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버스 운전자 수는 2019년 8만9980명에서 지난해 8만5417명으로 줄었다. 4년 새 4500명 넘게 줄어든 것이다. 버스는 노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사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필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버스 기사가 매년 1000명 이상씩 줄어드는 건 이미 ‘경고등’이 들어온 걸로 봐야 한다”고 했다. 하루 2교대가 가능하려면 버스 수(지난해 4만4284대)에 비해 기사 수가 최소 2배는 있어야 하지만 이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버스 기사가 줄어드는 건 일의 강도는 높아지고 수입은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버스 기사들은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근로 시간이 단축되며 수입이 줄기 시작했다. 이전엔 연장 근로로 인한 초과 수당이 수입에 큰 부분을 차지했는데 대폭 삭감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2020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 사태로 승객이 줄어들며 직격탄을 맞았다. 물가는 큰 폭으로 오르는데 임금 동결이 이어졌다.
첫댓글 K 고속에서 장기근속 하신 분. 코로나때
명예퇴직하시고 저희 사무실 오셔서 돈 잘 벌고 계십니다
역시.ㄹㅂㅅ인가
@방랑김삿갓 리버사이드호텔 ㅋㅋㅋ
@이도령국장 정모에서 보자구 동상 ㆍㆍㆍ건강하구 ㅎㅎㅎ
@볼보탱크(서산) 예, 형님! 잘 지내시지요 ??주말에 뵙겠습니다^^
@이도령국장
운수종사자님들의 안타까운 현장 입니다
시내버스 7년차 다니고 있는데
이번 주 까지 하고 저도 트레일러 업으로 이직하는 1명 입니다 ㅋㅋㅋ
추레라로 오세요 010 5277 6643.
버스는 어느 정도 협상력도 있고 한데, 처우개선이 안되서 화물쪽으로 넘어 오는게, 우리 입장에선 안타까운 일만은 아니지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아쉬운놈이 플러팅을 하겠죠. 월급을 더주든, 복리후생을 개선하든..
좁은 땅덩어리에서 내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처자식까지 먹여살리며 살아가시느라 다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