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일에 운동회였지만.....
십자가를 벗고서, 평회원으로서 처음 맞는 운동회라 발걸음이 가벼웠다.
1회,2회 운동회를 하고서, 수년간의 공백속에 열린 3회운동회.
각기수가 골고루 참석한게 인상적이었고,
55살의 나이에 1회동기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달리기도 하고, 공도 굴려보고, 운동장에서 도시락도 먹고......출세했다~~ㅋㅋ
청덕인답게 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후배들의 모습도 정겹고
나이도 같거나, 한살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1회를 선배 대우 해주는, 2회 후배님들.
35회 졸업이라는 이유로, 용기있게 참석하고, 함께 할려고 노력한 21살의 아가씨후배
청덕졸업이라는 이유 하나로, 형,아우 하면서 어우러지는 한마당이었다.
평온하면서도, 비교적 질서가 있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준비위원들의 수고로, 음식도 넉넉했고, 프로그램도 좋았다.
9회,10회 후배들의 봉사도 고마웠다.
10회 후배들은 행사때마다, 궂은일을 도 맡아 한다.
총동문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여, 선후배가 모여서, 정을 나누면서
축제가 열리고 있건만, 나의 눈길은 하루종일 사방을 두리번 거렸다.
보고 싶기도 하고, 꼭 왔으면 하는 후배들이 보이지 않아서이다.
4회 김화진, 최효영, 이봉순,김은희후배, 7회 김상봉과 그의 동기들
9회 최선식 후배, 11회 박미순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동문회 오겠다고 말한적이 있는 13회후배들
비록 5시간밖에 운동장에 안 머물렸지만, 혹시나 하고 기다렸다.
다행이도 3회,4회,5회,6회,7회,8회,9회,10회,11회,12회,14회,15회후배들이
골고루 많이 참석해 주어서 고마웠다.
근무일이라, 정작 하이라이트를 보지 못하고, 오후3시에 운동장을 떠났다
4회 운동회때는, 이백명이 참석할것을 기대하면서.....
우리 후배님들이, 너무 이쁘고,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라형채후배만 빼고.....ㅋㅋ
첫댓글 ㅎㅎㅎㅎ 라형채선배님 잘 삐치시는데... 정정해주세요 선배님..
선배님들이 계셔서 많이 든든한 하루였습니다~~~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음 체육대회때는 무조건 영국선배님 팀으로 가렵니다. ㅠㅠ
명나미가 있으니, 내가 장난치지. 내가 누구한테 장난치겠는가?
덕분에 즐거웠네.ㅎㅎ
당연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3시에 가신 영국선배니~~임 ! 눈치두 없이 왜그리 늦게 가셨써요 ? ㅋㅋㅋ전 선배님이 안오신다기에... 갔는디유 ~~푸~~헐 !! 담엔 나름 이쁘게 허고 갈테니... 저좀 제발 이뻐해주세요 ㅋㅋㅋ집구석에서두 마누라가 제발 나가면 들어오지 말라해서 ... 글안혀도 사는게 뭣 !!가튼디,,, AC 이참에 선배님 댁 옆으루 이사갈까요 ???
우리집 옆으로 이사 오면, 내가 정릉 떠날거요?ㅎㅎ
나두,울 마누라가 보기 싫다고, 나가라고 하는데, 개기고 산다우~~ㅋㅋ
두분다 일루오셔요.
ㅎㅎㅎㅎ.. 난 울 남편 미워하지 않는데... 세월의 시속이 50키로일때는 저도 그럴까요? 선배님들???
쌍둥이 아빤 명남이가 잘해줘서 후진만 할꼬가테 ? 그치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