensee Musikwettbewerb 등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최희연, Hortense Cartier-Bresson, Michail Lifits, Cedric Pescia, Norie Takahashi와의 작업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혀갔으며 베를린 국립음대 현대 가곡 클래스, 성악 클래스 반주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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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연주자]

김영진 / Piano

중앙대학교 피아노과를 수석으로 졸업 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Hanns-Eisler) 피아노 전공 Diplom을 취득하였다. 이후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현대음악 전문연주자과정 (Aufbaustudium)을 최고점수로 졸업하였으며, 현대음악을 이해함에 있어 많은 영향을 받았던 Prof. Stefan Litwin을 비롯하여 Prof. G. Kupfernagel, Susanne Grützmamn, 김민숙, 이연화를 사사하였다. 베를린 Instrumental Museum 에서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독일 라디오 방송국 SR2 에서 다수의 현대음악 솔로작품을 실황연주하였고,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Grenz Punkt‘ 멤버로 활동하였다. 한국에서는 서울 금호아트홀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창악회, 21세기 악회, 범음악제, 소리목 등 여러 작곡단체들과 함께 초연작품을 연주하였다. 2021년 문화체육부 프로젝트 “art change up”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현대음악 연주영상물을 제작하였으며, 국제교류연주(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관악교육청 주최 서울 청소년 대상 인문학 콘서트 강의, 현대음악 연주기법 세미나 강의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피아노과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덕원예술고등학교 출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