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053210): 성장성과 수익성 동반 개선 추세는 13년에도 지속될 전망 - 한국증권 김시우
What’s new: 12년 분기 사상 최대 순증 가입자, 실적 개선 지속
KT스카이라이프(스카이라이프)의 4분기 매출액은 1,6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 17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바탕으로 수신료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이 124.5% 증가했기 때문이다. KBS 공시청 설비 공사 관련 매출 95억원이 반영되며 기타 매출이 88.7% 늘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3%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 기여도가 높은 홈쇼핑송 출수수료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Positives: 12년보다 많은 순증 가입자 예상, 플랫폼 매출 전망 밝아
스카이라이프의 12년 순증 가입자는 53만명이었고 13년 순증 가입자 가이던스로 55만명을 제시했다. 우리는 13년 순증 가입자수로 회사 가이던스인 4만명 많은 59만명으로 추정한다.
1)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나타나고, 2) KT 그룹의 결합상품 OTS 중심의 가입자 모집이 강화되며, 3) KBS 공시청 설비 구축(13년 내 완료 예정) 이후의 IF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4) DCS의 우회 기술을 통해 음영지역 가입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13년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홈쇼핑수수료가 전년 대비 69% 늘어나고, KT IPTV와의 통합 광고 영업을 통해 6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광고가 판매돼 광고수익이 72% 증가할 전망이다
.
Negatives: 가입자당 매출액 감소, 컨텐츠 비용 증가는 큰 우려 아님
12년 4분기 평균 가입자당 방송서비스 매출액(ARPU)은 8,537원으로 3분기 8,676원 대비하락했다. 상대적으로 ARPU가 낮은 OTS 가입자 비중이 4분기에 46.8%(3분기 44.1%)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3년 중에 VoD 서비스 출시를 통해 향후 점진적 ARPU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컨텐츠 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46.7% 증가했지만 이와 연동되는 채널 임대 수익도 74.3% 증가했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13년 컨텐츠 비용은 전년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 성장 + 플랫폼 매출액 증가, 수익성 개선 지속 가입자 증가를 기반으로 플랫폼 매출액이 동시에 급증하고 ARPU가 증가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13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8%, 79.6%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도 12년 12.2%에서 17.7%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0,000원(DCF valuation - 영구 성장률 1.5%, WACC 9.9%,베타 1.2 가정)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