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의 9월 산행 계획은 수락산이었지만, 산행대장의 산행지 변경 제안을 여러분의 동의하에 수리산둘레길로 변경,
산행이 되었습니다. 궁색한 변명이 되었을 지 모르겠지만 때로는 쉬운 길로 가고 싶어하는 유혹에 빠져들기도 하는 것이
인생살이 아닐까요?
예보 상으로도 그랬지만 실제로도 날씨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용케도 집을 나서는 시간 대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 걸요. 점심을 끝내자 약간의 비가 시작되더니 그것도 잠깐 잠깐이어서 비맞으며 산행하는
짜증스러운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서늘한 날씨에 걷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삼 친구의
불가피한 불참을 빼고는 7명이나 참석해주셔서 매우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산행일자] : 23.9.16
[산행장소] : 수리산둘레길
[산행코스] : 수리산역10:00 →철쭉동산 뒤 쉼터10:20 →무성봉258M,11:26 →임도오거리11:50 → 수리사 입구 →
수리산 잣나무단지12:45(점심) →바람개비정(바람개비골의 작은 쉼터)13:48 →둔대주차장(반월호수 방향과
대야미역 방향 갈림길) 14:11→두꺼비 식당(돼지 석쇠구이 전무 식당) 앞 →덕고개당숲14:37 →대야미 갈치
저수지14:56 →대야미역15:30 →산본역 →산본스파랜드15:40 ~16:40→하산주,토담샤브샤브칼국수17:00
~18:20
[산행참가자] : 박재규, 신민성, 안병식, 유원배, 이운식, 이재기, 하태용(7명)
[수.지 내용]
전월 잔액 2,181,346
9/11 수수료 - 40
9/16 예금이자 477
9/16 목욕비 -77,000(7명)
9/16 하산주 -154,000
9/16 회비 210,000(7명)
차기이월금액 2,160,783
[사진]
↓덕고개당숲(궁웅숲), 군포 8경 중에서 제4경.
숲에는 수령 100~200년 가량의 굴참나무, 갈참나무, 너도밤나무, 서어나무 등 고목 60여 그루가 두 줄로 서 있다. 숲에서는 덕고개 마을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왔으며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마을 숲'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갈치저수지, 갈치가 놀아나는 저수지로 착각하기 쉬우나 전현 관계가 없는 이름이 전해진다.
옛날에 갈대가 많았는데 갈대 →갈티 →갈치로 발음이 변형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름에 비해 실망하기 좋은 작은 저수지이지만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마을이다. 마을이라기보다 맛나는 음식점들이 많아 점심시간과 휴일엔 많은 사람과 차들로 혼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