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LIG발코니에 장판깔기(발코니 실질 폭 205cm)

[까투리TM]

작년 4월에 경산LIG로 이사를 왔는데요.(전세로) 발코니가 왠지 무식하게 넓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울집 애기가 뛰어놀기 좋게 장판을 깔려고 폭을 쟀더니 무려 205cm!!!!!!이더군요.

분양 평면도 상의 스펙도 벽포함 215cm였죠.

일단 놀라움을 뒤로 하고 장판을 구하러 경산 부근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가게에서 파는 장판은 폭 200cm가 한계였고 아니면 타일형식의 바닥재를 권하더군요. 전세사는데 무슨 타일바닥재를 깔겠어요.

경산에선 도저히 답이 안나와 시지까지 진출했습니다. (무슨 싸구려 장판 사러 시지까지...ㅎㅎ)

시지의 한 허름한 장판집에서 폭 220cm짜리 장판을 발견하고  olle를 외쳤죠.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가게 아주머니가 왜 폭 220cm에 집착하냐고 물으시길래 발코니 폭이 200cm가 넘는다고 하니 안 믿으시더군요. 자기는 지금까지 폭이 200cm가 넘는 베란다를 본적이 없데요. 뭐 집에 모시고 와서 보여줄수는 없고 그냥 웃어서 넘겼습니다.

왜 경산LIG의 발코니 폭이 그렇게 넓은지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부동산쪽에 대해 나름 공부를 하다가 알아낸것이 약 2005년경까지 건축된 아파트는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를 무식하게 넓게 제공을 했다더군요. 200cm는 애교고 300cm에 육박하는 집도 있었다는데 확인은 못했습니다. 그후 발코니 폭에 대한 제한이 걸려 신축 아파트들의 발코니 폭이 대략 130cm를 넘지 못했습니다.

혹시 대구/경북에 경산LIG만큼 무식한 발코니를 가진 아파트 있나요?

*ps 전용면적으로 85m2인 집은 발코니 폭이 215cm, 60m2인 집은 210cm입니다.

[하늘 바다]

그런가요..~?.ㅎㅎ.살면서도 잘 몰랐네요.옛구조 아파트 보다는 베란다가 넓으니..오신 손님들..모두..실평수보다 크게 보는듯..
그리구..요즘은 방보다는 거실이..서비스 공간이라 실평수에는 포함에서 제외되는 공간이라? 넓으면 좋은것 같은데..그리구..패드는 어떤가요..?어린이집이나,헬스장가면 사각으로 조립씩 짜 맞추기 하는거..~좋은것 같은데..~

[까투리TM]

패드도 좋습니다. 단 틈사이에 때가 끼고 패드 자체도 쉽게 더러워 진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지금 저희는 애가 점프를 자주하는 지점의 장판위에 마트에서 파는 싸구려 매트를 하나 더 깔아두었습니다.

[네모세모]

백천 메르디앙같은 경우 거실쪽 발코니는 2m 좀 안되는 것 같고 안방앞 발코니는 화단까지 합치면 2.7m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조금 과장하면 방하나 더 있는 느낌입니다~^^

[도리홀릭]

집구경하러 한번 가봤었는데 발코니가 진짜 방하나 더 있는느낌? 이더라구요~
애들있는 집은 놀이방하면 되겠다고 신랑이랑 얘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실제로 실평수보다 엄청 넓어보였어요^^