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의 한계를 넘어 사계절 축제로 나아간다”
인제군이 겨울 빙어축제의 한계를 넘어 사계절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한 ‘2024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남면 빙어호 일원 소양호 수변에 조성된 캠핑장에서 개최되며, 아름다운 여름의 소양강을 배경으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캠핑하며 버스킹, 워터풀원더풀, 호수극장 등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은 지역경기 부양과 활성화를 위해 150여면의 넓은 캠핑장과 대형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 수상레저시설 이용료는 전액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워터풀원터풀 공연이 펼쳐진다. 또, 6월 15일에는 군조크루와 DJ 주디·미유·주주·하니니가, 6월 22일에는 마이티마우스, 소야와 DJ 현아·아리·이즈리얼 등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폭발적인 사운드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아울러, 6월 15일 12시 춘천MBC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 공개방송을 비롯해 스프링스, 스원, 오아, 콤마 등 국내 정상급 버스커들의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양호를 가로지르는 고급요트투어 이벤트,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무료 영화관람, 풍성한 시상금이 걸린 가위바위보대회 및 캠핑 요리대회 등 축제의 재미를 더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여름축제에서는 바비큐, 오미자 타래 닭꼬치, 곰취 비빔국수, 우거지 황태국밥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먹거리 부스의 새로운 메뉴 개발과 입점 음식업체 운영 관리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이 맡았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오는 6월 21일 행장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고, 자세한 축제 일정은 인제군문화재단 축제 홈페이지(www.inje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관계자는“현재 주말 예약은 거의 마감이 됐고, 주중에는 다소 여유가 있다”라며 “수도권과 가깝고, 최근 젊은 층의 캠핑붐을 타고 젊은 챔퍼들이 대거 참가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만 군의회의장은 “인제군은 겨울축제에서 사계절 축제로 전환을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